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은 2025년 4월 7일부터 5월 29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학년 284명과 중학교 1학년 262명을 대상으로 ‘울진! 해양과 발명을 잇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해발잇’ 프로그램은 2021학년도부터 이어져 온 울진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국립해양과학관과 협력하여 발명교육과 해양교육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해양과 발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해발잇’과 ‘바다마중 해발잇’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찾아가는 해발잇’은 울진발명교육센터 담당 교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페트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무드등 제작’ 수업을 진행했다.
‘바다마중 해발잇’은 소규모 학교 5학년 학생들이 국립해양과학관을 방문해 울진발명교육센터 담당 교사의 수업과 국립해양과학관 실습 강사의 ‘작지만 소중해, 둥둥 플랑크톤’ 수업을 체험했다.
중학생 프로그램은 오전에 울진발명교육센터에서 ‘승화전사 원리를 이용한 해양 머그컵 디자인’ 수업을, 오후에는 국립해양과학관에서 전시 연계 교육을 받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실습에 참여한 울진중학교 1학년 학생은 “직접 디자인한 해양 머그컵을 가족들에게 소개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고, 국립해양과학관에서 플랑크톤에 대해 배운 경험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바다와 발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싶어요.”라고 교육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기협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울진의 지리적 특성과 교육적 자원을 살려 해양과 발명이 만나는 융합교육을 운영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과 창의력을 함께 키워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