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26일 윤수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을 만나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와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 보건 증진을 위한 안전한 포항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소통의 자리에서는 지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각 기관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구축을 목표로 근로자 권익 보호를 실현하기 위한 상생과 협력 의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특히 포항시는 지역 내 주요 철강 제조산업 종사자들에게 산업재해 예방 중요성을 알리고, 체계적인 안전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근로자에게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기업 경쟁력 강화로 지역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AI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보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중대재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위험 부서에 사전 안전 컨설팅을 선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그동안 영덕군의 상수도를 공급받아 오던 포항시 최북단 마을 지경3리에 마침내 포항시의 수돗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포항시는 북구 송라면 지경3리 일원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23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포항시 행정구역 최북단에 위치한 지경3리까지 상수도 공급망을 확장한 것으로, 행정 경계 끝까지 모든 시민에게 균등한 생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생활권 중심 행정’ 철학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그동안 지경3리는 인접한 영덕군 남정정수장에서 상수도를 공급받아 왔으나, 행정구역이 달라 수돗물 공급과 관리에 있어 지속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대책을 요청했고, 포항시는 주민과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해 8월 자체 상수도 공급을 결정했다. 이후 총 2억 2,582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연장 1,629m의 배수관을 설치하고, 30가구에 대한 급수 분기 공사를 진행해 올해 2월 착공, 5월 23일 준공됐다. 이번 공급 전환으로 지경3리 주민들은 포항시가 직접 관리하는 정수처리 및 체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포항시가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 대응을 위해 지역 법조계와 머리를 맞댔다. 포항시는 22일 ‘포항지역 변호사 공동 대응 간담회’를 열고,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판결 이후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상고심 대응 방안을 지역 법조계와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 회장단, 포항지진 공동소송단, 포항시 법률고문 변호사 등 지역 법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은 시민들의 고통과 기대를 외면한 유감스러운 결과”라며 “단순한 배상을 넘어 포항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억울한 시민이 단 한 명도 없도록 법조계뿐 아니라 지질, 지진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자료를 확보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 변호사는 “대법원 상고심에서 반드시 판결이 바로잡힐 수 있도록 시민들과 뜻을 함께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포항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보물과 투표안내문 발송 작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이강덕 시장이 현장을 찾아 작업자들을 격려하며 철저한 선거사무 추진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22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공보물과 투표안내문 발송 작업에 매진 중인 공무원과 민간 참여자들에게 선거사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애써 온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한 첫걸음은 유권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차질 없는 공보물 발송과 선거사무 추진으로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 행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포항시는 이번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약 800명의 공무원과 민간인을 투입, 총 24만 부의 공보물과 투표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투표 안내문 발송은 물론 사전투표와 본투표 업무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선거가 공정하고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공정한 선거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지난 21일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며, 차세대 에너지 산업 선점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포항을 비롯해 부산, 울산, 제주 등 총 7개 지역을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오는 6월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포항시가 제안한 사업은 세계 최초로 ‘청정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분산에너지 실증 및 상용화’를 핵심 모델로 내세운 신산업형 분산특구다. 영일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이차전지 기업에 무탄소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산업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6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앞두고 무탄소 전력 사용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지난해 3월부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선제적으로 시작했으며, 경상북도와 협력해 수차례 전략회의 및 전문가 자문을 거치며 사업 모델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포항시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 상징적인 조형물인 ‘빛의 시계탑’을 세우고,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대표 해수욕장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푸른 바다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계탑이 해수욕장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포항시는 지난해 8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조형물 건립 계획을 본격화했다. 총사업비 1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영일대해수욕장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빛의 시계탑’ 조형물 디자인은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과 바다, 빛과 파도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밤에는 LED 패널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조형물 주변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모이고 쉴 수 있는 광장이 조성돼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약속의 장소,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빛의 시계탑’은 해풍, 염분, 온도 변화 등 해안가의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의 해법을 찾는 전 세계의 시선이 포항에 집중된 계기로, 포항시가 글로벌 녹색 전환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음을 알렸다.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 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기후 정책 전문가, 지방정부 대표, 글로벌 기업, 청년, 시민 등이 참여했다. 요코하마, 텐진 등 주요 도시 참가자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를 논의했으며, 시민 주도의 ‘타운홀 COP’과 전 세계 13개국 76개 팀이 참가한 청년 기후 해커톤은 새로운 기후 거버넌스 모델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포럼은 산업도시에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전환하고 있는 포항의 여정을 국내외에 각인시키며, 기후 도시로서의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포럼 기간 중 포항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포항시의회와 3자 협약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orld Green Growth Forum, WGGF)’이 15일 이틀째 일정에서도 기후 기술과 시민 참여, 생태 회복 등을 주제로 한 구체적 실천 논의가 이어지며 녹색성장의 방향성을 그려냈다.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세션 발표와 타운홀 회의, 업무협약 체결, 해커톤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시 중심 녹색 전환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전 열린 ‘기후테크 유니콘’ 세션에서는 이본 장 딜로이트 싱가포르 디렉터가 기후기술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전략을 소개했으며,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경제 기술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이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철강 부산물 순환, 고감도 수소센서 등 다양한 탄소 감축 기술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녹색성장 협력’ 세션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관계자와 한동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해 개도국 녹색 전환 협력, 탄소시장 전략, 글로벌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오후에는 해양 생태복원과 블루카본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포항시는 민간 중심의 식품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포항시 식품산업 발전협의회’ 출범을 공식화하며 지역 식품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급변하는 외식 문화와 글로벌 식품시장 경쟁 심화에 따라 식품산업의 혁신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한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지역 특산물의 식품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민간 주도형 협의체를 구성했다. 포항시 식품산업 발전협의회는 운영지원, 외식산업, 식품 제조, 식품 유통, 특화거리, 푸드테크 등 총 6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에는 현업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책자문위원회와 내부 전문가 자문단도 별도로 구성해, 단순한 네트워크를 넘어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프로젝트 발굴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창립 준비에 착수해 회장단 구성, 분과별 위원장 선출, 회원 모집 등을 추진해 왔으며,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기후 위기를 돌파할 녹색 전환의 해법이 산업도시 포항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이 14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개막하며, 세계 전문가와 도시, 기업들이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에 나섰다.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UN 기후변화혁신허브, ICLEI Korea 등 주요 국제기구와 포스코, 에코프로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의 환영사,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의 축사,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GGGI 의장의 영상 축사와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경제도시 포항’을 향한 비전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반기문 의장은 “올해는 파리기후변화협약 10주년으로, 지금이야말로 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