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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북천철교, 문화도시 관문으로 재탄생…경관 개선 박차

벽화 도색·야간 조명 설치 등 도시 미관 정비 본격 추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주시는 27일, 2025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북천철교에 벽화 도색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교량 구조물의 미관을 개선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정비 대상인 북천철교는 길이 210m 규모로, 총 14개 교각과 2개 교대를 갖추고 있다.

 

총 사업비는 7억 원으로, 지난해 3억 원, 올해 4억 원이 투입됐다.

 

벽화 도색은 지난해 5월 착공해 성곽 외벽 무늬를 주제로 진행됐다.

 

같은 해 7월부터 9월까지는 폐전선과 노후 구조물을 철거하고 외부 녹을 제거했으며, 10월부터 상부 구조물 도색을 시작으로 올해 3월 마무리됐다.

 

야간 경관조명 정비는 올해 1월 디자인 설계용역에 착수해 3월 경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5월까지 전기설계를 완료했다.

 

다음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북천 일대가 야간에도 생동감 있는 도시 경관을 갖추게 되어, APEC 기간은 물론 향후 각종 문화행사와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북천철교 경관 개선은 도시 품격을 높이고 APEC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사업”이라며 “완성도 높은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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