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농식품부의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임하 고곡, 길안 천지·만음 2개 지구에 총사업비 37억 원(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 집단재배 지구(30ha 이상) 단위로 2년 차 사업으로 추진한다. 관정 개발을 통한 용수원 개발과 급수관로 설치, 경작로 확·포장, 용배수로 확보 등 가뭄 걱정 없는 과수생산 기반을 구축해 과수생산거점을 육성하게 되며, 수혜농가의 부담 없이 전액 국비(80%)와 도비(6%), 시비(14%)로 조성하게 된다. 안동시는 신규 단지 선정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의 컨설팅을 받아 지구별 마을주민 설명회를 통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했으며, 경상북도의 신청지구 예정지 현장조사 시 사업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그 결과 임하 고곡, 길안 천지·만음 2개 지구 총 80ha 규모에 과수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사업 대상지인 임하 고곡지구와 길안 천지·만음지구는 매년 용수 부족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번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천년 안동포의 명맥을 이어온 경북 안동 금소마을을 배경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삼베러버 피라미(A Minnow: The Hemp Cloth Lover)'가 23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10회 방콕타이국제영화제(BangkokTha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애니메이티드 필름(Animated Film) 부문의 공식 초청작(Official Selection)으로 선정됐다. 금소마을을 배경으로 김지희, 김서진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삼베러버 피라미'는 꽃이 가득한 봄날의 금소마을 구석구석을 배경으로 촬영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유난히 고운 삼베로 유명한 금소마을 골목 안 봇도랑에 사는 피라미가 마을을 여행하며 자연과 함께 오랜 시간 공을 들이는 삼베짜기의 친환경적인 과정을 소개하는 이야기다. 국가유산청 주관 2024 생생국가유산사업으로 제작된 삼베러버 피라미는 안동 금소마을 금양연화, 촌캉스 프로그램을 통해 금소마을을 찾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먼저 선보였다. 시골체험에 나선 아이들이 낯선 마을을 흥미로운 애니메이션을 통해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 와룡면 이하리 ‘희희락락 산매골’ 마을이 '2024 경상북도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에 참여해 마을문화공연한마당 부문 우수상, 우수마을이야기 부문 버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대구신문이 주관하는 '2024 경상북도 문화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지난 26일 부터 27일 양일간 김천 직지문화공원에서 개최됐다. 경북도 내 마을마다 특색있는 이야기와 특산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 거리도 즐기며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와룡면 ‘희희락락 산매골’ 마을은 ‘나만의 화분 만들기’, ‘추상화 그려보기’ 체험행사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마을 주민의 지도 아래 다양한 모종 중의 하나를 심어보고, 나의 감정을 추상화로 그려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부스 앞쪽에는 마을에서 천연 염색한 천으로 만든 옷과 가방, 소품들을 전시했고, 한쪽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을 홍보하는 안동 가양주들과 수운잡방 모형이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마을문화공연 한마당에서는 주민 장착 시 낭송과 창작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가 주최하고 다누림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4 안동포 세대공감 페스타’가 11월 2일과 3일 이틀간 임하면 안동포타운에서 개최된다. ‘2024 안동포 세대공감 페스타’는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안동포의 전통적 가치를 알리고 누구나 쉽게 안동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안동포 짜기 시연, 직조 놀이터, 인형극, 마술공연, 베틀짜기 체험, 헴프씨드오일 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해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안동포타운 잔디밭에 휴식공간과 포토존 등을 조성해 어린이, 연인, 가족 등 전 세대가 어우러져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안동포타운은 전통 직조 체험과 양말목 짜기 체험, 비누 만들기 체험, 밧줄 직조 놀이 등 전통문화에 재미를 더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으로 매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포를 이용해 전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 북부권 첫 관광지로서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 추진된 도산권역 예끼마을 활성화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10월 26일, 예끼마을 및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도산권역 예끼마을 활성화 프로그램은 예끼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 도예, 천연염색 교육을 통해 예술의 끼가 흐르는 예끼마을의 정체성 확보와 함께, 관광객과 공유할 수 있는 예술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예끼마을 주민들은 지난 1년간의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1974년 도산면 서부리 마을이 수몰되기 전 마지막 예안장터에 관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구성한 ‘내사랑 서부리’와 예끼마을이 위치한 도산(陶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도자기 만들기, 선성현문화단지 내 한옥과의 어울림이 아름다운 천연염색 강좌를 수강했고, 이번 행사는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예끼마을 주민연극 ‘내사랑 서부리’는 5월에 진행된 예끼마을 꽃잔치를 시작으로 월영야행,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안동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에 초청받아 공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내가 어제 여기 온다고 생각하니, 기뻐서 밤에 잠을 설쳤니더~” “식당에 와도 애들이 눌러서 시켜주는 대로 먹었지, 내 손으로 기계를 눌러 본 건 살다 처음입니데이~”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한 디지털 새싹교실 어르신들의 소감이다. 