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의성군은 17일 오전 민원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정서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다양한 민원 처리 과정에서 폭언·폭행 등 각종 민원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직원들의 정신적 피해를 치유하고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청 전정 및 민원실에서 진행된 상담은 이동형 스트레스 측정기를 활용해 심박 변이도는 물론 뇌파·맥파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어 장소 제약 없이 심층 상담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이번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에서 민원 담당 직원 14명이 참여했으며, 민원응대 직무수행 과정에서 겪는 심리·정서적 스트레스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상담 과정에서 우울·불안 등 어려움이 발견된 직원에게는, 보건소와 연계해 1:1 전문 심리상담 쿠폰(총 8회)을 제공해 지친 마음을 돌보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 운영으로 민원담당 직원들이 보다 쉽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 군민들에게 더 나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봉화군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추가 선정 예산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11월 17일 예결위 소속 임종득·임미애·박형수·안호영 의원을 잇따라 면담하며, 국정과제 실현과 정책 효과 검증을 위해 기존 1차 선정된 12개 군 전 지역에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국비 지원 비율을 40%에서 50%로 상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2026년부터 2년간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과제다. 그러나 1차 심사 통과 후 최종 선정된 지역은 7개 군에 그쳐, 봉화군을 비롯해 진안·옥천·곡성·장수군(4개 군)은 제외됐다. 이에 봉화군은 지난달 29일 해당 지역들과 공동으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범사업 확대 없이는 농어촌 소멸 위기를 막을 수 없다"며 예산 증액을 촉구한 바 있다. 이러한 요구가 일부 수용되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지난 13일 해당 사업비를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상주시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영석 상주시장 주재로『2026년도 읍면동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읍면동 직원들과 간부 공무원들 간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각 읍면동장의 지난 성과와 2026년도 읍면동 운영 방침 및 운영 목표를 청취하고 각종 지역현안과 지역동향, 건의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각 읍면동이 내년 자체적으로 추진 예정인 시책들과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서 공유했으며 지역맞춤형 정책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중흥하는 미래상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직원 상호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상주시청의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소통하면 「Again, 경상의 꿈-상주'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앞으로도 시민 편익 증진과 시의 미래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노력하는 직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가지겠다”고 말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김유진(여, 29) 선수가 대한민국 여자 중장거리 육상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김유진은 지난 15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개최된 제18회 니타이다 챌린지 게임 여자 5,000m 경기에서 15분 33초 0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8년 4개월 만에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종전 기록 15분 34초 17을 1초 10 앞당긴 기록이다. 현재 국가대표팀에 소속된 김유진 선수는 평소 꾸준한 훈련과 철저한 컨디션 관리로 이번 기록에 도전해왔다. 김유진은 지난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5,000m 경기에서 대회 신기록 및 한국 역대 6위(15분 47초 15) 기록을 수립하며 이미 그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김유진 선수의 노고를 치하하며“김유진 선수의 이번 신기록은 선수 본인의 강인한 의지와 유능한 지도자들이 함께 만들어 낸 눈부신 결과이자 28만 경산 시민의 자랑이다”라며“앞으로도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경산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취임 3년, 김광열 군수의 군정은 조용하다는 평가와 동시에, 실행의 정확성·일관성에서는 누구보다 강하다는 분석이 공존한다. 눈에 띄는 외형 치적보다 군정의 기초 체력을 재정비하고, 지역의 근본 문제를 하나씩 해체해 온 3년, 이 점에서는 비판이 아닌 ‘성과’라는 단어가 적어도 군정 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군민들의 생활 기반은 조금씩 단단해졌고, 군 행정은 한층 체계가 잡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변화는 조용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다. 오히려 ‘소리 없이 강한 행정’은 지역 사회의 공적 시스템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었다. 재정 체질 개선…“쓸 돈은 쓰되, 새는 돈은 막는다” 김 군수의 첫 번째 칼날은 재정 건전성 확보에 향했다. 대규모 사업이 남발되던 과거와 달리, 김 군정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 확실한 성과가 담보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줄이고, 미래 기반 구축에 필요한 예산은 집중 투입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연장되던 비효율 사업들은 조정하거나 축소했고, 꼭 필요한 생활 SOC는 속도를 높여 진행했다. 