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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전국 최대 규모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본격화!

총사업비 311억 규모....대구경북권 산업 안전의 컨트롤 타워 역할 기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고령군은 성산면 박곡리에 위치한 동고령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부지에 대구경북권 산업 안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22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고령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부지에 건립 예정인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은 기존 경산시 와촌면에 소재한 경북안전체험교육장의 노후화로 운영 중단이 되면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대체 후보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신규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대체 최적 후보지로 고령군으로 선정이 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본 사업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2026년부터 부지매입비 22억 등 총사업비 311억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연면적 4,500㎡(1,360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기존의 실외 위주로 운영돼 온 노후 경북안전체험교육장을 개선하기 위해 기상 조건이나 계절 변화에 제약 없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실내형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며, 체험관은 △건설안전체험관 △제조안전체험관 △산업보건체험관 △응급처치체험관 △가상안전체험관 △지역특화안전체험관 등 총 6개관으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약 65여종의 전시체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운영 중인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은 제천(2019년), 담양(2023년), 여수(2023년), 익산(2024년) 등 총 4개소로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전통적인 산업현장 근로자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 학생,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면서 안전보건교육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추진을 통해 고령이 대구경북권을 대표하는 안전을 최우선하는 산업·생활 환경의 선도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생활 인구 증대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령군은 차질 없는 산업안전체험장 건립을 위해 국회와 고용노동부, 경상북도, 울산에 위치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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