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2025년 12월 31일 일부 직원들이 동청송영양 영업소 내에서 술을 마셨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공기관의 복무 기강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정황, 언론 취재가 시작된 이후에야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는 점, 더 나아가 내부 고발자를 색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제보에 따르면 12월 31일 동청송영양 영업소에서는 근무자들 간의 술자리가 있었으며, 장소는 영업소 내부 또는 업무와 밀접한 공간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인지한 일부 관리자가 있었음에도 별도의 제지나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내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음주 시점, 장소, 참석 인원, 관리자 인지 여부, 보고 체계 작동 여부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음주 여부를 넘어 관리·감독 체계와 조직문화에 대한 부분이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영이라는 특성상 안전과 직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설대목 장보기로 전통시장에 온기…영덕 영해만세시장 북적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았다. 설대목을 맞아 영덕군 영해면에 위치한 영해만세시장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 장보기에 나서며 상인들과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박형수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5명, 경상북도의회 황재철 도의원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시장 곳곳을 돌며 제수용품과 농수특산물을 직접 구입했다. 붉은 목도리를 두른 참석자들은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최근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영해만세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장터이자 설·추석 명절이면 외지 출향인들까지 발길을 돌리는 대표 전통시장이다. 이날도 과일, 채소, 건어물, 떡, 한과 등 명절 성수품을 판매하는 점포마다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설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명절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라는 취지 아래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농어민이 생산한 농수산물 소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떠난 자리엔 악취만… 영덕군 음식물처리차량 노후화 논란, 사후관리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경북 영덕군 일부 지역에서 운행 중인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처리 차량의 노후화 문제와 관련해 주민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수거 차량이 지나간 이후 도로에 잔여 오·폐수가 남거나 악취가 심하게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단순 민원 차원을 넘어 구조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본지가 확인한 현장에서는 음식물처리차량이 이동한 직후 도로 위에 갈색 액체가 길게 흘러내린 흔적이 남아 있었다. 인근 상가 주민들은 “차량이 지나간 뒤 한동안 악취가 가시지 않는다”며 “특히 기온이 오르는 낮 시간대에는 냄새가 더 심해 일상 영업에 지장을 준다”고 토로했다. 일부 주민은 “아이들이 통학하는 길목이기도 한데 위생상 우려된다”고 말했다. 문제의 핵심은 차량의 밀폐·적재 구조와 관리 상태다.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차량은 「폐기물관리법」 및 관련 시행규칙에 따라 누수·비산 방지 설비를 갖추고, 수거·운반 과정에서 악취와 침출수 유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악취방지법」은 사업 활동으로 인한 악취 발생이 인근 생활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가 10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도청 본관 화백당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6대 회장으로 이재철 산악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도내 시·군 협의회 관계자와 임원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행사장에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이 내걸려 지역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치러졌다. 이재철 신임 회장은 안동 출신으로 지역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안동청년회의소 회장, 안동대학교 기성회 이사, 안동시체육회 이사, 경북축구협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는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 부회장과 산악회장을 맡아 조직 운영에 참여해 왔다. 이번 선출은 전임 회장의 사임에 따른 보궐선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절차에 따라 의결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박수로 신임 회장의 출범을 축하하며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수락 인사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의 전통을 계승하고 진실·질서·화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건전한 시민의식 확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빛나는 사람들, 거리의 작은 일꾼 미화원 새벽 공기가 아직 어둠을 걷어내지 못한 시간, 도시의 하루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출근길 차량이 움직이기 전, 시장 상인들이 문을 열기 전, 누군가는 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거리를 정돈한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깨끗한 골목과 단정한 인도, 정갈한 공원 풍경 뒤에는 지역의 작은 일꾼, 거리의 조용한 청소꾼인 미화원들의 손길이 있다. 미화원들은 계절의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견딘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에서는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와 싸우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한겨울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는 얼어붙은 도로 위에서 빗자루를 잡는다.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치우며,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서는 흩어진 잔해를 정리한다. 더우면 더워서, 추우면 추워서 힘들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들은 정해진 자리를 지킨다. 