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신규교육 장면. 사진제공/강구농협 경북 영덕 강구농협(조합장 신상헌)은 신규 조합원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의 이해도를 높이고, 농협 사업에 대한 자세한 교육을 시행하여 조합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지난 11월 26일 강구농협 대강당에서 최근 1년간 새로 가입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30여명의 참가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농협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한 계기가 되었다. 이날 강사는 농협업무의 전문가인 이재학 농협환경농업교육원 원장을 초빙했고, 특히 "협동조합의 역사 및 이해, 조합원의 역할, 그리고 강구농협 전이용(全利用)의 중요성"에 대해 폭넓은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은 참석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상헌 강구농협장은 "교육에 참석한 신규 조합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강구농협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신규회원 여러분은 출자자이면서, 이용자이기에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농협을 이용해 달라"라고 신규 조합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도 조합원이 행복한 강구농협을 만들기 위해,
영남연합포커스 정 영 섭 기자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한 달여 만에 경북 동해안의 교통 지도가 크게 바뀌었다. 개통 첫 달 하루 평균 1만5천 대가 넘는 차량이 이 구간을 달리며 당초 예측치를 훌쩍 넘어섰고, 관광객 증가와 지역 상권 회복으로 이어지며 경제 전반에 활력이 돌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개통 이후 이달 5일까지 누적 통행량은 44만3천여 대. 하루 평균 1만5천8백여 대로 건설 당시 예측치보다 4천 대 이상 많은 수치다. 특히 포항-영덕선과 상주-영덕선을 잇는 영덕IC(나들목)는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통행량이 두 배 가까이 늘며 새 교통 허브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교통 변화는 곧바로 관광 흐름 개선으로 이어졌다. 영덕군 이동통신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영덕 방문 관광객은 105만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무려 39% 증가했다. 올봄 대형 산불로 급격히 위축됐던 지역 관광산업이 되살아난 셈이다. 개통과 동시에 포항휴게소 전망대는 새로운 여행 명소로 떠올랐다. 동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에는 주말마다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며 북적임이 이어지고 있다. 영천에서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이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덕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다시 뜨겁게 요동치고 있다. 그러나 지역민의 기대와는 달리 선거판 곳곳에서는 정책·비전 경쟁보다 네거티브 공세와 감정 소모적 논쟁이 앞서며 피로감이 극대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후보군이 하나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지만, 정작 군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미래 영덕의 청사진’은 실종된 채, SNS에서의 비방·폭로전, ‘예산 부족론’ 공방, 상대 후보 흠집 내기 등이 판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은 비단 영덕만의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작은 지역일수록 정치적 파장이 민심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직접적이다. 선거가 끝나도 공동체로 살아가야 하는 주민들에게 “상처만 남고 변화는 없는 정치”는 더 이상 용납되기 어렵다. 그 어느 때보다 선거문화의 근본적 변화가 요구되는 이유다. *SNS 중심 네거티브 확산… 실종된 ‘정책 경쟁’ 최근 선거판을 뒤흔든 의제 중 하나는 일부 후보들이 제기한 ‘예산 부족론’이다. 예산 규모가 군정 운영의 절대적 성패를 가르는 것처럼 과도하게 부각되면서, 자연스레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어떤 미래 사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9회 영덕군수배 전국 출향인 및 군민 골프대회’가 지난 14일 오션비치골프&리조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출향인과 지역 군민 300여 명이 영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오후 12시 기념 촬영과 시타로 시작됐으며, 개회식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오션비치&리조트 2층에서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골프를 매개로 서로 유대를 강화하고 교류하며 고향 영덕군의 발전과 성장을 기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대회는 출향인과 군민이 영덕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다지는 행사를 통해 고향 영덕의 희망찬 내일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참여한 모든 분이 힘써 주시길 바란다”라고 청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기획특집) 1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장길리 일원의 ‘보릿돌 교량 개체공사(특허공법)’ 현장에서 다량의 폐기물이 정식 처리 절차 없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노후 교량을 철거하고 신규로 개체하는 이 공사는 2025년 7월 18일부터 2026년 1월 13일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공사로, 발주처는 포항시이며 시공사는 엘디건설㈜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공사 폐목재·철 구조물·부식된 금속편·스티로폼 잔해·및 공사용 폐포대 등 다량의 폐기물이 해안 인근에 그대로 쌓여 있었다. 현장 옆에는 ‘폐기물 임시야적장’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지만, 폐기물 보관 기준, 침출수 방지 시설, 방풍막, 집하 공간 등의 조치가 전무한 상태다. *무단 방치된 폐기물… 해양 유입 가능성 제기 특히 해안선과 불과 수 미터 떨어진 지점에 폐기물이 노출돼 있어, 강풍 또는 해일 발생 시 해양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식된 철판 조각이 현장 곳곳으로 흩어져 있고, 일부 폐기물은 이미 물가에 닿아 있는 상황도 포착됐다. 