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육사(李陸史)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육사문학관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다시 만난 이육사展’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와 5갤러리에서 8월 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육사 시인의 항일 독립운동가로서의 면모를 넘어, 그가 ‘생활인’이자 ‘인간’으로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주목한다. 가족과 주고받은 편지, 일상 속 고민이 담긴 엽서 등 34점의 귀중한 자료가 전시되며, 관람객들에게 보다 입체적인 인물로서의 이육사를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현대미술가 강용면, 김양동, 김호석 작가가 참여해, 이육사의 시와 정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회화와 조각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문학과 시각예술의 융합을 통해 고전 문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임순옥 관장은 “이번 전시는 이육사의 인간적인 고민과 가족에 대한 애정, 문학에 대한 진지한 고뇌를 통해 우리가 잘 몰랐던 그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여성가족부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안동에 캠프 ONNA(온나)!’가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안동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는 2025년 안동 산불 당시 서울 청소년들이 보낸 응원의 손편지에서 시작된 인연을 계기로, 서울 친구들에 대한 감사의 화답이자 교류의 장으로서 마련됐다. 안동시와 서울시 청소년 30명이 함께 참여해 안동의 전통문화 체험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지역 문화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안동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이 전 일정에 함께하며 서울 청소년들을 환대하고 안내하는 지역 청소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환영식 ▲한국문화테마파크 및 월영교 탐방을 통한 전통문화 체험 ▲세계문화유산 중심의 역사탐방 ▲안동사과 오란다 만들기 ▲하회탈 장식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으며, 안동 청소년 가정에서의 1박 홈스테이와 안동시청소년수련원 단체 숙박도 포함돼 있어 서로의 일상과 문화를 나누는 교류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재열 안동청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7월 25일,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농업회사법인 원푸드(주)와 47억 원 규모의 김치류 및 식품 제조공장 신축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남후농공단지에 입주한 농업회사법인 원푸드(주)는 2021년 설립 이후 곡류가공품, 한과, 약과 등 다양한 전통 식품을 제조해온 기업으로, 3월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기존 사업장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을 모색한 원푸드(주)는, 2026년까지 남후농공단지 내 11,385㎡ 부지에 최신식 김치류 및 식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약 1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MOU는 대형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재도약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재해를 입은 기업의 빠른 회복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대구 달서아트센터는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극장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활발한 교류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발표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의 균형발전과 상생을 도모하는 데 의의가 있다.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대구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지역 교류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8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대구달서아트센터 극장 교류전’의 연장선으로, 당시에는 35갤러리에서 대구 출신 중견작가 권유미의 작품이 소개됐다. 이번에는 그 바통을 이어 안동 작가들이 대구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지역 간 예술적 교류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동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강기훈, 임현오 작가가 초대돼, 자연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20년 넘게 안동에서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풍부한 색채 감각과 깊이 있는 주제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왔다. 임순옥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 용상초등학교 3학년 담임 4명은 7월 24일 용상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용상동함께모아행복금고’에 452,300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용상초등학교 3학년 학생 102명이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수상한 선글라스'에 수록된 ‘아나바다 장터’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며 탄소중립활동을 실천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기부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소중하게 쓰일 수 있어서 기뻤고, 특히나 판매한 금액이 우리 동네의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황성웅 용상동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기탁하기 위해 방문해 주신 용상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선행이 관내 취약가구에 전해져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탁은 학생들에게 이웃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귀한 시간이 됐으며, 용상초등학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오는 8월 9일,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여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쾌적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안동시민회관 영남홀(대공연장)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24개월 이상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 약 1,400여 명(회당 732석)을 대상으로 한다. 공연 관람은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8월 8일 오후 5시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회당 1인 2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도록 제한해 더 많은 시민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뮤지컬 ‘알사탕’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무대 연출과 감동적인 메시지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야외 행사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7월 25일 안동시 평생학습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안동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5년 주기로 시행하며, 안동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의 착수를 알리는 보고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진희 평생복지국장을 비롯해,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 용역에는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용역사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안동시의 지역적 특성과 미래 학습환경 변화에 대응한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안동시는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연차 단위의 사업을 넘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확대 방안 ▲장애인 등 소외계층 대상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및 환경 조성 ▲평생교육 기관 및 단체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지자체-대학 평생교육 상생 발전 방안 ▲평생학습 후 일자리 및 사회공헌 연계 방안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종합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집단급식소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식중독균 증식에 최적의 환경으로 학교,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등의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통해 식재료의 검수, 보관, 조리, 배식 등 각 단계별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오염 가능성을 분석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조리식품 수거검사 병행으로 위해 식품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위생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개인 위생 수칙, 식재료 보관 및 조리 방법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과 홍보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식중독 발생 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병․의원, 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식중독 신속 대응 전담팀을 24시간 운영해 식중독 발생에 대비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철저한 위생점검과 꾸준한 교육․홍보를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 안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여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시원한 여름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 내 물놀이장과 야외놀이터를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개장은 정식 개장을 앞둔 시범운영으로, 시설 체험 기회 제공과 함께 운영방식 및 안전관리 점검을 위한 목적도 함께 갖는다. 놀이터는 인기 캐릭터인 ‘엄마까투리’를 테마로 꾸며졌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트램펄린 △그물네트 놀이시설 △어린이 집라인 △조합 놀이대 △그네 △레일 썰매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돼 있다. 또한 그늘막과 쉼터 공간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무더운 날씨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임시 개장 기간인 8월 1일부터 17일까지는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오후 2부제(10:00~13:00, 14:00~17:00)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7월 25일부터 네이버 예약 플랫폼에서 일자별․회차별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탈춤 공연 예매권 사전 판매를 7월 28일 시작한다. 예매는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현장가 대비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일반권은 6,000원(현장가 8,000원), 학생권은 4,000원(현장가 6,000원)에 판매되며, 예매자 전원에게는 2,000원 상당의 ‘탈춤사랑쿠폰’ 페이백 혜택도 제공된다. 예매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은 네이버, 카카오톡 등 포털 플랫폼을 통해, 오프라인은 안동시청 종합민원실,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정된 관내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예매권은 축제 기간 중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교환 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의 탈춤’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공연단이 참가해, 화려한 탈춤과 세계 각국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예매권 사전 판매를 통해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