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의 젊은 예술가 발굴 및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낭랑화랑展'을 오는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4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예술적 열정과 창의적 표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작 무대를 제공해, 세대 간 예술 교류와 실험이 활발히 이뤄지는 건강한 지역 예술 생태계 조성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이 전시 주제 선정부터 기획 전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전시를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다.
‘낭랑화랑’은 밝고 또렷하며 생기 넘치는 상태인 ‘낭랑’과 갤러리의 한국적 어원‘화랑’을 조합한 것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당찬 에너지와 실험정신이 살아 숨 쉬는 전시공간을 상징한다. 전시에는 권재현, 김기연, 장수익, 최락원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회화, 영상,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권재현 작가는 팝아트의 강렬한 색채를 활용해 소비사회 속 ‘영웅’과 ‘사랑’의 의미를 재해석한 회회작품을, 김기연 작가는 일상과 우주를 결합해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낯선 분위기를 표현한 평면 및 영상 작품을, 장수익 작가는 픽셀과 전파 요소를 활용해 이미지와 정보의 과잉 시대 속에서 발생하는 기억의 오류를 시각화한 작품을, 최락원 작가는 하이퍼리얼리즘 기법으로 해바라기를 통해 찬란한 순간의 감정을 포착한 작품을 선보인다.
총 40여 점의 작품은 뉴트로 감성을 바탕으로 한 실험적 연출로 구성되며, 청년 작가들의 생기 넘치는 표현과 당찬 감성을 전시장 전반에 담아낼 예정이다.
관람객에게 색다른 시각적 탐색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동시대 예술의 흐름과 새로운 표현 방식을 폭넓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