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시설현대화)사업이 27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로써 달성군은 대구의 미래 농수산물 물류와 유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위의 거래 규모를 자랑하는 지역 최대의 농수산물 유통시장이었으나, 개장 37년이 경과하면서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물류동선의 비효율성, 물류량 증가로 인한 공간 부족 등의 문제로 관련 기업의 지속적인 이전 요구가 있어왔고, 교통혼잡, 악취 등 인근 주민들 또한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하여 도매시장 이전은 대구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비는 총4,460억원으로 국비 1,004억원, 지방비 3,45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달성군 하빈면 일원 84천평(278,026㎡) 부지에 건축 연면적 47천평(155,645㎡) 규모로 2032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통합 경매장 설치, 공동 배송장 및 온라인 물류센터 설치 등으로 출하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통합 물류기능 확충과 스마트 물류체계 도입을 통해 첨단도매시장을 건립할 계획이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산시의회는 11월 2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 26일까지 31일간의 일정으로 제266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 2026년도 예산안 ▲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 기금 운용계획안 11건 ▲ 의원발의 조례안인 '경산시 지역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안', '경산시 자연보호운동 단체 육성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산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산시 여성청소년 생리요품 지원 조례안', '경산시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포함한 조례안 15건, ▲ 일반안건 12건으로 총 40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세부일정으로는 11월 2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 2026년도 예산안 예비 심사 ▲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을 실시하며,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종합심사 할 예정이다. 18일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의결하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배우 김윤혜, 김민철, 권수현과 김선영, 김단이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다.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가 시대 변화에 맞춰 기존 ‘드라마 스페셜’의 명맥을 잇는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을 올해 연말 공개한다. 풋풋한 첫사랑부터 권태에 놓인 부부, 그리고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다채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2월 21일(일) 밤 10시 50분에는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연출 배은혜, 극본 염보라)와 ‘김치’(연출 이영서, 극본 강한)가 연속 방송된다. 각기 다른 가족의 모습을 통해 즐거운 웃음과 감동의 눈물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연출 배은혜 극본, 염보라)는 아빠의 장례식을 치르게 된 외동딸 수아가 10년 만난 전남친과 100일 만난 현남친 사이에서 누가 아빠의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11월 25일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 여성농업인 안전실천 및 생활원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생활원예 활동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치유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생활개선회 대의원 55명이 참여했으며,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이론교육, 안전장비 활용 실습 등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하며 농업인이 겪는 심리적 스트레스와 감정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변인의 위기 신호를 조기 발견해 대응하는 방법을 배웠다. 생활원예 교육으로는 원예 심리 치료 프로그램이 이어져, 일상 속에서 식물을 가꾸며 심리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농사일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식물을 돌보는 시간이 새롭고 힐링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종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농업은 다양한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예방 중심의 안전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지역 산불과 자연재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안동댐의 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안동댐 안전성강화사업 건설공사’ 착공에 따라, 낙강물길공원의 출입이 2025년 12월부터 공사 완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차단된다고 밝혔다. 