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김천시는 지난 9월 1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가치 체득을 위한 ‘영화로 배우는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의 가치를 흥미롭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7월 청렴 교육 시 직원 만족도가 높았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전문 강사인 장태준 강사를 재초빙해 영화 속에서 청렴 가치와 이슈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시작 전에는 익명제보시스템 청렴파수꾼 홍보스티커와 청렴 팸플릿을 배부하며 청렴 실천을 독려하는 청렴 캠페인도 병행됐다.
이는 지난 6월 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익명제보시스템관련 설문조사 결과에서 2021년 시스템 도입 이후 제보 건수가 감소한 이유에 ‘익명제보시스템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신뢰성 부족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아,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와 신뢰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외부적으로는 시민들과 직접 현장에서 대면하는 공무원의 역할과 책임을, 내부적으로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배려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영화 3편(량첸살인기, 정직한 후보2, 국가대표)을 함께 감상하면서 ‘책임감, 정직, 존중’이라는 청렴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마치 영화관에 온 것처럼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감상함으로써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청렴의 핵심 가치인 책임감, 정직, 존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마음속에 녹여내는 매우 색다르고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교육이 공직자로서 청렴한 자세가 어떤 것인지 되새겨 보고 청렴의 핵심 가치를 재정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더 청렴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내부 직원과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반부패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