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영덕대게 명성) 경북 영덕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영덕대게잡이가 이달부터 재개됐다. 5일 영덕군에 따르면 올해 첫 영덕대게 경매가 지난 3일 영덕군 강구면 강구수협 위판장에서 진행됐다. 대게 조업은 11월 근해 대게잡이부터 시작해 다음 해 5월까지 이뤄진다. 어족자원의 고갈을 막기 위해 금어기를 설정해 관리하고 있는데 대게의 경우 6월 1일부터 10월 말일까지 금어기로 설정돼 있다. 이날 경매에는 근해대게자망어선 3척이 참가했으며, 낙찰가는 마리 당 기준 최고가 15만 4,000원, 총판매액은 1억 9,885만 원을 기록했다. 대게 하면 영덕대게가 바로 떠오를 만큼 영덕은 대게로 유명한 고장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봐도 영덕대게는 고려를 개국한 태조 왕건을 비롯해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된 명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덕군이 지난 1998년 상표등록을 하고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나서면서 영덕대게는 대게를 일컫는 고유명사가 되었다. 영덕대게는 청정 바다에서 흙이 전혀 없는 깨끗한 모래에서만 서식해 껍질이 얇아 살이 실하고 맛이 좋다. “소는 한 마리를 다 먹어도 흔적이 안 남지만, 대게는 작은 놈 한 마리만 먹어도 숨길 수가 없다.”는 말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결혼이주여성 40여 명이 1년간 정성들인 된장을 만든 된장을 관내 경로당 244개소에 전달하는 ‘사랑의 된장 나누기’ 사업을 12일 펼쳤다. 협의회 회원들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역에서 재배한 콩으로 만든 메주를 천일염으로 담가 장 가르기를 하고 1년 동안 전통 방식으로 숙성시킨 된장을 마련했다. 협의회 강필여 회장은 “회원들과 결혼이주여성들이 함께 된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전통의 비법을 전수할 수 있어서 나눔의 깊이가 더 큰 것 같다”며, “앞으로도 특색있는 사업으로 군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광열 영덕군수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분들께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을 돌보고 사랑을 실천하시기에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다”며 격려했다. 한편,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는 관내 다문화가정에 집밥 반찬 만들기 사업인 ‘필여네 반찬’을 통해 엄마표 집밥, 전통 된장 만드는 비법 등을 전수해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은 수산가공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는 13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센터 강당에서 고용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입국 교육을 시행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어업의 특성상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의 고용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3개월까지 연장해 최대 8개월간 합법적으로 근로할 수 있는 제도로,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주에게 큰 도움이 된다. 올해 영덕군은 영덕군가족센터의 협조로 관내 결혼이주민 본국의 4촌 이내 총 7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초청해 마약 검사, 산재보험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외국인 등록을 마치게 되며, 관내 오징어와 가자미 수산 가공업체 23개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입국 교육은 업체 고용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다문화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적정한 주거 환경제공, 최저임금, 근로 시간, 외국인 불법체류 발생 방지를 위한 관리 및 인권 보호 등 고용주와 근로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을 교육하게 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고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에서는 11월 11일남정초․중학교 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맑은소리하모니카 앙상블'침을 초청하여 ‘2024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2024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영덕교육지원청이 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의미로 관내 학교 중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공연으로 지난 10월 18일 강구중․강구정보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맑은소리하모니카 앙상블'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인성교육원 소속으로 단장 표형민씨를 비롯하여 단원들 모두가 장애인으로 구성된 하모니카 연주단으로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비롯한 인성교육과 음악분야의 예술교육이 함께 이루어진 뜻깊은 시간이었다. 영덕교육지원청 윤인한 교육장은 ‘인성교육과 예술교육, 진로교육 등이 별개의 것이 아니다,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이 편견 없이 서로를 대하고 음악 안에서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이 과정이야 말로 교육의 본질에 맞닿아 있다’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9일2024학년도 영덕발명교육센터 ‘소프트웨어 개발반’수료식을 개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반은 관내 초 5학년 부터 중 2학년까지 신청을 받아 10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5주간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었다. 소프트웨어 개발반 학생들은 5개 프로그램(생성형 AI, Scroobly, 라인 코딩, FACEJOY App, 마이크로비트)을 배우고 배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캐릭터 디자인, 인공지능으로 음악 만들기, 마이크로비트를 이용한 게임 제작 등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키웠다. 