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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안정적 군정성과로 미래 준비…예산·관광·생활인구 ‘3대 지표’ 모두 선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영덕군이 최근 발표한 군정 주요 지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지역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예산규모, 관광객 수, 생활인구 등 지역 활력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들이 큰 흔들림 없이 유지되거나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군정의 기초 체력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년 예산 6,171억 원…5년 연속 5천억 원 이상 유지

 

자료에 따르면 영덕군의 2025년 예산은 6,171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21년 5,013억 원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수치다.

특히 일반회계 5,895억 원은 재정 운영의 안정성을 보여주며, 대규모 국비 확보와 재정 건전성 유지라는 두 과제를 균형 있게 달성한 결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예산 확대는 곧 지역 투자 여력 확대와 직결된다”며 “지역민에게 체감되는 생활 기반시설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관광객 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회복 가능성 충분

 

관광 부문은 다소 흔들림이 있다.

2024년 1,010만 명, 2023년 1,049만 명이었던 연 관광객 수는 2025년 1~10월 기준 925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인 관광 소비 둔화와 이상 기후 등 외부 요인 영향이 적지 않았음에도, 영덕은 여전히 ‘연간 900만 명대 관광지’라는 위상을 지켰다.

 

특히 해맞이 명소, 블루로드, 대게거리, 신재생에너지 관광 자원 등이 지속해서 주목받으며 관광 기반은 여전히 탄탄하다는 평가다.

 

*생활인구는 도내 1위…지역 활력 지표 ‘굳건’

 

생활인구는 영덕군의 또 하나의 강점이다.

2024년 월평균 29만 8천 명, 2025년 1~3월 기준 29만 5천 명으로 도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는 정주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생활권 유입 인구가 많다는 의미로, 관광·교통·지역경제 기반이 고르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 상인들은 “주말과 성수기에 체감되는 유동 인구가 꾸준하다”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군정의 기본이 탄탄해야 미래가 열린다”…군민과 함께 쌓아가는 성장

 

예산 확대, 생활인구 유지, 관광 인프라 경쟁력 등 영덕군의 주요 지표는 ‘급격한 성장보다 안정 속 발전’을 보여주는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수치를 두고 “조용하지만 탄탄한 행정, 흔들림 없는 재정 운영의 결과”라고 분석한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점은, 이러한 성과가 행정만의 결과가 아니라 지역민·상권·관광업계 등 영덕군 전체의 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영덕군의 한 주민은 “큰 변화도 좋지만, 군정이 흔들리지 않고 기본을 잘 지켜온 덕분에 지역이 안정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덕이 더 편안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군정은 지금,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군민과 함께 쌓아 올린 이 성장의 흐름이 앞으로도 영덕의 희망을 밝히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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