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9월 5일 오후, 강릉을 방문해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불편을 청취하고, 급수 지원 중인 소방관을 격려한 뒤 강릉시청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가뭄 대책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먼저, 수압 부족으로 단수 피해가 우려되는 고지대 교동 주택가를 찾아 제한급수로 인한 주민 불편과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홍제정수장으로 이동한 김 총리는 지난 30일부터 재난사태 선포와 소방총동원령으로 전국에서 집결한 소방차 81대의 급수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강릉 시민의 생명줄을 지켜주는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충분한 휴식 보장과 안전 운행을 당부하고, “가뭄 상황에서도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강릉시청에서 열린 가뭄 대책회의를 주재한 김 총리는 “오늘 회의 전에 강릉 시민들을 만나보니 물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더 이상 하늘만 바라 보는 대책으로는 버틸 수 없다”고 말하며, “불확실한 기상상황에 기대하는 것은 부족한 점이 많다”며, “시민 불편이 장기화되기 전에 실질적인 대책을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지식재산처는 10월 1일 오후 6시 서울신라호텔(서울 중구)에서 다렌 탕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글로벌 지식재산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탕 사무총장은 “한국의 ‘특허청’이 ‘지식재산처(Ministry of Intellectual Property, MOIP)’로 승격된 것은 글로벌 지식재산 생태계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혁신 역량을 보유한 한국의 지식재산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자 계획된 이번 방한이 지식재산처 출범일에 이루어지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밝혔다. 목성호 지식재산처장 직무대리는 탕 사무총장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식재산 행정 서비스 선진화, 개도국의 지식재산 역량 제고를 위한 공동사업 및 한국인의 WIPO 고위급 진출 확대 등 주요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중소기업·청년·여성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우리나라가 출연하고 있는 WIPO 한국신탁기금(Korea Funds-in-Trust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27일 월광수변공원에서 열린 '2025 달서평생학습축제'가 주민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구 최초 평생학습도시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배움으로 20년, 함께 여는 달서 미래”를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지역 주민과 평생학습 동아리, 희망학습마을, 지역 평생교육기관이 대거 참여해 주민 주도형 학습문화의 성과를 선보였다. 특히 전날부터 이어진 제12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지역회의와 연계해 국내외 교육도시 대표단이 함께했으며, 지역 거주 외국인 주민도 참여해 글로벌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해외 대표단은 달서구의 열정적인 학습 분위기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주목하며 “주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 모델”로서 달서구를 높이 평가했다. 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달서’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비롯해 성과발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동아리 버스킹,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주민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2025년 대구시 구·군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북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진호)가 ‘우수상’을 받으며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자원봉사 참여율과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로,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센터 역량 강화에 큰 공을 세웠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이 돋보였다. 센터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대구 북구는 현재 전체 인구의 약 31%인 129,895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복지,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여러 재난상황에서도 늘 함께해 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자원봉사 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달성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7일 달성문화원(현풍읍 소재)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가족 뮤지컬 신데렐라’ 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이 신체·정서·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동화 같은 하루’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뮤지컬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풍성한 문화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공연은 고전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려한 무대와 음악,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드림스타트 가족들은 공연에 몰입해 함께 웃고 감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의 모는 “아이와 함께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흔치않은데, 이번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정말 뜻깊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뮤지컬 관람이 아동들에게는 동화 속 주인공을 직접 만난 듯한 특별한 추억을, 부모님들에게는 자녀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중구보건소는 지난 26일 성내3동 건강동네 심(心)터 주민을 대상으로 대구 시민건강놀이터에서 저염·저당 요리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나트륨·당류 줄이기의 중요성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제철 재료를 활용한 건강 피클과 레몬청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 방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그동안 시중에서만 사먹던 피클을 직접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간단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주변에도 건강 레시피를 알려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이번 요리교실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만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건강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중구는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가족센터 리모델링 및 기능 확장을 위한 사업비 18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 중구 가족센터는 임차 건물에서 운영되고 있어 공공성 확보와 공간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중구청은 신축 이전이 예정된 동인동 행정복지센터의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가족센터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하고, 같은 해 하반기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27년 만에 인구 10만 명을 회복한 중구의 변화에 맞춰 가족 구성의 다양화, 다문화가정 증가 등 주민 맞춤형 가족 서비스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 국시비 확보로 가족 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10만 구민 모두가 양질의 가족 지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조해주신 관계자와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칼리드 알 팔레(Khalid A.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 중소벤처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 참석차 방한한 알 팔레 투자부장관이 양 부처간 협력 강화를 위해 요청한 자리로, 그간 양국의 중소벤처분야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사우디 투자부는 사우디 현지 및 해외 투자 유치, 비즈니스 지원을 총괄하는 핵심 부처다. 중기부와는 2022년 알 팔레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2’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협력이 본격화됐다. 이후 양 부처는 긴밀한 협력관계(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함께 협력성과를 창출해왔다. 2023년에는 리야드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하여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사무공간 제공과 현지 정착을 지원 중이며, 특히 투자부의 Entrepreneur License 취득 우대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중기부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28일 열리는 ‘제19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에 일본 히가시오사카시 대표단을 초청해 국제교류를 본격 이어간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첫 내방 이후 두 번째 공식 교류로, 양 도시 간 체육·문화 분야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표단은 대회에 직접 참가해 스포츠 교류의 의미를 더하고, 2025 패밀리페스타 개최지인 엑스코(EXCO) 를 찾아 운영 준비 상황을 살핀다. 특히 행사장 내 ‘결혼친화도시 달서구’ 전시관을 방문해 결혼친화 정책과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정책 교류도 추진한다. 또한 달서구 달서9경 중 하나인 월광수변공원(웨딩테마공원) 과 배실웨딩공원을 방문해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달서구 대표단은 10월 히가시오사카시에서 열리는 ‘더 코퍼레이트 게임즈(The Corporate Games)’ 에 참석해 상호 방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히가시오사카시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상호 이해와 교류 협력이 한층 공고해지길 바란다”며 “도시 간 연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고령군은 9월 25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보건소 대가야 크레모나에서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여 ‘생명을 잇는 한걸음’ 걷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자살은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과 함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고령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의 심각성과 위해성을 인식하고, 자살예방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걷기 캠페인은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감’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삶을 이어가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총 3.4km로, 향후 5년간 자살사망자 36% 감소 목표(34명 기준)를 상징하며 사망자 1인당 100m 걸음으로 책정됐다. 캠페인에는 자살예방 실천다짐, 고령군 G-공감지기와 보건소장의 자살예방 선언문 낭독, 참여자 대상 커피차 운영, 문화예술공연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등이 포함되어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