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2025년 3월 1일, 영덕교육지원청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이성호 교육장이 어느덧 1년을 맞았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지난 1년의 영덕 교육 현장은 ‘확실한 변화’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크고 작은 혁신으로 가득했다. 그는 취임 직후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서로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약속했고, 그 약속은 다양한 현장에서 실천으로 드러났다. *산불 피해 학생 지원…취임 직후 가장 먼저 학생의 마음을 살피다 취임 직후 영덕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지역 학생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이성호 교육장은 무엇보다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피해 학생 가정을 위한 긴급 생활·학습 지원에 즉시 나섰다. 피해를 입은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1인당 20만원 상당의 학습물품비가 신속히 지원되었고, 총 30만원 긴급지원금이 전달돼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보전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피해로 불안해진 학생들의 마음을 보듬겠다는 교육장의 의지가 담긴 조치였다. 이후 교육지원청은 지역 기관과 연계해 교실 청소·정화 활동, 학생용 학습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영덕군은 지금 중요한 질문 앞에 서 있다. “차기 군정의 주인은 어떤 인물이어야 하는가?” 이 물음은 단순한 선거를 넘어, 향후 10년 영덕의 방향을 결정하는 정책적 기준을 요구하는 질문과도 같다. 지난 4년간 영덕군정을 이끌어온 김광열 군수의 성과와 변화의 흐름이 지역에서 폭넓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김 군수의 군정 4년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영덕군 행정의 기준을 한 단계 올린 시기”라는 평가와 함께, 차기 군정 운영의 설계도 역할을 하고 있다. 정치적 호불호와 무관하게, 그가 남긴 행정적 지향점은 영덕군이 앞으로 어떤 방향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판단 기준을 마련해 주었다는 것이다. *지역 소멸 대응의 ‘전면화’… 김광열 군정의 가장 큰 변화 김광열 군수의 군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문제를 군정 핵심 의제로 끌어올린 점이다. 그 전까지 개별 부서의 정책으로 여겨지던 인구 문제를 군정 전체의 전략 핵심으로 재편한 것이다. 청년 정착지원 확대, 귀농·귀촌 프로그램 체계화, 농촌형 일자리 강화, 정주여건 개선 등 다각적 접근이 이뤄졌고, 특히 인구 문제를 단순한 통계가 아닌 ‘군정의 중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정부가 최근 발표한 중앙부처 야간당직 제도 폐지 결정은 단순한 근무방식 조정이 아니다. 이는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왔던 한국식 상시대기 행정문화에 대한 구조적 해체이자, 국가 위기 대응 체계의 재설계를 요구하는 정책적 분수령이다. “밤에 사람을 남겨두는 것이 곧 책임”이라는 전근대적 인식을 걷어내고, 스마트 행정·책임형 행정·집중형 근무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드러나는 동시에, 공백 우려와 반발도 동반된다. 이번 조치는 행정혁신의 시작인지, 공백행정의 위험인지, 그 답은 향후 시스템 구축의 완성도에 달려 있다. *야간당직, 시대에 뒤처진 관행… 명목만 유지한 ‘형식 행정’ 야간당직은 과거 유선전화 중심의 행정 환경에서 필요성이 명확했다. 국가적 비상 상황, 재난 발생, 긴급 민원 등을 처리하기 위해 현장에 대기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그러나 2024년 기준, 중앙부처의 야간당직 실무는 다음과 같은 구조적 한계를 갖고 있었다. 실질 업무 부재: 대부분의 부처에서 야간 시간대 민원·보고 건수는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수준. 대기 중심의 피로 구조: 실무 공무원들이 밤새 대기 후 오전 정상근무까지 수행하며 지속적 피로 누적. 형식적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김호근 영덕국유림관리소장 [기고문] 산불과 5월의 단풍! 올해도 어김없이 산불이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계절적, 지리적 특성으로 매년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한다. 2022년 울진, 삼척이 역대 최대의 산불이었고, 앞으로 이 기록을 깨는 산불을 보는 일이 없을 줄 알았지만 예상은 3년 만에 여지없이 깨졌다. 지난 3월 22일 마늘 주산지로 유명한 지역에서 한 개인의 부주의한 소각 행위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3월 25일 저녁 황장재를 넘어 영덕군 바닷가 마을까지 잿더미로 만드는데 단 몇 시간이었다. 누가 이렇게 될 것이라고 짐작이나 했을까? 훗날 누가 이것을 믿을까?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되었다. 산불피해 복구를 준비 중인 요즘 지난 3월 25일 야간산불에 대해 “울릉도까지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다면 울릉도도 산불의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해 본다. 이제까지 산불진화를 하는 현장에서 불에 대한 두려움이나 겁이 없었던 나이기에 3월 25일 저녁 시간에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산불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영덕-청송간 34번 도로를 이용하여 현장으로 향했다. 저녁 8시 10분경 지품면 소재지를 조금 지난 도로에서
