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2025년 12월 31일 일부 직원들이 동청송영양 영업소 내에서 술을 마셨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공기관의 복무 기강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정황, 언론 취재가 시작된 이후에야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는 점, 더 나아가 내부 고발자를 색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제보에 따르면 12월 31일 동청송영양 영업소에서는 근무자들 간의 술자리가 있었으며, 장소는 영업소 내부 또는 업무와 밀접한 공간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인지한 일부 관리자가 있었음에도 별도의 제지나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내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음주 시점, 장소, 참석 인원, 관리자 인지 여부, 보고 체계 작동 여부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음주 여부를 넘어 관리·감독 체계와 조직문화에 대한 부분이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영이라는 특성상 안전과 직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최근 일부 군정 현장에서 회자되는 이 속담은 결코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초임 부군수를 둘러싼 이른바 ‘갑질 논란’, 그리고 이를 두고 지역 공직사회 안팎에서 나오는 ‘길들이기’라는 표현은, 단순한 개인의 성향 문제를 넘어 지방행정의 구조와 권력관계를 다시 묻게 한다. 이지역은 작년에 큰 산불을 겪었다. 검게 그을린 산자락과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어가고, 공직사회 또한 재난 대응의 긴장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시점이다. 이럴 때일수록 행정의 최상층부에 있는 부군수의 역할은 분명해야 한다. 조율자이자 관리자, 그리고 군수와 공직자, 주민 사이를 잇는 가교가 바로 부군수의 본래 직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기대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일부 간부 및 실무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초임 부군수가 조직을 이해하기보다 먼저 힘을 보여주려 한다”, “업무 지시 과정에서 존중보다는 위계만 강조된다”는 말들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물론 이는 개인의 체감과 평가가 섞인 주장일 수 있으며, 사실관계에 대한 단정은 신중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이 반복적으로 나온다는 점 자체가 행정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설대목 장보기로 전통시장에 온기…영덕 영해만세시장 북적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았다. 설대목을 맞아 영덕군 영해면에 위치한 영해만세시장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 장보기에 나서며 상인들과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박형수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5명, 경상북도의회 황재철 도의원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시장 곳곳을 돌며 제수용품과 농수특산물을 직접 구입했다. 붉은 목도리를 두른 참석자들은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최근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영해만세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장터이자 설·추석 명절이면 외지 출향인들까지 발길을 돌리는 대표 전통시장이다. 이날도 과일, 채소, 건어물, 떡, 한과 등 명절 성수품을 판매하는 점포마다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설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명절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라는 취지 아래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농어민이 생산한 농수산물 소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영덕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심 상권인 영덕전통시장 일원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2026 설맞이 국토대청결 세부 추진 계획’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김광열 군수와 김성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공직자, 사회단체 회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곳곳을 정비했다. 행사 집결지는 영덕전통시장 2층 광장. 이날 현장에는 시장을 찾는 주민과 상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구역별로 나뉘어 체계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사전 안내와 안전교육을 마친 뒤 자연정화 활동과 도로변 청소, 하천 주변 정비, 환경 캠페인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국토대청결 활동은 1·2·3구간으로 세분화해 운영됐다. 전통시장 일원과 오십천 하천부지, 덕곡천 일대 등 생활권과 밀접한 구역을 중심으로 청소 구간을 설정하고, 각 실·과·소 및 읍·면, 유관기관·단체가 분담해 효율성을 높였다. 자치행정과,주민복지과, 가족지원과, 재무과, 문화관광과, 환경위생과, 농정·산림·해양 관련 부서와 소방서, 농업기술센터 등 다수 부서가 함께 참여해 행정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열 군수는 인사말에서 “설 명절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영덕군 영덕여자중·고등학교 기숙사동 철거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철거 작업 특성상 대형 중장비가 투입되고 다수의 인력이 동시에 작업하는 고위험 공정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곳곳에서는 안전 관리의 허점이 반복적으로 포착됐다. 현장에는 대형 굴착기(포크레인)가 건물 상부 구조물을 직접 파쇄하며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장비 반경 내에서 인부들이 동시에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고, 일부 인부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잔재 정리 및 폐기물 분류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됐다. 중장비와 인력 간의 명확한 작업 구역 분리나 접근 통제선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특히 철거 작업 중 발생하는 콘크리트 파편과 철근 잔재가 대량으로 노출된 상황에서, 상부 구조물 위와 하부 지면에서 동시에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낙하물 방지 조치가 충분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남는다. 