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 용상초등학교 3학년 담임 4명은 7월 24일 용상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용상동함께모아행복금고’에 452,300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용상초등학교 3학년 학생 102명이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수상한 선글라스'에 수록된 ‘아나바다 장터’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며 탄소중립활동을 실천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기부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소중하게 쓰일 수 있어서 기뻤고, 특히나 판매한 금액이 우리 동네의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황성웅 용상동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기탁하기 위해 방문해 주신 용상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선행이 관내 취약가구에 전해져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탁은 학생들에게 이웃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귀한 시간이 됐으며, 용상초등학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