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안동으로 비화한 지 닷새째에 접어들며, 진화율이 85%로 오르는 등 희망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월 28일 88시 기준 안동시 발표에 따르면 관내 산불영향구역은 9,896㏊이며 2,748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산불은 현재 남후면, 길안면, 임동면 등에 남아있으며 잔여 화선은 26㎞가량이다. 안동시는 잔여 산불 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산불을 피해 안동체육관 등에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각종 물품을 지원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산불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을 위해 안동시는 심리 상담 및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상북도 재난심리지원센터, 영남권트라우마센터 등도 협력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대피소에 전문 상담 인력이 배치돼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안동의료원과 안동시의사회는 의료 지원에 나섰다. 안동체육관을 비롯한 주요 대피소에서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며 환자 진료, 혈압 측정, 당뇨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의 자매도시인 경기도 오산시는 3월 26일(수)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한 마스크 1만여 개를 지원하며 양 도시 간 우정을 더욱 공고히 했다. 오산시는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지역으로 비화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달음에 안동으로 달려와, 실의에 빠진 안동시민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안동시와 오산시는 2024년 자매결연 체결과 함께 지역축제 상호 방문, 세계 인문도시 네트워크 구축 지지성명문 발송 등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안동시 관계자는 “명심보감에 급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를 뜻하는 급난지붕(急難之朋)이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오산시가 안동시와 이런 관계가 아닐까 한다”며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주신 오산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안동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인 청옥보호작업장에서도 산불 대피시설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금액 2백만 원 상당의 두루마리 휴지 250개를 전달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구호우편물이 무료로 배송된다.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는 우체국 차원의 금융지원책이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동시다발적인 산불 확산으로 인해 피해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우정사업본부는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구호기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발송하는 구호우편물을 6개월간 무료로 배송한다. 구호우편물을 보내고 싶은 국민은 구호우편물을 구호기관으로 보내면 되고, 구호기관은 전국 우체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금융지원책도 시행된다.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우체국예금 가입 고객은 고객정보에 등록된 자택주소가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인된 경우 9월까지 타행계좌송금·통장재발행·ATM 현금인출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우체국보험 가입 고객도 9월까지 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받는다. 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한 재해증명서와 함께 납입유예 신청서를 6월 말까지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유예된 우체국 보험료 및 대출이자는 2025년 1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권기창 안동시장이 26일 안동지역 산불확산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권 시장은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3월 24일 안동시 길안면으로 확산했으며 25일 오후 돌풍으로 인해 6개 면으로 확대됐다”며 “예측을 뛰어넘는 양상으로 산불이 전개돼 산불 조기 진화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안동시는 재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전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시민 4천여 명이 안동체육관 등에 대피해 있으며 물품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와 시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인 만큼 산불 예방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번 산불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보내며,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의성에서 22일 발생한 산불은 24일 안동을 넘어 25일 영양, 영덕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26일 14시 기준 안동시 산불영향구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속에서 안동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3.31~4.13), 안동벚꽃축제(4.2~4.6),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3.27~3.31)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급속도로 확산한 대형산불로 인해 안동시민 4천여 명 이상이 현재 체육관 등으로 대피해 있으며, 단수와 정전, 통신두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안동시는 산불 진화와 주민대피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민의 안전과 산불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정돼있던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귀향길 재현행사 등을 기대해주셨던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신속한 산불 진화와 복구로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2025년 ‘파란나무 건강체험실’을 운영하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의 건강을 사전 예방적으로 관리하고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3월부터 9월까지(방학 기간 제외) 안동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대상 총 37개 기관, 900명의 어린이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파란나무 건강체험실’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체험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파란나무 키우기 영양요리 교실 ▲뽀드득 손 씻기 체험 및 뽀송뽀송 아토피․천식 예방 교실 ▲꾸러기 구강건강 교실(칫솔질, 불소도포) ▲쑥쑥 한의학 건강 교실·노!(NO) 담배연기 금연 교실 ▲바른 자세 재활교실 및 신체활동 교실로 구성돼 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파란나무 건강체험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배우고, 능동적으로 건강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3월 25일에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지도감독공무원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6월까지 운영되는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이들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공근로사업 사업장 5곳에 10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사업장 28곳에 56명이 배치됐다. 이번 교육은 사업참여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지사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작업 중에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사례 위주로 진행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참여자들의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졌길 바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으로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민간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직 등록과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함에 따라, 안동시는 총력을 다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리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불은 24일 17시경 길안면 백자리 쪽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25일 08시 기준으로 2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공무원, 소방, 경찰,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 총 1,424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헬기, 소방차, 진화차 등 1,330점의 장비를 동원,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백자리와 현하리를 중심으로 3개 조를 나눠 산불 확산 방지와 잔불 정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산불 확산 우려에 따라 23일부터 길안면, 임하면, 일직면, 남선면 주민을 대상으로 미리 대피를 시작했다. 현재 총 1,264명(주민 391명, 시설입소자 873명)이 안동체육관, 마을회관, 학교 체육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추가 대피소를 확보하고 있다. 길안면 백자리 방향을 우선으로 헬기를 투입하고, 인근 시군의 산불진화대 120명과 동부지방산림청 특수진화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에 다양한 문화예술을 제공하기 위해 수준 높은 외부 공연을 유치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의 공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연 제작 거점극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에이치제이컬쳐안동과의 공연예술 제작 및 배급 활성화 협약을 3월 25일 13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상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 한승원 에이치제이컬쳐안동 대표 및 양측 실무진이 참가해 경북의 지역거점극장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공연 제작 및 배급․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023년부터 접근성 활성화를 위한 제작 공연으로 창작 연극 ‘하늘 바람 바다’, 오페라 ‘라 보엠’등을 제작․유통했으며, 공연장의 제작 능력에 공연 기획사의 공연 제작 및 유통 역량을 더해 더욱 효율적인 제작 공연 활성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에이치제이컬쳐는 뮤지컬 ‘파가니니’, ‘살리에르’등의 명품 공연을 제작․유통하고 있는 전문 공연 기획사로, 이번 안동지사 설립을 통해 안동문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립도서관은 3월 3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웅부도서관(1층 3강의실)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나는 늘 맨발이다』라는 시집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온 권화빈 시인과 함께하는 시(詩) 창작 강의로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시를 쓰는 방법에 대한 이론 강의로, 권화빈 시인의 신간 시집 『나는 늘 맨발이다』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실제 시에 적용한 방식을 알아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詩) 창작 강의를 통해 시(詩)적 성찰의 시간, 무한한 상상력과 문학적 재능을 활짝 피울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