일부 구간에는 비계가 설치돼 있었으나, 철거 공정에 맞춰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비산먼지 관리 역시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철거 현장은 학교 부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으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떠난 자리엔 악취만… 영덕군 음식물처리차량 노후화 논란, 사후관리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경북 영덕군 일부 지역에서 운행 중인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처리 차량의 노후화 문제와 관련해 주민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수거 차량이 지나간 이후 도로에 잔여 오·폐수가 남거나 악취가 심하게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단순 민원 차원을 넘어 구조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본지가 확인한 현장에서는 음식물처리차량이 이동한 직후 도로 위에 갈색 액체가 길게 흘러내린 흔적이 남아 있었다. 인근 상가 주민들은 “차량이 지나간 뒤 한동안 악취가 가시지 않는다”며 “특히 기온이 오르는 낮 시간대에는 냄새가 더 심해 일상 영업에 지장을 준다”고 토로했다. 일부 주민은 “아이들이 통학하는 길목이기도 한데 위생상 우려된다”고 말했다. 문제의 핵심은 차량의 밀폐·적재 구조와 관리 상태다.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차량은 「폐기물관리법」 및 관련 시행규칙에 따라 누수·비산 방지 설비를 갖추고, 수거·운반 과정에서 악취와 침출수 유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악취방지법」은 사업 활동으로 인한 악취 발생이 인근 생활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가 10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도청 본관 화백당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6대 회장으로 이재철 산악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도내 시·군 협의회 관계자와 임원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행사장에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이 내걸려 지역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치러졌다. 이재철 신임 회장은 안동 출신으로 지역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안동청년회의소 회장, 안동대학교 기성회 이사, 안동시체육회 이사, 경북축구협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는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 부회장과 산악회장을 맡아 조직 운영에 참여해 왔다. 이번 선출은 전임 회장의 사임에 따른 보궐선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절차에 따라 의결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박수로 신임 회장의 출범을 축하하며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수락 인사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의 전통을 계승하고 진실·질서·화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건전한 시민의식 확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빛나는 사람들, 거리의 작은 일꾼 미화원 새벽 공기가 아직 어둠을 걷어내지 못한 시간, 도시의 하루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출근길 차량이 움직이기 전, 시장 상인들이 문을 열기 전, 누군가는 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거리를 정돈한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깨끗한 골목과 단정한 인도, 정갈한 공원 풍경 뒤에는 지역의 작은 일꾼, 거리의 조용한 청소꾼인 미화원들의 손길이 있다. 미화원들은 계절의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견딘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에서는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와 싸우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한겨울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는 얼어붙은 도로 위에서 빗자루를 잡는다.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치우며,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서는 흩어진 잔해를 정리한다. 더우면 더워서, 추우면 추워서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들은 정해진 자리를 지킨다. 도시의 청결은 단순한 미관의 문제가 아니다. 위생과 안전, 그리고 지역의 품격과 직결된다. 길가에 방치된 쓰레기 하나, 제대로 수거되지 않은 생활폐기물 더미는 곧바로 악취와 해충, 보행자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은 이러한 위험을 체감하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영덕군민 7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국회의원 의정보고회는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한 정치인이 지역과 맺은 책임의 무게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국회와 현장을 오가며 지역 현안을 다뤄온 박형수 국회의원은 이날 “지역의 일군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역민 한 분 한 분을 내 가족처럼 모시며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번 의정보고회는 숫자와 구호 중심의 설명이 아니라, 법안·국정감사·예산이라는 세 축을 통해 영덕이 실제로 무엇을 얻었고,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지를 차분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민들은 자료집과 영상, 현장 사진을 통해 지난 2년여간의 의정 활동을 직접 확인했다. 박 의원 의정활동의 중심에는 ‘산불 피해 대응과 복구’가 자리하고 있다. 대형 산불 이후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피해 지원의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의원은 ‘대형산불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며 제도 개선의 물꼬를 텄다. 현장 방문과 피해 주민 간담회, 관계 부처 협의, 국회 기자회견, 특위 구성 논의까지 이어진 일련의 과정은 단발성 대응이 아닌 구조적 해결을 목표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피해 기준의 현실화, 보조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영덕군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는 지난 13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2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을 살피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시설 이용자들의 생활 여건과 운영 현황을 청취하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데 주력했다. 이날 방문은 샛별노인요양원과 영덕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진행됐다. 의원들은 시설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준비한 생필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 아래에서 명절 인사를 전하며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영덕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운영되는 시설로, 장애인의 일자리와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의원들은 작업장을 둘러보며 근로 환경과 생산 활동 전반을 살펴보고, 장애인 근로자들의 자립 의지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