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행정은 눈에 띄지 않을수록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다. 올 한 해 영덕군 물관리사업소와 시설체육사업소는 군민의 일상과 지역의 활력을 동시에 책임지며 ‘생활 밀착 행정’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깨끗한 물 공급과 재해 예방, 그리고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와 체육 인프라 운영까지. 두 사업소의 성과는 조용하지만 분명했고, 묵묵했지만 단단했다. 깨끗한 물, 안전한 내일을 위한 선제 행정 물관리사업소는 군민의 생명선이라 할 수 있는 상·하수도 행정을 한층 촘촘하게 다졌다.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과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구축했다. 지품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4,500백만 원 규모의 사업을 마무리했고, 지품면과 축산면 일원 다수 마을에 신규 급수를 추진해 물 복지 사각지대를 줄였다. 특히 2026년 수암리 지방상수도 공급을 앞두고 단계적인 준비를 이어가며 중장기 수자원 행정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노후 상수관로 교체와 비상급수망 구축 역시 눈에 띈다. 병곡면 금곡리 노후관로 교체, 영덕읍 화수리에서 축산면 고곡리까지 이어지는 비상공급망 구축은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대응할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영덕군이 재난 극복과 미래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다시 한 번 힘차게 내디뎠다. 김군수는 최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9,897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히며, 산불 복구와 재해 안전, 그리고 군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생활 기반 확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1회 추경 대비 13%가 증액된 규모로, 무엇보다도 산불 피해 복구와 위험 요소 제거에 무게 중심이 실렸다. 이는 단순한 예산 확대를 넘어, 재난 이후의 불안을 신속히 해소하고 군민 삶의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군정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산림 재해 대응과 위험목 제거를 위한 예산이 대폭 반영돼 산불 재발 위험을 줄이고 산림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여기에 산불 피해지 재생과 대체작물 조성, 산불지역 마을 단위 복구·재생사업 등이 함께 편성되며 ‘숲과 마을을 함께 살리는 복구’라는 방향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또한 도시재생과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예산도 포함돼, 단기적인 복구를 넘어 중장기적인 지역 정주 여건 개선까지 아우르는 균형 잡힌 재정 운용이 이뤄졌다. 이는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2025년 한 해, 영덕군 행정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이었다. 군정은 책상 위 계획에 머물지 않았고, 농가의 밭과 논, 어르신의 가정, 임시주거지와 보건소, 그리고 농업기술 교육 현장까지 쉼 없이 발로 뛰었다.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농업기술과가 각자의 영역에서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며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성과를 쌓아 올렸다. 농업기술과는 ‘현장 중심 농업인 교육’이라는 원칙 아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수요자 맞춤형 영농기술 교육을 통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농업인대학, 품목별 전문교육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며 총 800여 명이 넘는 농업인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특히 사과·복숭아·포도 등 지역 대표 작목 중심의 전문 교육은 현장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드론 교육, 신규농업인 멘토-멘티 실습교육, 기초영농기술 교육 등은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의 토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더불어 AI를 활용한 상세페이지 제작, 전자상거래 기초 교육, 생성형 AI 농장 홍보 교육 등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발맞춘 경영·마케팅 교육도 병행해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본소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은 지난 15일 청사 제1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공무직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체결식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과 영덕군공무직노동조합이 공동으로 결성한 교섭단과 영덕군이 그간의 협상 과정을 마무리하고 상생의 노사 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최라현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중앙위원장, 함동성 영덕군지부장, 이인호 영덕군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해 경과보고를 듣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지난 3월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긴밀한 교섭을 이어왔으며, 여러 차례의 논의 끝에 지난 3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 특별조정회의에서 최종적인 합의안을 도출함으로써 이번 협약의 결실을 보게 됐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기본급 호봉별 2.28% 인상 △사무보건실무원 상여금 지급률 인상 220%에서 230%로 상향 △일반공무직 직무수당 2만 원 신설 및 상여금 지급 기준 포함 △환경미화원 직무수당 장려수당으로 명칭 변경 및 1만 원 증액 △ 기본급 기준 32호봉으로 1호봉 추가 등이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한때 화마로 잿더미가 됐던 공간이 다시 사람의 온기로 채워지고 있다. 영덕군 도시디자인과와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이 올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도시재생·전통시장 현대화·생활환경 개선 사업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반시설 정비, 공동체 회복, 청년 유입, 전통시장 재건, 교통 약자 배려까지. 각각의 사업은 흩어져 있는 듯 보이지만, 하나의 분명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 “사람이 다시 돌아오는 도시, 머물 수 있는 영덕”이다. *산불피해지역 특별도시재생, 공동체 회복의 출발선 도시디자인과가 주도하는 산불피해지역(석리·노물리) 특별도시재생사업은 상처 입은 마을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대표적인 회복형 정책이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490억 원(국비 80%)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도로·상하수도·지적재조사 등 기반시설 정비는 물론, 공유주방·트라우마센터·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확충까지 포괄하고 있다. 