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추석 연휴기간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빈틈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비상진료기관으로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동국대학교경주병원과 계명대학교경주동산병원을 비롯해 병·의원 60곳, 휴일지킴이약국 95곳이 포함된다.
또 인근 편의점 270여 곳에서도 해열제, 진통제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동국대경주병원 응급실은 시설 개선 작업으로 오는 2일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시간 동안 임시 중단된다.
이 시간에는 인근 계명대경주동산병원 등 다른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경주시는 연휴 기간 보건소 응급의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진료체계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연휴일자별 진료기관 현황은 경주시청)과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가까운 의료기관과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나 보건복지부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실 부담 완화를 위해 사전에 운영 기관을 확인하고, 경증 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