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가 운영하는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담당하는 실버자원봉사단원들이 무연고 사망자들의 장례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실버자원봉사자 46명은 요일별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담당하며 노-노(老-老)케어와 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2021년 안동시가 도내 최초로 공영장례조례를 제정해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는 것을 보고 자발적으로 장례를 주관하고 참여해,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이 외롭지 않도록 환난상휼의 안동 향약 정신을 실천했다. 2025년 현재, 31건의 장례예식 집전에 2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안동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실버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봉사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외롭지 않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1월 21일 관내 초중고 wee클래스 상담(교)사, 1388상담‧멘토지원단, 청소년동반자 등 상담관련자 23명을 대상으로 소진예방 프로그램 ‘싱잉볼 명상을 활용한 자기돌봄, 그리고 쉼’을 운영했다. 소진이란 심리․정서적 자원의 고갈(번아웃)을 의미하며,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상담전문가들의 소진을 예방하고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싱잉볼 진동과 소리의 치유 원리를 활용한 명상 경험을 통해 심리적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상담자로서 내적 안정과 정서적 여유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한 상담(교)사는 “지친 몸과 마음을 한 번에 치유해 주는 소중한 시간으로 자기돌봄의 기회가 돼 매우 만족스러운 쉼이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여자는“명상을 할 수 있는 연수가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명희 센터장은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심리․정서 문제를 가장 먼저 마주하는 wee클래스 선생님들의 정서적 안정이 상담의 질을 높이고, 이는 곧 청소년의 회복과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관내 기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안동댐의 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안동댐 안전성강화사업 건설공사’ 착공에 따라, 낙강물길공원의 출입이 2025년 12월부터 공사 완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차단된다고 밝혔다. 안동댐은 준공 49년이 경과한 낙동강 유역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으로, 지진 등 자연재해와 시설 노후화에 대비한 안전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가 대규모 보강 공사를 추진한다. ‘안동댐 안전성강화사업 건설공사’는 지진 재해와 시설물 노후화 등 댐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존 시설물의 내진 안전성을 확보하고, 비상방류시설을 신설해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2024년부터 2031년까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공사 기간 중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낙강물길공원 출입을 전면 차단하고, 공사 종료 후 공원을 복원해 재개방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공원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겠지만, 시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재개방 일정 및 변동 사항을 신속히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11월 26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이번 감시체계는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안동의료원, 안동성소병원, 안동병원)과 보건소,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한파 기간 중 발생하는 한랭질환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기온 변화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고 대상은 전신 한랭질환인 저체온증과 국소 한랭질환인 동상․동창․침족병․참수병 등으로, 주로 새벽․아침(0~9시)과 같이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많이 발생한다. 또한 난방이 충분하지 않은 실내에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파 시에는 음주를 자제하고, 근육․관절 경직으로 인한 낙상 위험이 높아지므로 무리한 신체활동은 피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따뜻한 옷차림과 장갑․모자 착용 등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고령층․어린이와 만성질환자는 한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19일간 '2025년 하반기 안동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 이번 단속은 가맹점 6천여 개, 이용자 10만 3천 명, 연간 1천 9백억 원 규모로 성장한 안동사랑상품권의 유통 신뢰성 확보와 부정 유통 근절을 통해, 지역자금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래 목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단속 대상은 2025년 5월부터 10월 중 △가맹점 허위 등록, 부정 수취, 불법 환전 △사행성 업소 등 제한업종과의 거래 △가맹점임에도 상품권 결제 거부 △지류․QR 결제 시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현금과의 차별 대우 등 '지역사랑상품권법'과 '안동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가 규정하고 있는 위반행위를 대상으로 한다.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행정지도,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경찰 수사 의뢰 등 사안의 경중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단속 기간 동안 안동시청 지역경제과 내 ‘부정 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해, 이용자 제보도 함께 받는다. 한편 안동시는 한국조폐공사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시는 2025년을 ‘관광 회복과 글로벌 확산의 원년’으로 삼아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관광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한편,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집중 추진했다.