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본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대상 ‘찾아가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인식 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23개 동을 대상으로 한 순회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신고 현황과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올바른 이용 방법을 안내한 후 주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달서구에서는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매년 약 6,000건 이상의 위반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러한 위반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주민 간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달서구는 주민들이 관련 규정을 충분히 알지 못해 과태료 처분을 받는 상황을 예방하고,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바람직한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순회 교육을 기획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주차가능’ 표시가 있는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부착한 차량에 실제 장애인이 탑승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주차선 침범이나 이중주차 등 주차 방해행위도 위반에 해당하며, 적발 시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광역시 서구의회는 제9대 후반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고 의정 성과를 발표했다. 서구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2회, 임시회 5회를 열어 총 9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구정 질문 및 5분 자유발언 총 33건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의원이 발의한 44건의 조례 제·개정을 통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를 실질적으로 개선했다. 치솟는 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 속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조례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아동보호구역 운영,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돌봄 통합지원, 어린이공원 및 놀이터 관리 등 제도도 정비했다.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상기관에 대해 심도 있는 감사를 펼친 결과, 문제점으로 지적된 130건의 시정 사무에 대해서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총 3회에 걸쳐 예산안과 결산안, 추경안에 대해 면밀한 심사를 펼쳐 2025년도 서구 예산 5,930억 원을 심사·의결했다. &nbs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23일, 위기아동의 선제적 보호를 위한 『세이프 브릿지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대구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달서경찰서, 성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위기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건강한 가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이프 브릿지 사업』은 경제적 지원, 심리검사와 상담, 양육코칭, 가족 프로그램, 생활환경 개선,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등 종합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보호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달서구는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예방 조기지원 시범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검사·치료 및 상담을 통한 회복지원을 제공하는 ‘달서구 새싹지키기 사업’, ▲일반사례 재점검과 긍정양육 교육을 실시하는 ‘달서 다간다 아이 사업’, ▲가정 내 청소와 방역을 지원하는 ‘달서 아이 home 수호대 사업’ 등이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아동보호의 최일선에 있는 기관들이 위기 대응이라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북구보건소(소장 이영숙)는 2025년 7월 22일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침산3동·산격1동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서약식’을 개최했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보건의료, 복지, 교육, 지역사회, 공공기관 5개 영역의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예방교육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동 단위 자살예방사업이다. 대구 북구는 침산3동과 산격1동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지정하고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학교, 약국, 통장협의회, 사업장 등 18개 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서약식에는 참여 기관·단체의 대표자가 참여하여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다짐하며,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적이고 촘촘한 자살 예방 활동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자살은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고려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은 이웃과 공동체가 서로를 살피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북구청 볼링팀이 전북 남원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실업볼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북구청 볼링팀은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남원시 숲 볼링경기장에서 열린‘2025남원 한국실업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 북구청 볼링팀이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전북 남원시 숲 볼링경기장에서 열린‘한국실업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북구청은 3인조 경기에서 강명진·오병준·최정우 선수가 평균 224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석진환·류제호·박경록 선수도 평균 218.1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5인조 경기에서는 예선 4위로 결선에 올라 예선 1위 울주군청과 치열한 경쟁 끝에 평균 226.5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마지막 날 마스터즈 경기(개인종합 상위 12명 진출 개인전)에서는 오병준·류제호 선수가 진출했으나 같은 팀 맞대결에서 오병준 선수가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이후 준결승에서 경북체육회 김근영 선수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경북체육회 유지훈 선수를 이겨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고, 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내년도 예산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2월 19일부터 3월 26일까지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267건 중,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현장 확인 및 두 차례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51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전 주민투표는 7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온라인과 현장 방식으로 병행 실시됐다. 총회 결과, 사전 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를 합산해 다득표 순으로 총 45개 사업(약 14억 3천만 원)이 최종 선정됐으며, 동별 생활밀착형 제안인 '洞참여형 사업' 97건(약 6억 7천만 원)도 함께 승인됐다. 특히, 올해 총회에서는 청년과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사업에 대해 제안자가 발표자로 나서 취지와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젊은 세대의 참여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본예산안에 반영되어 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경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보 종주 중인 ‘왼발박사’ 이범식 영남이공대학교 교수(60)가 달성군을 찾았다. 이 교수는 18일 오전 달성군청을 방문해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홍보했다. 그는 올해 10월 말부터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응원하기 위해 이달 7일 광주광역시에서 종주를 시작했다. 대구광역시 등을 거쳐 경상북도 경주시까지 약 400km를 도보로 이동하며 동서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 교수는 20대에 감전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하지를 절단한 중증장애인이다. 만학도로 직업재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남이공대학교 등 강단에 서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장애인 복지 향상 등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도보 종주를 시작했다. 이 같은 활약은 KBS ‘아침마당’, tvN ‘유퀴즈 온더 블록’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조명되기도 했다. 이날 이 교수를 맞은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영호남의 통합을 응원하는 이범식 교수의 도전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이번 종주는 시민들이 장애인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중구는 지난 17일 남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중구 어린이 양치 대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중구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초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어린이 양치 대장 뽑기 사업의 일환으로, 최종 우수 참여자 5명을 양치 대장으로 선정해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중구 치과의사회(회장 차두원)의 후원으로 치아 홈 메우기, 불소도포 등 구강 진료 서비스권도 무료로 제공된다. 사업은 중구 치과의사회 김찬년 부회장과 손성일 총무이사가 아동 대상 사전‧사후 구강 진료를 맡았으며, 대구보건대학교 치위생학과 정규민 교수와 학생 4명이 1:1 양치 실습과 Q스캔(치면세균막 상태 점검)을 통해 아동 스스로 양치의 필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정규민 교수와 함께한 구강보건 교육 시간에는 불소 마법 실험, 치아 홈 메우기 체험 등 6가지 ‘양치 대장 미션’이 운영됐고 모든 미션 완료 시 자일리톨 캔디를 제공해 참여 아동의 흥미를 높였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건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지난 17일 2025년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9회 ‘미술작품 대여제’명패 부착식을 효성병원에서 2년 연속진행했다. 이번에 설치된 작품은 박두헌 작가의 'WILD AND PURE', 최희영 작가의 '마음의 풍경'으로 두 작가는 대구와 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미술작품 대여제’는 수성구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는 2025년 수성신진작가 지원사업'수성스페셜아티스트'에 선정된 ‘권세진’ 작가의 작품 1점을 포함해 서양화, 동양화, 서예 등 평면 작품 39점, 공예, 조각, 영상미디어 등 입체작품 6점, 총 46점의 작품이 선정되어 2025년 7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수성구 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 대여되어 전시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지역 작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들께서도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성구 둘레길 연구회’가 수성구 대표 둘레길인 ‘생각을 담는 길’ 진밭골길(6코스)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서며 둘레길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회는 지난 15일, 대덕지를 시작으로 진밭골야영장, 대룡폭포, 백련사, 산림욕장, 청소년수련원까지 이어지는 약 5km 구간을 도보로 탐방하며 둘레길의 환경 상태와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이날 활동에는 연구회 회장인 최진태 수성구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전학익 의원과 공무원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길의 전반적인 상태 ▲시설물의 유지와 관리 ▲이용자 접근성 ▲자연환경 보존 상태 등을 중심으로 세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둘레길이 주민의 여가 공간을 넘어 외부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연구회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수성구 둘레길이 가진 잠재력을 재확인하고, 이를 보다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최진태 부의장은 “수성구 둘레길은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주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