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영덕군의회 김성호 의장이 최근 정례회와 각종 군정 현장에서 ‘소통·협력·배려’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훈훈한 행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현안이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서도 갈등보다 해결, 비판보다 대안을 우선하는 의정 운영 방식이 지역사회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김 의장은 취임 이후 의회가 행정의 감시기능에만 머무르는 전통적 역할을 넘어, 군정이 잘할 때는 과감히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은 함께 개선책을 찾는 ‘동반자적 협치 모델’을 표방해 왔다. 그는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행정과 의회의 경쟁이 아니라 협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며 군정 전반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중시하는 행보를 보여 왔다.

‘현장 우선’ 원칙… 군정의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책임 의정

김 의장은 의정 활동에서 “현장의 답”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군청 보고 자료나 정식 문서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사업지와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방식의 ‘현장 중심 의정’을 고수해 왔다.

이 같은 방식은 지역 내 건설·환경·복지 사업에서 작은 문제도 놓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주민 불편이나 시공 미흡 문제 등이 발생했을 때도, 당시 김 의장은 행정의 노력과 개선 의지를 함께 언급하며 문제 해결에 집중하도록 조율해 갈등을 최소화했다.

특히 영덕군이 최근 추진 중인 도시재생, 농업 기반 강화,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에 대해 김 의장은 “행정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은 결국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성과가 보이면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미흡하면 함께 보완하는 것이 입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공무원 조직에 대한 ‘따뜻한 칭찬’… 사기 진작 효과

김 의장이 지역사회에서 ‘훈훈한 의장’으로 불리는 이유는 공무원 조직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드러난다.

일각에서 행정 비판 요구가 나올 때에도 그는 “비판은 개선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실제 현장에서 성실하게 뛰는 직원들의 노고를 먼저 언급한다. 최근 군정 보고 자리에서도 김 의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군정의 성공 뒤에는 이름 없이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직원들의 땀과 헌신이 있다. 의장은 그 노력을 먼저 인정하고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발언은 공무원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청 내부에서는 “비판 일변도의 분위기 속에서 행정의 긍정적 측면까지 바라봐 주는 드문 리더십”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조직 내 사기와 내부 분위기가 한층 안정됐다는 반응도 뒤따랐다.

지역 갈등 조정자 역할… 균형 있는 행정 견제와 지원

군정 현장에서 크고 작은 갈등이 발생할 때마다 김 의장은 조정자의 역할에 나섰다. 그는 사업 지연, 주민 민원, 행정 차질 등 갈등 상황에서도 특정 기관이나 개인을 탓하기보다 “해결 중심의 의회”라는 원칙을 내세워 관계자들이 감정적 충돌로 흐르지 않도록 조율했다.

특히 예산 심의 과정에서는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실질적 조정이 이뤄지도록 세밀한 검토를 거듭해 왔다. 군청 내부에서도 “강조할 때는 강하게 말하지만, 최종 방향은 늘 지역 발전으로 수렴한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군민 중심 의정… 공감형 리더십 강화

김 의장은 군민과의 소통을 의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있다.

주민 간담회, 민원 현장 방문, 분야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군민 의견을 세심하게 듣는 데 주력해 왔다. 단순히 민원을 청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사안이 정책화될 수 있도록 군청과 긴밀히 논의하며 실질적 해결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것이 그의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된 정책 제안도 적지 않다. 농촌 고령층 지원 확대, 지역 청년 프로그램 활성화, 관광 기반 보완 등 김 의장이 현장에서 포착한 문제들은 의회 차원의 논의로 이어져 군정 정책에 반영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마무리까지 따뜻한’ 리더십… 조용하지만 깊은 존재감

김 의장은 자신이 앞에 나서기보다 군정의 성과가 군수와 공무원, 그리고 군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의정의 성과를 과장하거나 공을 앞세우기보다, 후방에서 조용히 행정을 지원하는 방식의 ‘숨은 리더십’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의회 내부에서는 “의장이 분위기를 안정감 있게 잡아주니 의원 간 협력도 점차 원활해지고 있다”, “지역 현안 논의가 이전보다 훨씬 생산적이고 부드러워졌다”는 반응도 들린다.

지역 주민 A씨는 “요즘 군정과 의회가 서로 대립하지 않고 함께 풀어가려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김 의장이 중간에서 균형을 잡아주니 훨씬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의장의 말로 마무리하는 ‘훈훈한 행정’

기사의 끝에서 김 의장은 다음과 같이 군정에 대한 신뢰와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군정의 주인은 군민입니다. 의회와 행정이 서로를 칭찬하고 인정하며 함께 나아갈 때, 영덕의 미래는 훨씬 밝아질 것입니다. 의회는 앞으로도 군정의 든든한 동반자로 군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지역사회는 김 의장이 추구하는 ‘따뜻한 협치 의정’이 앞으로도 영덕군 행정의 안정과 발전에 긍정적 기여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