도시의 청결은 단순한 미관의 문제가 아니다. 위생과 안전, 그리고 지역의 품격과 직결된다. 길가에 방치된 쓰레기 하나, 제대로 수거되지 않은 생활폐기물 더미는 곧바로 악취와 해충, 보행자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은 이러한 위험을 체감하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영덕군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는 지난 13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2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을 살피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시설 이용자들의 생활 여건과 운영 현황을 청취하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데 주력했다. 이날 방문은 샛별노인요양원과 영덕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진행됐다. 의원들은 시설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준비한 생필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 아래에서 명절 인사를 전하며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영덕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운영되는 시설로, 장애인의 일자리와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의원들은 작업장을 둘러보며 근로 환경과 생산 활동 전반을 살펴보고, 장애인 근로자들의 자립 의지를 응원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영덕군, 신규 원전 유치 공식화…군의회 만장일치 동의 주민 찬성률 86.18% 확인…“일회성 지원 넘어 종합적 미래전략 구축” 영덕군이 신규 원전 건설 후보부지 유치 신청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영덕군의회가 관련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데 따른 조치로, 영덕군은 오는 3월 30일까지 한국수력원자력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와 실행계획 공식화에 따른 후속 절차의 일환이다. 정부는 2038년 기준 무탄소 전원 비중 70.7% 달성을 목표로 원자력(35.2%), 재생에너지(29.2%), 수소 등(6.2%)을 포함한 에너지 믹스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월 30일 대형 원전 2기 및 SMR 1기 건설을 위한 후보부지 유치 공고를 발표했다. 영덕군은 공고 발표 이후 군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평균 86.18%가 원전 유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찬성 85.5%, 리서치뷰 조사에서 찬성 86.9%로 집계됐다. 찬성 사유로는 인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최근 안동시 보도를 계기로 안동 지역 정가가 다시 한 번 술렁이고 있다. 기사에 언급된 김**시의원, 조**비서관 관련 사안이 지역사회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으며 선거를 앞둔 시점과 맞물려 과열 양상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다만 해당 사안의 구체적 사실관계는 향후 관계 기관의 조사와 당사자들의 공식 입장 등을 통해 명확히 가려질 사안으로 보인다.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는 통상적으로 각종 의혹 제기와 반박, 재반박이 이어진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상황에서 작은 사안도 확대 재생산되기 쉽다. 이번 사안 역시 사실 규명 이전에 정치적 해석이 앞서는 모습이 감지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의혹은 제기될 수 있으나, 판단은 확인된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강조한다. 지역사회는 이미 여러 차례 선거 국면에서 격한 공방을 경험해왔다. 그 과정에서 남는 것은 상처뿐이라는 자성도 적지 않다. 정책 경쟁과 비전 제시는 실종되고, 인물 간 대립 구도만 부각되는 상황이 반복될 경우 시민의 피로감은 누적될 수밖에 없다. 특히 안동과 같은 전통과 공동체 의식이 강한 지역에서는 선거 이후에도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이라는 점을 외면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설 명절, 모든 가정에 행복과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2026년 설 명절이 밝았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명절이자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다. 예로부터 설은 단순한 휴일을 넘어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한 해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공동체적 의례의 장이었다. 세배를 올리고 덕담을 건네며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의 복을 맞이하는 전통은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설은 어느 때보다 ‘평안’과 ‘건강’의 의미가 깊게 다가온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국민 각자가 겪는 삶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러나 명절만큼은 잠시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웃음 짓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따뜻한 밥 한 끼, 진심 어린 인사 한마디가 서로의 마음을 녹이고 새로운 힘을 북돋운다. 설날 아침 차례상을 마주하며 조상들의 지혜와 삶을 되새기는 시간은 우리 공동체의 뿌리를 돌아보는 계기이기도 하다. 효(孝)와 예(禮)를 중시했던 전통은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으며, 그 정신은 오늘날 가족 간 존중과 배려의 문화로 확장되고 있다. 어른들은 덕담으로 자녀들의 앞날을 축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영양군청 일대는 평소에도 주차난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민원인들은 “잠시 업무를 보러 와도 차를 세울 곳이 마땅치 않다”고 호소한다. 이런 상황에서 영양군의회 청사 인근 일부 주차공간이 ‘군의원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오전 취재차 영양군의회를 방문한 결과, 청사 인근 주차면 여러 곳에 고깔형 표지물이 설치돼 있었고, 표지에는 ‘영양군의회’, ‘주차금지’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일부 공간은 일반 차량의 접근이 사실상 차단된 상태였다. 현장을 지켜본 주민은 “군청은 늘 주차가 전쟁인데, 특정 직위를 위한 공간을 상시 확보하는 것이 맞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이날은 제311회 영양군의회 임시회 등 의정 일정이 예정돼 있었다. 의회 측은 공식 행사와 관련한 의전상 필요에 따라 주차공간을 확보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의정팀장은 “정부 의전편람과 행사 운영 지침에 따라 주요 참석자 및 의원들의 원활한 동선 확보를 위해 별도 주차공간을 운영한 것”이라며 “행사 당일 한시적으로 조치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정부 의전 관련 지침에는 대규모 행사 시 주요 인사를 위한 동선 확보와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