환경전문가들은 “해안 공사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민생 예산 심사 앞둔 시기, 의회 운영 혼선에 “책임 있는 의정” 요구 높아져 12월은 지방의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 사업의 기초를 세우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포항시의회 역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주요 정책과 현안을 정리해야 하는 일정이 몰려 있는 가운데 최근 의회 내부에서 발생한 몇몇 운영상 혼선이 지역사회 여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겨냥한 논란이 아니라, 의회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절차적 혼선과 불필요한 갈등 조짐이 반복되면서 “연말 민생 중심 의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예산 심사 앞두고 연이어 발생한 절차 혼선… 시민들 “민생 집중해야” 포항시의회는 매년 12월에 다음 해 사업 예산을 최종 조율해야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 기반 사업, 재난안전 인프라, 복지 예산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의회 운영의 안정성과 책임성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 임시회 과정에서 전자투표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의회 운영의 기본 절차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 해당 상황은 단순한 실수 또는 기술적 문제로 발생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행정안전부 시민의식 향상에 따른 정책 참여 요구 증가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행정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 수준에 발맞춰,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국민주권정부 정부혁신 추진전략을 12월 2일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발표했다. 새로운 정부혁신 추진전략은 인공지능(AI) 도입과 함께 업무 프로세스, 공직문화 전반의 혁신을 통해 ‘국민이 주도하고 AI가 뒷받침하는 국민주권정부’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국민 주도 참여·소통 거버넌스 구현, ▲포용과 균형의 기본사회 구현, ▲성과로 신뢰받는 일 잘하는 정부 구현, ▲공공부문 인공지능 대전환 등 4대 핵심 전략과 12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4대 핵심 전략 및 주요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국민 주도 참여·소통 거버넌스 구현이다. 대국민 소통 일상화로 국민의 의견을 정책으로 전환한다. 기관별로 분산된 참여 플랫폼 등을 범정부 국민 참여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가칭시민참여기본법」 제정, 주민자치회 법제화 등을 통해 참여를 제도화한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통해 정부 투명성을 강화한다. 국세심사청구 정보, 환경영향평가 정보 등 국민 접근성이 낮았던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사)청도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종규)는 지난 14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 청도군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하여 군의회 의원, 장애인단체장 및 회원과 가족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식전공연과 개회식이 열렸고, 이어진 2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궁, OX퀴즈, 링던지기 등 5종목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축사에서 “이 대회를 준비해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더 많은 기회와 참여의 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이제는 지방, 지역에 대한 투자, 균형 발전이 한국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첨단산업의 성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한국이 지속해서 성장 발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면 불가능해질 거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때 수도권 집중이라고 하는 게 국가 성장 전략으로 유효성을 띨 때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수도권 집중이 국가 성장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방 균형 발전, 지방에 대한 투자를 이야기할 때 도와주자, 배려해 주자는 차원이었는데 이제는 국가 생존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제가 서울·수도권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다"며 "다 그쪽으로 몰려드는데, 어차피 땅은 제한돼 있고 사람은 몰려든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그 문제도 구조적 요인이라 있는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 송강미술관 별관 갤러리송강에서 지역 예술가를 조명하는 릴레이 기획전 『송강 아트 버스트 – 이달의 초대작가전』의 열 번째 전시로, 성다솜 작가 개인전 『식물공동체』를 2025년 12월 2일부터 12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송강미술관이 주관하는 지역 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한 명의 지역 작가를 초대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다솜 작가는 국립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과, 국립 안동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을 졸업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식물을 주제로 공동체와 삶의 관계성을 탐구해왔다. 작업실에서 기른 식물들을 관찰하며 생태적 다양성과 조화, 공존의 의미를 성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회화와 설치 오브제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펼쳐왔다. 서로 다른 색과 형태를 지닌 식물들이 한 공간 안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다름은 곧 아름다움이며, 다양성은 조화의 원천”임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 『식물공동체』에서는 아크릴, 포맥스 등 다양한 재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