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의성군은 오는 7월 11일까지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군민이 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자유롭게 제안하는 ‘일반공모사업’과 주민자치회에서 회의와 토론을 통해 제안되는‘자치계획형사업’으로 나뉜다.
의성군의 발전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된 사업 제안은 사업 부서의 검토와 의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고, 이후 군의회의 의결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에 최종 편성된다.
공모 제안은 ‘의성군 주민e참여’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해 주민 제안사업으로 총 39건(5.8억원)을 선정해 2025년 예산에 반영했으며,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청소년 사회성역량 강화사업'도도한 청소년 문화 교류'(10백만원) △의성읍 동네마켓(8백만원) △사곡면 이동약자 보행편의 골목벤치 설치사업(10백만원) △안계면 고향사랑 예술나들이(20백만원) 등이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이 군정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제도”라며 "예산 편성이라는 중요한 결정 과정에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