수료식에 참여한 소프트웨어 개발반 00초등학교 000 학생의 부모님은 ‘소프트웨어 개발반을 신청한 후 토요일마다 일찍 일어나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수업이 재미있고 알차다는 느낌이 들었고, 다음 학기에도 우리 아이가 발명 수업을 수강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수업을 준비해 준 영덕발명교육센터에 대한 소감 및 감사 말씀을 전했다. 남정일 발명교육센터장은‘교육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신청해 준 학생들의 열정에 놀라움을 표하며 교육 프로그램이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창수초등학교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2024학년도 창수문화예술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HI-pass(하이패스)로 떠나는 HI-story(히스토리)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로, 학생들이 이틀 동안 역사에 관심을 가지며 재미있게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에는 나날이 일취월장(日就月將)하는 창수초등학교 학생들의 꿈·끼를 유감없이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오전에는 학년을 나누어 1, 2학년은 생생역사교실 프로그램에서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학습했고, 3학년부터 6학년은 사전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와 관련된 퀴즈 교재를 공부하고 과거 시험 ‘역사 골든벨’에 참여했다. 장원의 주인공은 참여 학년 중 가장 어린 3학년 친구가 차지해서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놀라게 했다. 오후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학예회 『창수 풍류 한마당』을 개최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공연에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그동안 학생들은 방과후학교, 국악 수업을 통해 꾸준히 연극, 사물놀이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8개소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글로컬푸드 어린이 요리교실 ‘떠나자, 이탈리아’ 편을 운영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식품군별 영양소 및 식품종류 알아보기(어린이 영양교육 반복학습) △이탈리아의 대표요리 떠먹는 피자 만들기(요리활동) △이탈리아의 국기 만들기(미술활동)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떠먹는 피자 맛보기(가정연계) 등 어린이들이 균형 잡힌 식사의 중요성을 알고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군의 영양소와 역할을 알고 골고루 먹기 실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은 지난 9월 26일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포함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관광단지를 적극 발굴해 활용할 방침이다. 소규모 관광단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관광단지보다 작은 면적에 비교적 단기로 관광단지를 개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는 인구감소 지역에 맞는 관광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 관광단지는 기존 관광단지 규모였던 50만㎡ 이상에서 5만㎡~30만㎡ 미만으로 기준이 완화되고 관광단지에 도입해야 하는 시설의 종류 역시 3종(공공편익시설, 관광숙박업, 운동·오락·휴양·문화시설)에서 2종(공공편익시설, 관광숙박업)으로 줄어들었으며, 시·도지사만 가지고 있던 관광단지 지정 권한 또한 지자체장으로 이양됐다. 이에 따라, 소규모 관광단지는 사업에 대한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고 면적 기준과 시설기준이 완화돼 단기간에 조성이 가능하며, 이러한 규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일 저녁, 영덕군민오케스트라의 창단연주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영덕군민오케스트라는 영덕군민 중 개인 악기를 소지하고 연주 가능한 클래식 애호가들이 2023년 7월 3일 자발적으로 창단한 예술단체이다. 클래식 비전공자가 대부분으로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실력보다 열정”이란 모토 하에 결성되었다. 창단 첫해부터 '2023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폐막식에 초청돼 데뷔 무대를 갖고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올해 예주문화예술회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영덕군 신춘음악회'에서 경북도립교향악단과 합동 연주를 펼쳤고 지난 3일엔 '2024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폐막 무대에도 올라 9일간의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공식적인 첫 활동이 된 이번 창단연주회에선 요한 슈트라우스, 하차투리안, 오펜바흐, 드보르작 등 정통 클래식 곡과 팝, 영화음악, 가요, 뮤지컬 넘버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이탈리아 마리아노 코멘세 음악원에서 지휘를 전공하고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한 김석구 지휘자가 유쾌한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은 지난 7일 영덕군민회관에서 ‘2024년 영덕군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산불방지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산불감시원들은 산불방지 최일선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과 초동 진화를 위한 직무교육, 안전한 산불 진화를 위한 산불 전문 교육 등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영덕군은 이번 발대식에서 인사문화 실천 강연을 열어 산불 감시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줄이고 건강한 인사문화를 정착·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민선 8기 들어 큰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산불감시원과 예방전문진화대의 철저한 산불감시와 초동 진화의 공이 크다”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영덕군은 산불진화용 중형 헬기를 임차하고 산불 ICT(정보통신기술)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산불 조기 발견과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준비를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