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10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북콘서트 '퍼플엘리 두 번째 여행 뮤지컬을 보러 웨스트엔드에 가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웹툰 형식의 그림 동화책 ‘퍼플엘리’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북콘서트로, 관객 모두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으며 음악과 이야기를 동시에 감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는 10월 29일 19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전석 5천 원의 부담 없는 관람료로 부담 없는 가격에 문화생활을 향유할 기회다.
‘퍼플엘리’는 아동 공연을 넘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작품이다. 서양악기와 국악기가 어우러진 선율, 여기에 발레가 더해진 무대는 아이들에게는 신비로운 예술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감성과 상상력을 되살리는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은 책 속 주인공 퍼플엘리와 친구 써니가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를 찾아 뮤지컬을 관람하며 겪는 모험을 그리며 음악과 움직임, 스토리텔링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는 가족이 함께 관람하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며, 세대 간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내는 점이 큰 강점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함께하기 어려운 부모 세대에게는 아이들과 같은 무대를 바라보며 감정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책 속 이야기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예술적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