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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학회, 초·중학생 대상 해외어학연수 성료

3주간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서 원어민 수업 및 현지 문화체험 진행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천시장학회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하반기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천시 관내 초·중학생 79명으로 구성된 해외어학연수단은 지난 7월 25일 출국해 8월 13일까지 3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원어민 수업과 현지 문화체험에 참여했으며, 14일 귀국했다.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1:1 레벨테스트를 거쳐 10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하루 400분, 주 5회 수준별 맞춤 수업을 받았다.

 

영어 수업은 이론 위주의 교육이 아닌 영어 레시피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자연재해와 관련한 과학실험, 토론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돼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영어를 활용하는 능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수업 능률성을 높이기 위해 매일 80분 스포츠 수업과 주 2회의 현지 문화체험 활동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수영, 볼링, 줄넘기 등 스포츠 활동을 통해 공동체 생활의 규칙과 배려를 배웠으며, 특히 인기가 좋았던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말레이시아 레고랜드 등 외부 액티비티 활동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연수에 참여한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3주 동안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며, “특히, 현지 문화체험을 통해 외국인과 직접 대화를 나눠본 경험이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이번 해외어학연수가 학생들의 어학 실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장학회는 올해 장학기금 10억원을 투입해 1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해외어학연수는 2014년부터 시작한 장학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64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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