그 결과, 군 재정의 구조적 부담이 완화되었고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안동시가 추진 했던 도시재생사업 현장에서 균열 확대와 침하(沈下) 의심 사례가 연이어 발견되며, 공사 전반에 대한 부실 시공 논란이 깊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도시재생이 아니라 위험 재생”이라며 불안과 분노를 동시에 표출하고 있고, 전문가들 역시 “단순 표면 하자가 아닌 구조적 결함”이라고 경고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본지가 확보한 현장 사진에는 도로·보행로 전면에 걸쳐 거미줄처럼 퍼진 균열, 손가락이 깊게 들어갈 정도로 벌어진 틈, 배수로·맨홀 주변의 명백한 침하 흔적 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배수구 주변 포장재는 들뜬 채 떨어져 나가고, 일부 구간은 아예 기층이 노출된 상태여서 시공 품질이 최소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이미 “일상생활에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한다.한 주민은 “비가 내리면 균열 주변으로 물이 고여 더 움푹 가라앉는다. 아이들이 달리다가 발이 빠질까 두렵다”며 우려를 전했다. 전문가 분석도 심각하다. 도시 기반 구조 분야 한 기술사는 “균열 형태와 침하 패턴으로 볼 때, 기초 다짐 부족·배수 구조 설계 미비·지반 공극 발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11월 17일 옥산면 실업리 소재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직원들은 농가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사과 수확과 분류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특히 최근 큰 일교차와 잦은 기상 변화로 인해 제때 수확해야 할 사과의 양이 많아 농가의 부담이 컸던 상황에서, 직원들의 참여는 현장에 큰 도움이 됐다. 현장에 참여한 한 직원은 “사과 하나하나에 농가의 정성이 담겨 있다는 걸 느꼈다. 지역과 연결되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지역 농가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봉사활동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지원청이 되겠다.”고 밝혔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포항시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해 지역의 기후정책과 녹색산업 전환 방향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시는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당사국총회에 참여하며 기후 대응 선도도시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 대표단은 11월 10일(현지시각) COP30 개막식 참석 후 UNFCCC, ICLEI, 한국관 등 주요 파빌리온을 방문해 국제기구와의 교류를 확대했다. 한국관에서는 김상협 GGGI 사무총장과 환담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부대행사에도 참석해 국내 지자체 간 연대와 정보 교류를 강화했다. 또한 지난 15일(현지시각)까지 한국관(Korea Pavilion)에서 열린 (재)기후변화센터 주최 세션 ‘Beyond Funding Needs: Transition Finance for Competitiveness, Fairness, and Inclusiveness’(경쟁력·정의·포용성을 위한 전환 금융)에 참여해 도시 차원의 기후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nbs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주시협의회(회장 윤옥식)는 지난 17일 시청강당에서 제22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2년 임기의 첫출발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은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회장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 후에는 정기회의가 이어졌으며, 자문위원들은 제22기 구성 현황 및 활동 방향을 보고받고 임원진 인준 동의 등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대행기관장으로서 출범식에 참석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자문회의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이어 격려사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주시협의회는 그동안 지역의 통일 공감대 확산과 시민 화합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지역의 구심점으로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활동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주시협의회는 윤옥식 회장을 포함한 42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으며, 2027년 10월 말까지 2년간 ‘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를 목표로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의성군은 11월 17일 관내 18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산불 초동대응 강화를 위한 산불 모의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의 경험을 교훈 삼아, 산불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읍·면별 연중 상시 진화인력 편성체계와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오전 9시 30분 동부권 9개 읍·면, 오후 4시 서부권 9개 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읍·면은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접수 → 초기 진화 → 주민 대피 → 잔불 정리 → 사후 평가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훈련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 및 협력 대응체계 강화, 그리고 골든타임 내 초동 진화 가능성 제고에 중점을 두어 대응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에는 읍·면 직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 마을주민 등이 참여해 단계별 실전 대응 역량을 높였다. 또한 군은 자체 평가반을 구성해 진화장비 준비성, 초기대응 신속성, 주민 대피·통제 혼선 최소화 등 핵심 항목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