안동시는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강남동에 있는 햄버거 체인점에서 ‘찾아가는 디지털 새싹교실’ 교육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디지털 체험교육을 운영한다. 디지털 새싹교실은 고령의 디지털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법과 스마트폰 교육, 키오스크 체험 등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교육을 진행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안동시 한글배달교실은 연간 300여 명의 비문해자를 교육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안동시 전국 최초로 AI 교육 전문기업인 웅진씽크빅과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글 기초교육뿐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를 탑재한 태블릿PC를 활용해 읍·면·동 지역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디지털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독서진흥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기획된 '2024년 중앙도서관 독서진흥행사 작가초청강연'이 10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작가초청강연은 '독서의 즐거움 – 작가와 함께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인기 작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작품과 깊이 있는 인문학적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읽기코칭 전문가 이승화 작가의 ‘도파민 인류를 위한 문해력수업’△박준 시인의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병원에도 아침이 와요’의 원작 웹툰 작가 이라하의 작가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 △아트메신저 이소영 작가의 ‘그림속에서 삶의 가치를 발견하다’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돼, 매 회차 새로운 주제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4회차 강연에 앞서 진행된 어쿠스틱 나교의 사전 공연은 계절과 어울리는 음악으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며 강연장을 찾은 시민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강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새마을문고 안동시지부(회장 황선기) 회원 및 안동시민 100여 명은 10월 26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진행된 제24회 새마을문고 글·그림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도민들에게 문학 창작을 통한 숨은 자질을 계발하고 지식과 문화의 나눔, 기본이 바로 서는 독서 문화운동 실천을 이어나가고자 새마을문고 경상북도지부 주최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22개 시·군 새마을문고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식전공연, 의식행사 및 백일장, 사생대회, 오행시를 포함한 작품 활동이 진행됐다. 안동시 새마을문고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 나와 행사를 찾은 도민을 위해 어묵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회원 및 개인 참가자들은 작품 활동에도 참여했다. 특히, 성인 참가자들은 ‘저출생극복’이 주제인 오행시 짓기에 열중했다. 황선기 새마을문고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문화생활에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 열풍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올바른 독서문화 정착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28일 낙동강변 맨발산책로와 안동시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를 방문하여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 방문은 낙동강변 양안 둔치에 조성되는 맨발산책로 조성사업 현장 유해물질 검출로 인해 경찰서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하여 현황 파악과 향후 계획 점검을 위해 실시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조만간 준공될 예정이라는 집행부 보고에 대해, 시민의 건강을 위한 공간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방문한 동부동 소재 청년전용지식산업센터에서는 공동작업장 및 입주기업 제조 공간을 둘러보고 청년들이 기업활동에 필요한 시설을 사전에 갖추어 청년 창업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다양한 방안을 요구·제시했다. 권기윤 위원장은“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안동시 현안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며,“오늘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한 사안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28일 영천에서 열린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지역 최대 현안인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경도 의장은“지난 10월 21일 경북·대구 통합을 위한 공동합의문의 발표로 무산되었던 행정통합 논의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라며, “시도민의 의견수렴 없이 광역단체장과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행정통합은 위로부터의 결합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구역 통합이 되면 모든 행정기능이 대구로 집중되어 지방소멸은 가속화 될 것이라는 강한 목소리를 내었고, 경북 시·군의회 의장들 또한 시·군의회와의 협의 및 소통을 통해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했다. 또한, 안동시의회는 지난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비롯해 10월 25일에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결의문을 상정하는 등 행정통합 반대 운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