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화마가 지난 49일째 영덕의 모습. 사진/김종설 3.25 영덕 황장재에서 화마가 지나간지 벌써 49일째다. 영덕의 산하가 온통 연두빛으로 가득해야 함에도 누런 소나무, 검은 떡갈나무로 가득하고, 개인적으로도 작지만 손수 일궈놓은 과수원에는 띄엄띄엄 새싹이 나왔지만 꽃이 피지 않은 나무로 변신한 봄이다. 5월의 단풍 치고는 너무 잔인한 계절이다. 세계사적으로 제2차 세계 대전 후, 영국의 경제학자 베버리지는 의회의 복지보고서를 통해 인간이 인간답게 살려면 주택/소득/의료/고용/교육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했다. 소위 헌법상 사회권 보장이다. 그런데 지금 영덕은 전쟁시기는 아니지만, 사회적 위험인 바로 “산불화재”시국이다. 사회복지가 사회적 위험에 대한 공적인 대응이라고 볼 때, 해야 할 일은 너무 많다. 행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법적인 한계와 민간 기부의 감소 등으로 대응수준은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공무원 탓할 일도 아니고 문제는 재원이다. 또 산불은 누가 내놓고, 부족한 재원의 분배를 가지고, 이제부터 우리끼리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조금씩 나타나는 듯도 하다. 너무 안타까워 측은지심이 든다. 지역간 복구비 배분의 형평성, 소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옹진군은 지난 14일 옹진군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 옹진군 브랜드 쌀빵 개발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옹진군의 쌀과 관내 대표 특산물(단호박, 버섯, 다시마소금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브랜드 쌀빵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옹진군 관계자, 관련 전문가 및 용역수행업체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수행업체의 중간보고 발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현재까지의 레시피 개발 결과와 시험 생산된 쌀빵의 시식 및 품평회 등도 이루어졌다. 특히, 옹진군의 특산물을 주원료로 각 면의 현지 사정을 고려해 만들어진 다양한 레시피의 쌀빵 제품들이 소개됐으며,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옹진군 브랜드 쌀빵의 차별화 전략, 마케팅 방안 등에 대해서도 활발히 논의했다. 옹진군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쌀빵 제품을 개발하여 옹진군의 쌀과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이를 통해 지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산림청은 8월 이달의 임산물로 간 해독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헛개나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헛개나무는 ‘암펠롭신(Ampelopsin)’과 ‘호베니틴스(Hovenitins)’라는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알코올성 간 손상 예방에 효과가 높아 숙취 음료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퀘르세틴(Quercetin)과 켐페롤(Kaempferol) 등의 항산화 성분은 관절염이나 근육통을 완화하는데도 좋다. 헛개는 차로 끓여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어린잎은 살짝 데쳐 쌈으로 먹거나 장아찌를 담그기도 하며 열매는 발효해 전통술이나 식초를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열매는 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감미료로도 활용된다. 또한 헛개나무는 벌들이 좋아하는 밀원수이기도 하다. 꽃이 많이 피고 개화기간이 길어 밀원수로 잘 알려진 아까시나무보다 꿀 생산량이 2배나 많으며 채집된 꿀은 미네랄이 풍부해 다양한 약리효과가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헛개는 나무부터 열매까지 버릴 것이 없는 임산물이다”라며 “매일 한잔의 헛개나무 차로 간 건강도 지키고 자연이 선사하는 건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월 8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왕산면 일원(일명 안반데기)의 고랭지 배추 밭을 찾아 산지 출하동향과 추석 성수기 출하 예정인 배추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여름배추 재배면적 감소로 산지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으로 8월 6일 기준 8월 상순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낮고(19.8%↓),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다소 높은(4.7%↑) 상황이나 전반적으로 안정세다. 다만 여름배추는 고온 영향으로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감소하고, 8월 중순 이후에는 재배 환경이 열악한 완전 고랭지(해발 1,000미터 내외)에서 출하되어 생산 및 유통비용이 높아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로 세심한 수급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여름 배추 밭을 세 번째 방문하여 현재 출하 중인 배추를 직접 확인하고, 추석 성수기인 8월 하순부터 출하 예정인 배추 생육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했으며, 병해충 방제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점검 결과 작황은 대체로 양호하고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지난해와 유사하며, 특히 추석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8월 하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주한우’가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영주시는 8일 영주축협 한우플라자 서울 청계산역점에서 영주한우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시작했다.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영주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투플러스(1++) 등심 부위는 25% 정도 할인 판매한다. 영주한우 소비촉진행사가 열리는 영주축협 한우프라자 청계산역점은 2016년 개점 이후 수도권 소비자에게 영주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며 판매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백산 자락의 청정지역에서 자라 맛과 품질이 뛰어난 영주한우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영주한우 유통경로 다각화와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 중이다. 매년 2회, 3회에 걸쳐 전국 메가마트 12개 지점에서 영주한우데이 행사를 진행해 대도시 소비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