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경북 봉화군보건소 건물 옥상에서 흡연으로 보이는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 제보 사진을 통해 확인되면서, 공공기관의 흡연 관리 실태와 내부 기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제보된 사진에는 보건소 건물 옥상 공간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여러 명이 모여 담배를 피우는 듯한 장면이 담겨 있다. 해당 공간은 외부와 분리된 옥상 구조물 인근으로, 일반 민원인이 자유롭게 출입하는 장소라기보다는 내부 관계자들이 접근 가능한 공간으로 보인다. 다만, 사진만으로 해당 인물들의 신분이나 소속을 단정할 수는 없다. 문제는 장소의 성격이다. 국민건강증진법은 공공기관 청사를 원칙적으로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건물 내부는 물론 출입구, 복도, 계단, 옥상 등도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금연 정책을 홍보·지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그 상징성과 책무는 다른 공공청사보다 더욱 무겁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보건소가 금연을 홍보하면서 정작 청사 내에서 흡연이 이뤄진다면 행정의 신뢰는 어떻게 담보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흡연 자체의 옳고 그름을 떠나, 공공장소에서의 행위와 기관의 관리 책임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지역의 미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인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선거가 다가올수록 지역사회 곳곳에서는 과열 경쟁과 불필요한 갈등 조짐 또한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질서 있고 성숙한 선거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선거는 단순히 후보 개인의 승패를 가르는 절차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가치와 방향성을 선택하는 민주적 과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 과장된 주장, 자극적인 언행 등이 지역사회에 혼란을 주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선거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뿐 아니라, 선거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역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선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법과 제도의 준수, 그리고 상호 존중이다. 후보자와 선거 관계자들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아야 하며, 유권자들 또한 냉정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 특정 진영이나
영남연합포커스 관리자 기자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국장의 철학과 고향 영덕에 대한 사랑 지역 언론의 길은 언제나 조용하고도 험하다. 화려한 조명보다 현장의 흙냄새가 먼저이고, 빠른 속보보다 묵직한 진실이 앞선다. 김종설 국장이 이끄는 영남연합포커스의 발걸음이 그러하다. 그의 언론 철학은 단순하다. 사실에 충실하되, 사람을 잃지 말 것. 그가 걸어온 길과 그가 품은 고향 영덕에 대한 마음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김 국장은 지역 언론의 사명을 ‘기록’이 아니라 ‘동행’으로 정의한다. 행정의 성과를 알리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성과가 주민의 삶에 어떤 온기를 남겼는지 끝까지 묻는다. 문제를 고발할 때에도 분노보다 책임을 먼저 꺼내 들고, 칭찬할 때에도 과장보다 근거를 앞세운다. 그래서 그의 기사에는 늘 현장의 얼굴이 있다. 숫자와 문장 사이에 사람의 숨결이 스며 있고, 비판의 끝에는 대안이 놓여 있다. 그의 언론관은 속도 경쟁을 경계한다. “빠른 보도는 하루를 살리지만, 정확한 보도는 내일을 살린다”는 그의 신념은 편집 방향의 기준이 된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은 멈추고, 불편한 진실은 피하지 않는다. 취재원과의 거리를 유지하되, 지역 공동체와의 신뢰는 지켜낸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경북 봉화군 소천면 일대 주요 도로변과 교차로, 가드레일, 전신주 인근에 불법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내걸려 있다. 새해 인사, 정치적 메시지, 단체 홍보를 앞세운 현수막들이 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을 가리지 않고 점유하며 농촌 마을의 풍경을 뒤흔든다. 문제는 이 같은 위법 행위가 하루이틀이 아닌데도 관할 행정의 조치가 사실상 멈춰 있다는 점이다. 현수막은 도로 시야를 가리고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킨다. 특히 굽은길·교차로·감속 유도 구간에 설치된 경우 안전사고 위험을 키운다. 미관 훼손 역시 심각하다. 소천면 일대는 산자락과 마을 경관이 어우러진 지역이지만, 난립한 현수막은 ‘무법지대’라는 인상을 남긴다. 주민들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달 수 있다는 인식이 굳어졌다”며 “단속이 없으니 더 늘어난다”고 토로한다. 현행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은 지정 게시대 외 설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도로 안전을 저해하거나 미관을 해치는 경우 즉시 철거 대상임을 분명히 한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계도 중’ ‘민원 접수 시 처리’라는 말만 반복될 뿐, 상시 점검이나 일괄 정비는 보이지 않는다. 행정의 재량이 아니라 의무의 영역에서 왜 공백이 발생하는지 묻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현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도로를 점유한 채 방치된 흙더미와 각종 폐기물이었다. 공사 현장이라기보다는 임시 적치장에 가까운 모습이다. 문제는 이 일대 공사와 관련해 지정된 사토장 안내나 표지판이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취재 결과, 해당 구간은 도로 확·포장 및 구조물 설치를 포함한 소규모 도로 공사 구간으로 보이나, 공사 개요를 알리는 안내판조차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공사명, 기간, 발주처, 시공사, 책임자 연락처 등 기본적인 정보가 현장 어디에도 게시돼 있지 않아, 주민이나 통행 차량 운전자들은 이 공사가 어떤 절차와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장 곳곳에는 굴착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토사와 암석이 도로 가장자리와 통행로 위에 그대로 쌓여 있다. 일부는 검은 비닐로 덮여 있으나, 고정 조치 없이 임시로 덮어놓은 수준에 불과하다. 강풍이나 강우 시 토사가 유실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이는 곧 2차 안전사고로 이어질 우려를 낳는다.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폐기물 보관 방식이다. 건설폐기물로 추정되는 비닐, 금속류, 잔재물 등이 분리되지 않은 채 혼합 적치돼 있으며,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더 이상 일부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다. 