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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경북도, ‘경상북도 투자대회 with 글로벌비전서밋’ 성황리 개최

180여 명 참석한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경북 주요 산업입지‧미래비전 공유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28일 황룡원 연수동에서 ‘포스트 APEC 2025 경상북도 투자대회’를 개최하고,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형성된 국제적 신뢰 기반을 산업‧투자 협력으로 확장하는 후속 행보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경주시·한국아태경제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경제진흥원, CCPIT(중국국제무역위),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한 국제 투자·비즈니스 포럼으로, 아·태 지역 대사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인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개막식 및 투자유치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2일차 본행사로,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외교 자산을 기업·산업 투자로 연결하는 실질적 후속 절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본행사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경주시·경상북도는 한국아태경제협회, 한·중MICE협회와 MICE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와도 외국인 환자 의료관광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후에는 ‘바이오 헬스 포럼’이 열려 ‘안티에이징 및 줄기세포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진 ‘MICE 산업 포럼’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한 글로벌 MICE 산업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투자대회’ 세션에서는 경주·포항·칠곡 등 경북 주요 도시의 산업입지와 경쟁력이 소개됐다.

 

경주는 홍보 영상을 통해 미래산업 기반과 입지 우수성을 강조했으며, 포항과 칠곡은 각각 철강·소재 산업, 물류·제조 중심의 산업 강점을 발표했다.

 

기업 발표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 기업 ㈜엔다이브와 자동차부품기업 아진산업㈜이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계획을 공유하며 해외 투자자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성공은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는 AI·SMR‧MICE‧e-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후에는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등 주요 야간 명소를 둘러보는 ‘경주 나이트 투어’가 진행돼 참가자들은 경주의 역사‧문화 매력을 직접 체감했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상북도와 함께 APEC 정상회의 이후 형성된 국제적 외교 자산을 실질적 경제협력과 미래산업 투자로 연계하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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