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고 5월 말 선진이동주택에 입주한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점까지 주거 안정과 심리 회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장 담당제’를 지정․운영한다고 6월 10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간부 공무원인 실․과장을 공동단지형 책임자로, 피해지역 7개 면장을 소규모단지형 책임자로 각각 지정해 선진이동주택 및 입주민에 대한 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선진이동주택 단지별로 직접적인 관리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의견 수렴과 각종 민원 접수 및 처리까지 세심하게 대응하고자 한다. 과장 담당제의 주요 업무는 △단지 내 불편사항 민원 접수 및 처리 △생활 불편 및 일상 문제 대응 △각종 공지 및 생활안전 수칙 홍보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 및 즉각적 신고 △계절별 안전 점검 등이며, 유관기관 및 입주민과의 소통 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안동시는 모든 단지에 동일한 관리 기준과 대응 체계를 적용하기 위해 민원 응답 사례집 및 대응 매뉴얼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목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6월 12일,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 내에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돌입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김형동 국회의원, 양금희 경상북도 부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 관계기관 및 시민 약 50여 명이 참석해, 감염병 대응과 백신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히 발굴하고 항원 라이브러리를 구축·비축하는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 백신 플랫폼 기반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는 신종 및 변종 감염병의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005㎡ 규모로 조성되며, ▲유효성평가 실험실 ▲AI 항원디자인 서버실 ▲항원 비축공간 등 첨단 연구설비를 갖춘다.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건립으로 안동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함께 백신의 개발–실증–상용화를 아우르는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10일 열린 제25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댐과 낙동강을 되살리고,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안동형 생태복원 뉴딜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반세기 넘도록 안동댐에 퇴적된 카드뮴, 아연, 수은, 납 등 중금속은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 물질”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2016년 일본 도쿄농공대 와타나베 교수팀이 두 차례에 걸쳐 석포제련소에서 안동댐까지 직접 조사한‘와타나베 리포트’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수십 년간 국내 기관들이‘기준치 이하’라며 은폐해 온 수질 기준 조작과 데이터 왜곡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것이다. 또한 2021년 환경부의 정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년 약 8톤의 카드뮴이 지하수와 하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안동댐 내부에 급성 및 만성 독성 상태가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 의원은 “댐 바닥에는 중금속에 의한 독성이, 수면 위에는 녹조에서 발생하는 마이크로시스틴 독성이 겹쳐 매우 심각한 상황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별정우체국으로 60여 년간 와룡면 지역주민을 위해 우정서비스를 제공해 온 와룡우체국이 직영우체국으로 전환하면서 6월 9일 와룡면 복지회관에서 개국행사를 개최했다. 개국행사에는 안동시장, 안동우체국 총괄국장, 와룡면장, 와룡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내․외빈 소개, 안동우체국 총괄국장 개국기념사, 안동시장 축사, 개국 기념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주 안동우체국 총괄국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와룡우체국의 개국은 지역공동체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시작점이며, 앞으로도 우체국이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와룡우체국의 개국을 축하하는 말을 전함과 동시에, “우정과 금융,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 곁에서 든든한 역할을 해온 우체국은 지역의 핵심 인프라며, 와룡우체국이 주민의 일상에 신뢰를 더하고 행정과 소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와룡우체국은 앞으로 지역거점 우체국으로써 지역주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우편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지난 6월 7일, 사회적 기업 ‘민들레마음’,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산불피해 복구 및 일상회복을 위한‘씨드밤(Seed bomb) 캠페인’을 안동시 남선면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환경 재생 프로젝트로, 약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안동시 관광정책과, 산림과 직원들이 함께했다. 