치매, 와상, 중증질환을 앓는 노인이 급증하면서 ‘돌봄’은 개인의 효(孝)를 넘어 사회 전체가 짊어져야 할 과제가 됐다. 그러나 이 거대한 돌봄 시스템의 중심에 서 있는 요양보호사들의 현실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가족의 마음은 무너지고, 현장은 버티고 있으며, 제도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문을 처음 열고 들어서는 가족들은 대부분 죄책감과 절박함이 뒤섞인 얼굴이다. 집에서 돌보려 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밤낮없이 반복되는 간병, 점점 심해지는 치매 증상, 거동이 불가능한 와상 상태, 욕창과 배설 관리, 예측할 수 없는 돌발 행동까지 감당하기에는 가족의 체력과 정신은 한계에 다다른다. 결국 요양시설을 선택하지만, 그 결정이 마음의 짐으로 남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족들은 시설에 부모를 맡긴 뒤에도 마음이 편치 않다. ‘잘 돌봐주고 있을까’, ‘혹시 방치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이 반복된다. 언론을 통해 간혹 접하는 요양시설 내 사고나 학대 보도는 이러한 불안을 증폭시킨다. 그러나 현장을 조금만 들여다보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자매결연 모습. 사진제공/영덕농협 영덕농협과 김천농협은 지난 1월6일(화) 영덕농협 대회의실에서 지역 농업의 공동 발전과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양 농협의 임직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 식을 개최하고, 향후 상호 협력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와 조합원 복지 증진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김천농협은 2025년 초대형 영덕 산불 화재 시, 무이자 융자 10억을 영덕농협에 지원하여 지역조합원의 재난 극복에 적극 동참한바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협약서 서명 및 교환을 통해 양 농협은 ▲조합원 복지 향상 ▲경제·신용사업 협력 ▲정보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영덕농협 우영환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자매결연은 단순한 협약을 넘어, 양 농협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천농협 윤재천 조합장은 답사를 통해 “농협 간 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교육·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안동 정치의 변화는 거창한 구호에서 시작되지 않았다. 현장의 공기, 사람들의 표정, 그리고 반복되는 이름 속에서 조용히 축적돼 왔다. 그 이름이 바로 손애숙이다. 그는 화려한 직함이나 과장된 언어로 자신을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오래된 현장과 축적된 신뢰가 그의 이력을 대신한다. 손애숙이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 정치적 기술보다 정치의 기본에 가까운 태도 때문이다. 문제를 과장하지 않고, 갈등을 의도적으로 키우지 않으며, 설명 가능한 언어로 시민 앞에 선다. 이는 계산된 연출이 아니라 생활의 연장선에서 비롯된 습관에 가깝다. 그래서 그의 행보는 낯설지만 불편하지 않고, 조용하지만 분명하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판단의 기준이다. 손애숙의 정치에는 ‘보여주기’보다 ‘책임지기’가 먼저 등장한다. 전통을 존중하되 관성에 기대지 않고, 시민을 대상이 아닌 판단의 주체로 대한다. 이 태도는 단기간에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며, 지역에서의 경험과 신뢰가 쌓여야만 가능하다. 그의 이름이 반복해서 언급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공식 직함이 없고 조직의 전면에 서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거론된다. 이는 감정의 문제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영덕군 언론과 교육 현장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첫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월 15일 낮 12시, 영덕군 관내에서 열린 ‘영덕군언론연합회 기자 간담회’는 형식보다 진정성을, 의례보다 소통을 앞세운 자리로 조용하지만 의미 있게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영덕교육지원청과 지역 언론 간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교육 현안과 협력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다수의 지역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 현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간담회는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차분하게 진행됐으며, 딱딱한 공식 행사보다는 서로의 얼굴을 마주한 ‘대화의 자리’에 가까웠다. 당초 협회장의 공식 인사말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날은 부재로 인해 윤문수 간사의 간단한 인사로 대신했다. 윤 간사는 짧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언론과 교육이 함께 가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다”며,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호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신년 인사가 이어졌다. 이 교육장은 새해 인사와 함께 교육에 대한 철학을 담담하게 전했다. 그는 평소 “영덕을 찾는 모든 분들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2026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선에서 축산면 청년연합회가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다음 걸음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년연합회는 1월 5일 오후 4시 축산면사무소에서 ‘2026년 정기총회(2025년도 결산보고)’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2025년도 결산보고가 이어졌고, 한 해 동안 지역 청년들이 함께 쌓아온 활동과 협력의 성과가 차분히 공유됐다. 결산보고에서는 지역 봉사, 교류 활성화, 공동체 참여 확대 등 실천 중심의 활동들이 소개되며, 현장의 노력과 성취가 공감 속에 정리됐다. 이어진 격려사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차례로 참석해 청년들의 노고를 응원했다. 먼저 김성호 영덕군의회의장은 “지역의 변화는 현장에서 움직이는 청년의 힘에서 시작된다”며 “청년연합회가 지역사회 소통의 가교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황재철 경상북도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미래 경쟁력은 청년의 참여와 정착에 달려 있다”며 “도 차원에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박은정 축산면장은 “면 행정 역시 청년들과 보조를 맞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넓히겠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