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아 관광수용태세 개선, 콘텐츠 확충, 홍보마케팅 강화, 사계절 축제 운영, MICE 기반 조성 등의 노력을 통해 안동 관광은 단순 회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졌다. 산불피해 극복, 관광으로 다시 일어서다 3월 대형 산불 이후 관광객 감소가 이어지자 안동시는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할인 이벤트․SNS 홍보 등 관광 붐업 전략을 전개했다. 특히 『다시, 안동 ON(溫)』은 영수증 페이백, 기부 캠페인, 재능기부 공연 등 참여형 기부 문화를 선보이며 시민에게 정서적 치유를 제공했다. 약 5만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됐고, 관광업계 지원과 민관협력도 활발히 이어졌다. 친환경 가치 담은 지속 가능한 축제 실현하다 암산얼음축제, 수페스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주요 축제에서 친환경 운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산시는 대구대학교와‘경산시 농촌협약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5일 행정기관과 농촌지역 주민 간 중간 지원조직인 경산시 농촌협약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문 인력 7명이 참여해 ▲완료 지구 사후관리 및 활성화 컨설팅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농촌 읍·면 소재지 개발 및 배후 마을 서비스 제공 ▲민관 거버넌스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운영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경산시는 지난 5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 협약을 체결하고, 2029년까지 총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개 읍·면 권역을 중심으로 농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과 배후 마을 주민 약 5만여 명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센터는 현장을 기반으로 농촌 협약 사업과 지역 공동체, 주민 생활 지원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농촌협약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농촌지역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발굴·육성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복지 서비스와 생활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장이 보여온 의정 행보는 단순한 의회 운영을 넘어 지역사회에 신뢰와 균형을 안착시킨 기록으로 평가된다. 감정적 논쟁 대신 정책을, 대립 대신 해결을, 주장보다 근거를 선택하는 의정 철학은 시민 삶의 질과 행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일관된 방향이었다. 김 의장이 단상에 오를 때마다 반복적으로 강조해온 말은 매우 명확하다. “모든 의정은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판단된다.” 이 철학은 말에 그치지 않고 의정 전반에 깊이 반영됐다. 시민의 편에서 듣고, 검토하고, 조정하고, 해결하는 과정은 안동시의회가 한층 성숙한 정책 중심 의회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청이 만든 신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다 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평가가 긍정적인 이유는 김 의장의 의정 방식이 시민 참여 기반이라는 점에 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각종 사회단체, 산업현장, 민원현장, 문화·복지·농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의정의 출발점을 ‘현장과 목소리’로 세웠다. 특히 방대한 간담회와 직접 청취 방식은 정책 설계 과정에서 크게 영향을 미쳤다. 주장의 크고 작음에 따라 우선순위를 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시민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지난 3월, 영양군은 기록적인 초대형 산불의 직격탄을 맞았다. 경북 전역을 삼킨 화마는 특히 가장 작은 기초자치단체인 영양군을 깊게 할퀴고 지나갔다. 피해 규모는 실로 참혹했다. 주택 124동, 농업·어업·축산시설 316건, 농기계 832대, 가축 115만 마리, 꿀벌 319군이 잿더미가 되었고 산림 피해는 6,856ha, 공공시설 피해액만 677억 원을 넘어섰다. 피해 총액은 858억 원. 삶의 터전이 송두리째 사라진 주민들은 말 그대로 하루아침에 일상을 잃었다. 그러나 영양군 행정은 ‘재난을 정리하는 행정’에서 멈서지 않았다. 오도창 군수는 가장 먼저 이재민의 주거 안정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집을 잃은 97세대 144명을 위한 임시주택 99동을 빠르게 설치했고, 6월 말까지 전 세대 입주를 완료해 조기 안정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군은 군비 포함 2,677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긴급 편성해 주거비, 농업·농기계 복구비, 산림자원 복원비 등을 신속 지원했다. 군은 농가의 회복 없이는 지역 전체의 회복도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임대 농기계 사용료·운반비 감면, 농작업 대행반 확대, 군재해 위로금 지급 등 손실 축소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울진군의회가 최근 안정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의회로 자리매김하는 배경에는, “일을 조용히 하지만 결과는 확실하게 만드는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 김정희 의장의 리더십이 자리한다. 군민 민원 현장을 찾아가 직접 듣고 답을 만들어내는 의정 스타일, 협치 중심 운영, 갈등을 부드럽게 중재하는 조정 능력 등이 김 의장을 상징하는 대목이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형 의정 김정희 의장은 취임 이후 줄곧 “의회는 사무실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철학을 강조해왔다. 읍·면 주요 사업장, 민생 취약지역, 자연재해 취약 지대, 농수산업 현장, 사회복지시설 등을 수시로 방문해 현실을 눈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과 개선을 행정과 연결해왔다. 특히 산불·태풍 등 울진이 겪어온 자연재난 문제에 대해선 장기적 관점의 대응 전략을 촘촘히 제안하며 예산과 제도 논의를 선도했다. 단기 임시 조치에 그치지 않고, 재난대응 인력 지원, 산림 회복·유통 기반 마련, 주민 지원체계 강화 등을 담은 정책 건의를 집중 추진해 군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주민들이 농업·수산업의 수익성 감소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책 모색에 앞장섰다. 청년 귀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