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본 농가들의 신속한 영농 활동 복귀를 위해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한 모든 농기계를 올해 12월 31일까지 무상으로 대여한다. 이에 영덕군은 복숭아, 사과 등 과수 재배 농가가 방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긴급하게 스피드스프레이어(SS) 20대를 신규 구매했으며, 임대 신청은 오는 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접수한다. 스피드스프레이어 무상 임대는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농가 사정에 따라 농가별 또는 마을별로 장기 임대할 예정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다른 기종에 대해서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어려움에 놓인 농민들이 적기에 영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재대구영덕향우회 권재득 회장이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고향을 돕기 위해 지난 28일 영덕군에 고향사랑 산불 긴급 모금 1,000만 원과 일반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영덕군 창수면 출신인 권 회장은 남다른 애향심으로 매년 고향사랑기부와 함께 영덕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고향을 향한 권재득 회장님의 깊은 애정과 나눔의 마음이 새로운 희망이 되어 피해자는 물론 군민 모두가 일어서는 힘이 될 것”이라며, “그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북 의성군에서 확산한 산불로 최악의 피해를 본 영덕군에 각계각층의 성금 기탁이 이어져 재기의 희망을 싹틔우고 있다. 지역 출신의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영덕군을 찾아 성금 5,000만 원을, 역시 지역 출신 사업가 신영덕풍력발전·화남그룹의 박몽용 대표가 1일 5,000만 원을 기부했다. 1일 현재 영덕군에 기부된 산불 피해복구 성금은 영덕복지재단을 통한 일반기부가 156건 3억 6,557만여 원, 고향사랑기부를 통해선 12,034건 12억 3,606만여 원으로 총 12,190건에 16억여 원이 모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과 계층을 넘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희망의 씨앗이 피해자들이 다시 일어설 힘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실망을 안기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모아 지금의 고통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한편, 영덕군에 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기부하는 방법은 영덕복지재단을 통한 일반기부와 고향사랑e음 또는 위기브를 통한 고향사랑기부로 동참할 수 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정신과 자문의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신과 전문의 자문 사업은 위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만나 치료 및 상담 자문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전문의가 대상자에게 정신건강의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치료적 대안을 제시해 줌으로써 학생의 심리적 안정을 조력할 수 있다. 2025년 정신과 자문의로는 ▲ 조우동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조우동 원장, ▲ 포항인성병원 김승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위촉됐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정서적 위기에 놓인 학생들의 정신건강 상담과 학교 구성원의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영덕교육지원청 이성호 교육장은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해 정신건강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사업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교육 환경을 만들 것이며 더 나아가 취약 계층에게 무료로 전문의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은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지속된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1일부터 국민체육센터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통합지원센터엔 군 산하 4개 부서를 비롯해 영덕세무서, 농협,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영덕경찰서, 영덕우체국,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에 센터는 피해자들에게 △각종 세금 및 국민연금 유예 △위기 가족 긴급 지원 △재해주택 복구 및 구입 자금융자 △무료 법률 상담 등 지원 △각종 요금 경감·감면 상담 △기타 피해자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영덕군은 국민체육센터 등의 대피시설에서 산불 피해자의 진료와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31일부터는 포항시 의사회, 포항의료원 등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찾아가는 작은보건소를 운영해 이재민들의 건강을 살피게 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가 막심한 만큼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과 대책 역시 보다 총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신속하게 피해를 조사해 조속한 지원과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은 28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나흘간 진행된 산불의 주불이 제압됨에 따라 즉시 피해 조사와 피해민 지원에 필요한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영덕지역 산불은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져 일어난 것으로, 25일 오후 5시 54분경 영덕군 지품면 쪽으로 처음 진입해 당시 초당 25m의 강풍을 타고 나흘간 8,050ha를 삼켰다. 이 과정에서 영덕군엔 9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주택 1,163동과 차량 62대 등이 전소하는 등의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영덕군은 이번 산불에 대응해 25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발령하고 26일에는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해 주불이 진압되기까지 사흘간 헬기와 소방차 등 누적 장비 402대, 누적 인력 2,855명을 투입하는 총력 진화에 나섰다. 