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질병관리청은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에 따라 매개체 관리를 위하여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매개모기 내 원충보유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31주차에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원충이 확인되어 8월 7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방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개체수 변화 및 감염율을 감시 중에 있으며, 올해는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수가 전년대비 증가(2023년 4.4마리 → 2024년 6.5 마리)했고, 특히 지난주 파주시에서 채집한 모기 102마리 중 4마리(클레인얼룩날개모기)에서 말라리아원충을 검출했다. 올해 들어 7월 31일까지 군집사례 발생 및 매개모기 개체 수 증가에 따라 총 9개 지역에 경보가 발령됐으며, 이번에는 매개모기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되어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게 됐다. 다만, 현재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총 349명으로 전년 동기간(450명) 대비 16.9% 감소한 상황이다. 한편,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발생한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환자 간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2주)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질병관리청은 8월 6일 전남 화순에 위치한 국내 백신 제조사인 GC녹십자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4년 하반기 독감(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백신 생산을 점검하고, 철저한 제조와 품질관리를 당부하면서 관련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지영미 청장은 “GC녹십자는 우리나라 1세대 백신 기업으로 세계적 수준의 백신 생산 기술 및 역량을 토대로 신종플루, 코로나19 극복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인플루엔자백신, 수두백신 및 신증후출혈열백신의 국산화 성공으로 필수 백신의 자급화 기틀을 만들어 주셨다”고 격려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GC녹십자는 대한민국의 백신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제조사로서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이라는 회사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의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개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라고 밝히며, 또한 현재 탄저백신의 국산화를 위한 세계 최초 재조합 탄저백신의 국내허가도 심사 중임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작년 ‘100일/200일 내 신속 백신을 위한 기술 확보, 산·학·관 협력체 구축 등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질병관리청은 '보건의료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을 통해 기후보건영향평가 전담기관 지정에 대한 세부요건을 마련, 7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8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후보건영향평가는'보건의료기본법'제37조의2에 따라 국민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하여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5년마다 조사·평가하는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그 결과를 공표하고,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담기관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모법이 일부개정(2024년 2월 6일 공포, 2024년 8월 7일 시행)됨에 따라 전담기관 지정 및 지정취소요건 등을 규정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기후보건영향평가 전담기관은 기후보건영향평가 및 실태조사와 관련된 업무 수행실적이 있고, 3명 이상의 전담 인력과 조직 및 전용 업무 공간을 갖추어야 한다. 아울러 전담기관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하며, 전담기관 지정 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에 공고하게 된다. 다만, 전담기관은 거짓이나 그 밖의 부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대구 동구보건소는 지난 2일, 치매 가족 및 보호자의 부양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제3기 ‘헤아림’ 치매가족교실을 개강했다. 치매가족교실은 치매 어르신 가족들이 꼭 알아야 할 치매 관련 정보와 돌보는 지혜를 제공하며 주 1회 8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치매의 바른 이해 △의사소통 방법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이다. 특히 이번 교실은 치유텃밭을 활용한 근채류 가꾸고 수확하기, 가족을 위한 도자기 모듬 화분 만들기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동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족교실,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및 상담은 동구기억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청도군은 6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단 자문위원(대구가톨릭대학교 황준현 교수)과 각 사업 담당자 10명이 참석하여 2024년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지역사회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추진하는 건강증진사업이다. 이번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2024년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상반기 추진상황 및 운영 현황을 파악하여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ᐧ보완하고 내년도 계획 수립 시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효율적인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한 청도군을 만들기 위해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경산시는 오는 10월부터 평일 야간·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우리아이 보듬병원’ 진료를 주 7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아이를 낳고 지역 내에서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소아청소년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지난해 12월 『경산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조례』를 제정·공포 했다. 올해 2월 중산동 소재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주 3일 운영을 시작으로, 4월에는 압량읍에 위치한 사과나무소아청소년과의원이 참여하여 현재 주 6일 운영 중이며, 10월에는 주 7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아이 보듬병원은 맞벌이 부모나 야간에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높은 호응이 있었으며, 올 6월까지 총 6,020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평일 야간에는 일평균 40명, 휴일에는 일평균 118명이 이용하는 등 ‘아이 낳기 좋은 소아청소년 진료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 의료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지역 소아응급의료의 실태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보듬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대전 동구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손씻기‧기침예절‧실내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증가 추세와 함께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 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등 호흡기 감염병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호흡기 감염병은 비말로 빠르게 전파되는 특성상 집단감염의 위험이 있어, 덥고 습한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환기가 부족한 실내와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 감염되기 쉽다. 이에, 구는 동구보건소 주관으로 학교, 병·의원 등에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하며 관내 감염병 발생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요양원과 같은 감염 취약 시설에는 방역 관리자를 지정해 감염병 관리 및 확산 방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등 이동이 잦고 다수가 많이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5일'2024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선정으로 받은 포상금 1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전달했다. 앞서 인천 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6회 2024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우수기관 포상금을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포상금 중 일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서구보건소 관계자,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조의영 회장이 참석했다. 평가를 준비했던 서구보건소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대한적십자사 나눔 활동에 대한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기부금은 청라화재현장의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으로 이번 수상에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수상의 기쁨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쁨이 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우수한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월 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될 제2차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및 제10차 아세안+3(한일중) 보건장관회의에 연이어 참석하여 디지털헬스를 통한 역내 보건안보 강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두 회의 모두 우리나라와 라오스가 공동으로 의장국을 맡았으며, 특히 한-아세안 장관회의는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하는 장관급 회의이다. 회의에서 조규홍 장관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새로운 공중보건위기 등 급속히 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 분야에서 한국이 가진 역량을 활용한 미래 협력 비전을 제안하여 아세안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하고, 공동성명문의 형식으로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어 낼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제시한 비전은 공동성명문으로 채택될 예정이며, 회의를 통해서도 아세안 회원국의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조 장관은 라오스에 방문 전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양국 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등 보건산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싱가포르 보건부 선임국무장관 면담, 현지 과학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울진군은 장마와 무더위의 시작으로 세균과 바이러스의 증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설사, 구토,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 무증상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에 의해서 전파될 수 있다. 제2급감염병 중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등과 제4급감염병 장관감염증으로 살모넬라균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기승을 부려 집단발생에 이를 수 있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와 같은 6대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최근 집중 호우와 높은 습도로 위생 환경이 취약하여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대한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