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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 김천시장, 교통을 ‘생활 복지’로 재정의

시민 누구나 편리한 ‘교통복지 도시’ 김천 실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김천시가 교통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생활 복지’의 핵심 인프라로 재정의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통복지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령화·인구분산·교통약자 증가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김천시는 공공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맞춤형 교통정책으로 시민 이동권을 촘촘히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 교통약자 중심, 이동권 보장 강화

김천시는 어르신·장애인·청소년 등 교통약자를 정책의 중심에 두고 이동권 보장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휠체어·유모차 이용이 편리한 저상버스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총 15대를 운영하여 중증 보행장애인, 휠체어 이용자에게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복지시설·일상 이동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 7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 승차제도'를 시행해 월 평균 15만명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령층 이용이 잦은 노선과 정류장을 중심으로 승하차 환경 개선과 안내체계 정비도 병행 추진 중이다.

 

▪ 농촌·외곽까지 잇는 촘촘한 교통망 확충

김천시는 도심과 농촌 간 이동 격차 해소를 교통복지의 중요한 축으로 보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교통 소외지역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요응답형 시내버스(DRT)'를 도입하여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율곡동과 지례면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DRT는 승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 노선과 시간, 정차 위치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교통 서비스로 농촌, 외곽 거주지 등 노선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며, 공차율이 높고 비효율적인 노선에 우선 전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정규 노선이 닿지 않는 오지마을에는 '행복택시'를 투입해 ‘문전 이동’을 지원한다. 현재 버스 미운행 마을 중 정류장과 800m이상 떨어진 9면 30개 마을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김천, 대구, 구미, 칠곡 등 9개 시군을 잇는 '광역환승제'를 추진해 대구·경북 생활권 이동의 연속성을 높이고 있다.

 

▪ 시민 체감형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

김천시는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생활권 변화와 이용 패턴을 반영해 버스 노선을 DRT와 연계해 재정비하고 배차 간격을 개선하는 한편, 정류장 환경 개선을 위해 냉·난방 장치와 스마트 안내 기능을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교통 혜택에서 소외됐던 평화남산동 '도심 오지 순환노선'을 신설하고 김천산업단지 3단계 사업을 성공리에 완료하고 4단계 추진에 발맞춰 '공단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하여 산업단지 근로자 이동 편의를 강화했다.

 

▪ 친환경·미래교통으로 지속성 확보

김천시는 교통복지를 환경과 미래 세대를 함께 고려하는 정책으로 보고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수소·전기버스 도입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로드맵을 완성했으며, 올해부터 '전기버스 도입과 충전 인프라를 구축'을 시작해 향후 5년 이내 시내버스의 50%를 전기버스로의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차고지 외곽 이전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단거리·스마트 모빌리티 수요 확대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PM)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전동킥보드를 대체할 전기공용 자전거를 도입한다. 율곡동 일원에 전기자전거 100대와 스마트 스테이션 25기를 설치해 공공기관 임직원 및 주민에게 친환경 이동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단지 확대에 따른 화물차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복합형 공영화물차고지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2026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46억원을 투입해 총면적 35,000㎡로 266대의 주차 공간과 AI ․ IOT 기반 스마트 관제시스템, 친환경 충전 인프라, 디지털 운송관리시스템 등 친환경 첨단기술을 대거 접목한 원스톱 물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교통 혼잡과 사고를 줄이고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단계별 추진하며, 실시간 교통정보 기반 스마트 교차로 구축, 사고 다발지역 보행자 안전 교차로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중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량 분석, 정체구간 예측, 사고 발생 시 우회 안내 등 과학적 교통 운영 체계를 마련해 교통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은 김천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정책과 연계된 핵심사업으로 향후 자율주행 기술, 친환경 교통수단, 대중교통 플랫폼 등과 연계가능한 확장형 교통 인프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미래 교통도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도심·주거지·상권 중심 주차 인프라 확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차량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주차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실시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도심 유휴부지 활용, 기존 공영주차장 확장, 노후 주차장의 기능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명소와 상권 인근 공영주차장 확충은 상가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거지역 내 주차장 조성은 주민 간 주차 갈등 해소와 보행 안전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부터 부곡맛고을 공영주차장 확충을 시작으로, 연화지 공영주차장, KTX김천(구미)역 일원 공영주차장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시민 중심의 주차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교통복지

김천시는 현장 의견 수렴과 시민 참여를 통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교통 종사자 간담회, 시범운영을 거쳐 ‘말이 아닌 체감되는 교통복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기본 복지”라며, “도심과 농촌, 세대와 계층을 잇는 포용적 교통정책으로 김천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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