특히 여행 인플루언서 ‘빠니보틀’을 비롯해 민들레마음, 부기빌리지, 연봉인상, 블루밍청춘, 안동온사람들 등 여러 사회적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이 힘을 모아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자생 식물의 씨앗과 발효토, 배양토로 만든 ‘씨드밤’을 직접 제작한 후, 황폐화된 산불 피해지에 던지며 자연 회복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씨드밤은 비와 햇빛을 통해 자연스럽게 발아하는 특성이 있어 손쉽게 녹지를 복원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민들레마음 관계자는 “씨드밤을 통해 다시 초록빛 산을 되찾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안동찜닭과 간고등어 같은 지역 특산물 소비까지 더해 작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지난 5월 말까지 입주를 완료한 선진이동주택 75단지 841동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전방위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은 6월 장마철을 앞두고 이재민들이 임시거처인 선진이동주택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입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히 개선함으로써, 자연재해에 따른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점검은 시설 안전 상태, 내부 구조물 및 주택 내 필수 설비, 주거지 주변 환경, 생활필수품 확보 상황 등 이재민 생활 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이재민들의 불편 호소 사항이나 민원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면밀한 실사 중심으로 운영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선진이동주택 입주는 끝이 아닌, 일상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번 점검은 장마철을 앞두고 이재민분들의 불편을 줄이고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4,000여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두 달간 의료기관, 복지단체, 민간 봉사자들과 협력하며 대규모 의료지원 및 복지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산불 발생 당시 시는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 등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아 구급차 373대를 동원해 요양원 환자들을 긴급 대피시켰고, 산불 진화 이후 1,336명의 요양원 입소자 전원을 무사히 복귀시켜 인명피해를 막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안동시의사회를 중심으로 한 21개 의료봉사단체, 700여 명의 봉사자가 대피소를 순회하며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의료지원을 펼쳤다. 주요 의료지원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경상북도안동의료원 : ‘찾아가는 행복버스’ 통해 이동 진료 및 투약 △ 대한의사협회·안동시의사회 : 주․야간 대피소 순회 진료 실시 △ 대한적십자약사봉사회․대한요양병원협회 : 일반의약품 기증 및 상담 △ 대한치과의사협회․안동시치과의사회 : 치과 진료 및 구강용품 지원 △ 경상북도한의사회․안동시한의사회․공중보건한의사 : 한방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서 최우수 이벤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함께 박람회에 참여하여 선보인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높은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결과다. 현장에서는 ▶나만의 탈 만들기 드로잉 체험 ▶소원지 작성 및 달기 ▶한지 무드등과 디퓨저를 활용한 한옥 포토존 ▶안동 간고등어 뽑기 ▶룰렛 돌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안동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렸고, 외국인 관람객들의 참여율과 만족도 또한 높아,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안동의 문화와 관광자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에 기반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현대 관광 트렌드의 융합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국제관광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오는 6월 11일 오전 10시, 안동체육관에서 ‘장애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경북 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열리는 장애인 대상 일자리 박람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애초 올해 3월 26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대형 산불 재난 여파로 일정이 연기돼 이날 드디어 문을 열게 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기술, 생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업체 40여 곳이 참여, 실질적인 구직 연결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참여기업으로는 △나눔공동체 △명인 안동소주 △안동 제비원 △청해식품 △탁촌장 △396커피컴퍼니 등 지역 식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청옥보호작업장 △참사랑보호작업장 △인교보호작업장 △영가재활원과 같은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리고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자원산업사 △경상북도 안동의료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이 포함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 채용 부스를 넘어 장애인 구직자들이 기업과 직접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와 북문시장상인회는 오는 6월 12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이틀간, 안동 북문시장에서 ‘2025 북문시장 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막걸리 성지순례, 안동에서 한 번에 즐기자’를 주제로 열리며, 전국 각지의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시, 안동 ON(溫)’ 산불피해 극복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기획돼,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 상권과 관광 경제에 다시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북문시장 전역은 야외 객잔으로 탈바꿈해 ▲전국 팔도 막걸리(16개 지역, 27종) 전시·체험 행사 ▲산불피해 극복 성금 기부에 함께하는 ‘잔 막걸리’ 판매 ▲안동 막걸리 찾기, 북문가왕 선발대회 등 이벤트와 레크리에이션 ▲축제의 흥을 살릴 민요, 트로트, 품바 공연 등 개최 이래 가장 풍성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북문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지역 특색 안주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