안동댐은 준공 49년이 경과한 낙동강 유역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으로, 지진 등 자연재해와 시설 노후화에 대비한 안전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가 대규모 보강 공사를 추진한다. ‘안동댐 안전성강화사업 건설공사’는 지진 재해와 시설물 노후화 등 댐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존 시설물의 내진 안전성을 확보하고, 비상방류시설을 신설해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2024년부터 2031년까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공사 기간 중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낙강물길공원 출입을 전면 차단하고, 공사 종료 후 공원을 복원해 재개방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공원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겠지만, 시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재개방 일정 및 변동 사항을 신속히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청송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병해충·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병해충 및 농업재해 대응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을 통해 성과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송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재해와 병해충 극복을 통한 풍성한 결실 만들기’를 목표로 ▲기후변화대응 과수 냉해 예방기술지원 사업 ▲여름철 농업재해 예방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과수화상병 예찰방제단 운영 및 사전방제 약제 공급 ▲돌발병해충 정밀예찰 및 방제 약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대형산불로 인해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산불피해지역 사과 결실안정 사업 ▲산불피해농가 영농지원단 운영 등의 사업들이 주목받아 기관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재해와 농작물 병해충 피해 위험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역농가의 피해를 막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한국 연기계의 거장 이순재가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유가족에 따르면 고인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임종을 맞았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장례는 한국 연극인장(葬) 형식으로 치러진다. # 70년 연기 인생… ‘국민 아버지’로 사랑받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드라마·영화를 넘나들며 약 70년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1991년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대발이 아버지’ 역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으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예능 〈꽃보다 할배〉 등으로 젊은 세대와도 활발히 소통했다. 2021년에는 연극 〈리어왕〉 주연을 맡아 고령에도 무대를 지킨 ‘진짜 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다. # 정치·교육계에서도 활약 고인은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정치권에도 발을 들였다. 이후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며 연기와 교육을 병행해 왔다. # 연예계·문화계 애도 물결 한국 연기계를 대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모태 여주’ 장세림이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귀여움이 폭발하는 ‘박카스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5일(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 극본 김홍기·윤혜성 / 제작 SLL·드라마하우스·바로엔터테인먼트) 7회에서는 인사팀으로부터 아산공장 직원 20명의 퇴직 대상자를 추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김낙수(류승룡 분)가 공장 곳곳을 둘러보며 해고 명분을 만들기 시작했다. 평소와는 다른 김낙수의 행동을 눈치챈 직원들은 해고의 칼바람을 피하기 위해 그의 눈치를 살폈다. 현장 근로자 미라(장세림 분)는 날이 선 김낙수에게 자양강장제 ‘박카스’를 건네며 능청스럽게 환심을 샀다. 이후 미라를 비롯한 공장 직원들은 김낙수의 사소한 행동에도 박수와 아부를 보내기 시작했고, 미라의 언니이자 작업반장 이주영(정은채 분)은 이를 의아한 눈빛으로 지켜봤다. 장세림은 귀여움이 묻어나는 앳되고 사랑스러운 얼굴로 공장 막내 같은 매력을 발산하며 ‘미라’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완성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판사 이한영’이 지성의 존재감을 압도적으로 담아낸 2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2026년 1월 2일(금)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기획 장재훈/극본 김광민/연출 이재진, 박미연/제작 오에이치스토리, 슬링샷스튜디오)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오늘(25일) ‘판사 이한영’ 측에서 공개한 2차 티저 포스터는 무너진 정의의 여신 조각상과 그 앞을 향해 걸어 나오는 지성(이한영 역)의 카리스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선글라스를 쓰고 무심한 듯 단단하게 내딛는 그의 발걸음은 과거와 미래의 경계를 넘어 ‘회귀한 판사’ 이한영의 ‘두 번째 삶’을 암시한다. 휘몰아치는 잔해 속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무너진 정의의 틈새를 가르며 다시 돌아온 판사의 결의를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진 ‘무너진 정의, 돌아온 판사’라는 문구는 이한영이 다시 쓰게 될 정의의 서사, 그리고 그가 마주하게 될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김희선이 ‘K-맘포티’의 현실을 압도적인 공감력으로 담아내며 또 한 번 연기력 최고치를 경신했다.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연출 김정민 / 극본 신이원 / 제작 티엠이그룹·퍼스트맨스튜디오·메가폰) 5회에서 김희선(조나정 역)은 능청과 진심, 코믹과 생활 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처세술의 달인’ 면모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김희선의 하드캐리 열연에 힘입어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강한 입소문을 이어갔다. 나정은 과수원 생방송 사고를 해결하며 서브 쇼호스트 투입 기회를 잡지만, 후배이자 멘토인 예나(고원희 분)가 형평성 문제를 내세워 결국 무산된다. 정면 돌파가 어렵다고 판단한 나정은 관계 개선을 택한다. 예나가 절친 일리(진서연 분)를 좋아한다는 점을 파악해 두 사람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친한 척 다가오는 예나의 행동도 능청스럽게 받아치며 상황을 유연하게 풀어낸 것. 이 과정에서 김희선의 현실적인 감정 연기가 웃픔을 유발했다. 예나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일리, 아무것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