영덕군 산불 진화율은 27일 예보된 비가 기대에 못미치는 2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10%대로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산림청과 영덕군의 민·관이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한 결과 28일 오전 9시경 진화율을 65%까지 끌어올린 끝에 오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은 의성 산불 나흘째인 28일 누적 장비 221대, 인력 2,275명을 투입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영덕군의 산불 진화율은 기대했던 강우량이 4mm 이내로 매우 적었음에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진화 작전을 통해 삼림청 추산 전날 10%에서 28일 오전 8시 기준 65%로 호조를 띠고 있다. 또한, 산불 피해가 심해 전기와 통신이 두절됐던 지역은 현재 배전 주선 및 지선 조치가 이뤄져 복구율이 80%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통신의 경우 응급 복구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영덕군은 산불 나흘째를 잔존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목표로 헬기 15대, 소방차 14대, 특장차 13대 등의 장비와 공무원 324명, 군인 275명, 소방·경찰 200명, 민간 기관·단체 168명 등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 “산불 나흘째 이어지는 비상근무와 진화 작업으로 직원들과 협력 기관 인원들이 많이 지친 상황이지만, 잔불까지 완전히 끄지 않으면 상황은 종료되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주말까지 가지 않는다는 각오로 모든 힘을 짜내고 있다”며, “주말을 거쳐 산불 국면을 종식시킨 다음 군민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은 경북 의성 산불 확산에 대응해 대책본부를 발령한 지 3일째인 27일 산불 완전 진화를 목표로 장비 134대, 인력 2,283명 등 모든 가용자원을 투입한다. 이에 영덕군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헬기 13대, 소방차 14대 고성능 살수차 6대, 특장차 11대를 투입하고 공무원 300여 명, 소방·경찰·사회단체 274명 등을 동원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진화 대상지는 9개 읍·면 중 주요 피해지역인 지품면, 달산면, 영덕읍, 영해면 순으로, 산불 심각도에 비례해 장비와 인력을 7개 조로 나눠 투입하고, 발화 저지, 잔불 정리, 시설물 보호 등의 작전 목표를 설정해 진화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영덕군은 피해자 우선 조치를 원칙으로 불안한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국민체육센터 등의 대피소에 기거하는 이재민들을 임시주거시설이 설치될 때까지 군이 보유한 공공숙박시설과 민간 숙박시설에 전원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 산불 대피 주민은 지난 25일 한때 군이 마련한 20개 대피소에서 4,000여 명이 넘었지만, 현재는 979명의 주민이 13개의 대피소에 거처하고 있다. 군은 대피 주민 지원을 위해 구호물자 488개, 응급구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 보건소에는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C형 간염 항체검사가 도입됨에 따라 항체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수검자의 진찰료와 확진검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는 2017년부터 C형 간염검사를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추가 등록하기 위해 연구 및 조사를 실시한 결과, 56세가 사회경제적 활동이 많은 나이임을 고려하여 지원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2025년부터 56세(‘25년도 기준 1969년생)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C형 간염 항체검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C형 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간질환으로 대부분 무증상이므로 확진검사를 통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국가건강검진에서 시행되는 C형간염 선별검사는 항체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은 자가 ‘C형간염 환자’라는 의미는 아니며,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확진(RNA)검사가 필요하다. 56세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항체 양성자는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병·의원에서 확진검사를 받고, 진찰료와 확진검사비 지원금을 정부24(보조금24)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보건소는 포항의료원과 협력해 지난 25일 강구건강증진형 보건지소에서 ‘찾아가는 행복병원’ 행사를 펼쳤다. 이날 포항의료원 의료진들은 영덕군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진, 혈액검사, X-선 촬영, 약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영덕군보건소는 치매 선별검사와 치매 예방 홍보를 시행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영덕군보건소와 포항의료원이 뜻을 모아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 운영되며, 이동검진버스를 이용해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1회당 외곽지역 주민 40여 명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진료 결과는 검사 후 2~3주 후 우편으로 발송되며, 추가 진료나 정밀검사가 필요한 유소견자에겐 의료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날 김광열 영덕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박성민 포항의료원장이 인솔한 의료진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방의료 발전을 위해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여러 시책을 펼치고 있지만 도심지에 비해 의료환경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 빈틈을 포항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