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 최부잣집에서 만든 가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인정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최종 수상작에서, 경주 교촌 최부자 가문이 운영하는 양조장 ‘교촌도가’의 ‘교동의 비주 대몽재 1779 전통주’가 로컬특화 가공식품 부문 금상(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대몽재’는 교촌 최부자 가문이 대대로 이어온 300년 전통의 양조법을 바탕으로 빚는다. 경주 교동의 맑은 물과 직접 재배한 찹쌀, 정성껏 만든 누룩을 사용해 100일간 저온 숙성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찹쌀 특유의 감칠맛이 산뜻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풍미로 변하며, 귀족과 화랑이 즐기던 신라 법주의 명맥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술로 평가받고 있다. 주병은 신라 토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돼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았다. 현재 ‘대몽재’는 교촌마을 내 ‘1779 SHOP’과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된다. 특히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열린 국민임명식 직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주한외교단 만찬’에서 만찬주로 쓰여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의 체육 꿈나무들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검도부와 장애인수영팀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기술 지도를 하고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검도부는 지난 20일 이곡중학교에서 이곡중학교 학생과 계명대학교 검도부원 20명을 대상으로 기본 자세와 기술을 전수하고, 진로 상담을 진행했다. 선수들과 학생들이 함께 훈련하며 뜻깊은 시간을 공유하는 현장이 됐다. 앞서 5월에는 장애인수영팀이 세명학교 장애 학생 10명에게 수영 기본자세를 지도했다. 지도를 통해 물에 대한 두려움을 덜고, 신체 능력과 사회적 소속감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재능기부는 달서구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업팀의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검도 꿈나무들과 장애 학생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으로 지역 체육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달성군은 8월 21일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2025학년도 DGIST 과학창의학교 개강식’ 을 열고, 최종 합격한 96명의 학생들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DGIST 총장, 지역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힘찬 출발을 함께했다. 과학창의학교는 달성군 교육발전특구 전략사업의 하나로,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DGIST와 협력해 올해 새롭게 개교하였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융합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등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문제 해결력, 탐구 역량, 창의적 사고력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모집에는 총 147명이 지원해 평균 1.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중 96명이 최종 선발됐다. 합격생들은 수준별 심화 수학·과학 교육을 비롯해 실험 중심 수업, 계절학기 캠프, 진로연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체계적으로 키워가게 된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중구는 23일 오후 6시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야외콘서트홀에서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여름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202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여름 무더위를 치유하는 음악 공연으로, 약 270석 규모의 야외무대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무대에는 에너지 넘치는 인디밴드 ‘셀위펑크’와 청량하고 경쾌한 보컬의 ‘송미해밴드’가 출연해 여름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가요 메들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구는 야외 공연 특성에 맞춰 얼음물, 부채, 쿨링패치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대형 선풍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여름 힐링콘서트가 무더위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말 그대로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찾은 분들이 즐겁고 신나는 공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가 14일 시청 알천홀에서 국민의힘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사업과 국비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의장 직무대행, 배진석 도의회 부의장, 박승직‧최덕규‧정경민‧황명강 도의원, 이동협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시에서는 주낙영 시장과 국·소·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뜻을 모으며,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사업은 △POST APEC 사업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형산강 하천환경정비 △울산 농소외동 국도 건설 △황성철교동천철교 간 도시바람길숲 조성 △외동 녹동~문산 국도 확장 등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차 사용자 중심 편의·안전 부품 고도화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실증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 조성 등을 협의했다. 또한 부자 농어촌 조성을 위한 △농·축·수산물 해외 수출 기반 마련 △스마트 ICT 농·어·축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8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 달서 전국대학생 AI활용 아이디어 콘테스트' 최종심사 및 시상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창의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전국 63개 대학에서 총 11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최종심사를 거쳐 1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경북대학교 ‘VOICE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AI CCTV와 지역 인프라(편의점, 치매안심센터)를 연계한 스마트 돌봄망 구축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치매 노인의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현, 실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회는 총 590만 원 규모의 상금이 걸렸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회를 빛내주신 대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이 청년들이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대구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디지털 과의존 예방·치유 프로그램 ‘미디어 없이 떠나는 캠프(미디없캠) 시즌3’를 운영했다.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참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기 사용을 전면 중단한 상태에서 다양한 신체활동과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정서와 자율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미디어 성교육과 디지털 사용 조절 교육을 병행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도왔다.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자녀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 지도’ 교육도 마련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디지털 역기능을 인식하고 가정 내 소통 문화를 확립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미디없캠’은 2022년 달서구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로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이 스스로 자율성을 키우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스마트도시 달서구가 청소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8월 11일부터 2025년 ‘농산물가공교육 하반기(기초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가공을 계획하는 안동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사업의 절차, 관련 법규 등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이다. 교육은 9월 2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총 7회로 구성되며, 식품제조의 전반적인 기본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농산물가공교육 기초반 과정을 이수해야 심화반 교육 이수가 가능하고, 전 과정을 수료 후 안동시 농산물가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된다. 교육은 8월 11일 9시부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며, 이메일․팩스․방문접수 등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일시 전에 사전 접수 시 미접수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영농지원과 생활자원팀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경영평가에서 93.23점을 획득하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공단과 경주시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경영평가는, 전국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전략 및 혁신’,‘조직‧인사관리’,‘재무관리’,‘안전 및 환경’,‘고객만족도’,‘지역상생 및 일자리’등 1년 동안 기관의 경영전반에 대한 실적을 분야별 관계 전문가들이 종합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2024년도) 경영 전반에 대한 평가로 전국 93개 시‧군‧구 지방공기업 중 최우수기관(5등급 중‘가’등급)으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두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공단이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에 비해 출범시기가 짧고(8년), 인력 ‧ 예산 ‧ 사업규모 등 외형적인 면에서 전국 최하위 그룹에 속하나, 그동안 공단은 이사장이 ‘전국시군구지방공기업협의회’ 회장으로서 대외적으로 지방공기업 발전을 선도하는 활발한 리더쉽을 펼치면서 내부적으로는 ‣ 조직의 안정속에 내부 역량 강화로 성과 극대화 ‣ 고객지향적 고품질 고객서비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가 양성평등기금의 존속기한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골자로 한 ‘경주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하고, 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개정안에는 현행 조례상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규정된 양성평등기금의 존속기한을 2030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성평등기금은 지난 2008년 설치돼 양성평등 인식 제고, 성평등 문화 확산, 주민 사회참여 확대, 폭력 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성평등 정책을 지원해왔다. 경주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관련 사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양성평등은 경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기금 연장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하반기부터 청년 여성 리더십 교육,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체계 운영, 성평등 문화 확산 캠페인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