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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농업회의소, “농촌인력중개센터” 개소... 사각지대인 취약계층의 일손 부족 해소에 큰 기대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홍보물. 이미지제공/영덕군농업회의소

 

영덕군농업회의소가 2025년 7월부터 “농촌인력중개센터”을 개소하고,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매년 진행되며, 영덕군농업회의소의 경우 지난해 11월 공모사업에 신청 및 선정되어 2025년 70백만원 예산을 확보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영덕군 관내에는 NH농협군지부에서 기 시행 중이나, 과다한 인력 수요에 공급이 부족한 현실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운영을 지원하며, 농업 분야 근로 인력 모집 및 필요 농가에 근로 인력을 알선・중개하는 사업이다.

 

즉 인력 중개를 기본적으로 수행하면서, 농작업자의 인건비는 농가에서 원칙적으로 부담하지만, 교육비, 임차비, 교통・숙박비, 영농작업반장 수당, 보험료 등 간접비용 지원으로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

 

특히 영덕군 농업현황은 다품종소량생산 농업으로 개별농가의 품목별 인력 수요가 타 시군에 비해 적으므로 MOU 방식에 의한 단체 인력 공급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영덕군농업회의소의 경우, 농업인 개인회원 700여 명, 농업인단체회원 20여 개, 조합 6개 회원을 보유한 영덕군 농업계의 대표 단체로서, 본 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 보유 및 농가 직접 중개업무 수행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이다.

 

이원용 영덕군농업회의소 회장은 개소 인사말을 통해 “특히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장애농가, 고령농, 여성단독농가, 소규모 농가 등에 우선적으로 인력중개서비스를 펼치며, 화재로 불탄 농심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겠다.”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영덕군청 관계공무원도 “영덕군농업회의소의 일자리중개센터 업무 시작은 영덕군 전체의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고, 향후 실무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관 거버넌스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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