단순히 집을 고치고 길을 닦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심리 치유 프로그램, 특별재생대학 운영 등을 통해 주민 네트워크 회복과 공동체 재건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올해 국비 40억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9,89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2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 대비 1,147억 원(13.11%)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9,597억 원으로 1,155억 원(13.68%) 늘어나고, 특별회계는 300억 원으로 8억 원(2.5%) 줄어든 수치다. 이번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최종예산 6,748억 원보다 46% 증가한 수치이며, 2022년 6,649억 원 대비 3,248억 원 늘어난 규모이다. 영덕군은 이번 예산에 대해 산불 관련 국·도비 보조사업과 특별교부세가 크게 증가하고, 주요 기반 시설 조성과 현안 사업 반영이 늘어난 것이 정리 추경 확대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주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산림 재해대책비(위험목 제거) 232.3억 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사업 109.4억 원 △도시재생사업(특별재생) 50억 원 △산불지역 마을단위 복구재생사업 45억 원 등을 편성해 산불 피해 극복과 재해·안전 인프라를 강화했다. 이어, △강구(구)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93.9억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지역 공동체의 기본 가치를 되새기고, 새해를 향한 연대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영덕에서 마련됐다.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는 12일 저녁 영덕 삼사마리타홀에서 ‘2025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한 해 활동을 돌아보며 회원 간 화합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과 청년회,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개회에 앞서 지난 한 해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 바르게살기운동의 활동 성과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질서와 배려, 공동체 의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회원들의 모습은 박수로 이어졌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지역 봉사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 겉치레보다 실천을 중시해 온 바르게살기운동의 정신처럼, 이날 무대는 조용하지만 진정성 있는 감사의 장이 됐다. 행사 내내 “함께여서 가능했다”는 메시지가 반복되며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청년회원들의 역할도 눈에 띄었다. 청년회는 올해 지역 환경 정화, 생활 질서 캠페인, 이웃 돕기 활동 등을 통해 바르게살기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덕교육지원청은 2025년 12월 11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 시책 개발을 위한 ‘2026 영덕교육 수립을 위한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총 21명의 추진단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지원청의 각 담당과 관내 교장, 교감, 교사 11명이 참여하여 2026 경북교육 정책을 바탕으로 영덕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 중심 시책을 구안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성호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의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논의를 통해 영덕의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시책 개발을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향후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되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영덕군의 공간은 올해 장마와 태풍, 산불 등 연이은 자연재난 속에서도 더욱 안전하게, 그리고 더 편리하게 변모했다. 그 중심에는 묵묵히 현장에서 땀 흘린 건설과가 있었다. 도로와 하천, 산불피해 복구, 교량·터널 개설, 고속도로 개통 지원까지—2025년을 바라보는 장기 사업의 성과가 하나둘 구체화되며 군민들은 ‘확실히 변하고 있다’는 체감을 입 모아 말하고 있다. *지방하천·소하천 정비: 군민 안전의 기본을 다지다 올해 건설과는 무엇보다 ‘군민 생명·재산 보호’를 우선 가치로 삼고 지방하천·소하천 정비에 속도를 냈다. ○ 지방하천 정비 실적 L=1.83km 장사천 장사3지구 외 4개소(L=0.43km) 축산천 재해예방사업 1차분 준공(L=1.4km) ○ 소하천 정비 L=0.95km 화전소천 L=0.65km 오촌소하천 L=0.3km 하천은 평상시에는 조용해 보이지만, 재난 시 가장 먼저 위험을 드러내는 곳이다. 군은 미개수 구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며 강우량 증가·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하천 관리 모델을 구축했다. 작은 수치 같아 보이지만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결코 작지 않은 성과다. *하천시설 유지관리: 철저한 관리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영덕군의 2025년은 ‘회복’과 ‘새로운 도약’이라는 두 축 위에서 힘차게 전개됐다. 거센 자연재난을 딛고 다시 살아난 바다와 산림, 그리고 그 속에서 지역경제와 군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분투한 공직자들의 노력이 빛난 한 해였다. 해양수산과와 산림과는 각자의 분야에서 ‘군민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일’을 중심 철학으로 삼고, 실질적 성과와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 냈다. 특히 올해는 수산 브랜드 혁신, 어촌 재생, 산불 예방·복구, 자연휴양림 조성, 드론 감시체계 구축 등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대형 사업들이 본격화되며 영덕군 행정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영덕의 바다, 브랜드 경쟁력으로 다시 태어나다 “영덕대게의 명성, 다시 전국으로” 해양수산과는 2025년에도 영덕군 수산업의 자존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영덕대게는 올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산물 브랜드 부문’에서 통산 12회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소비자의 인지도·품질·차별화 수준을 평가하는 전국 조사에서 영덕이 다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성과가 아니라, 8개 지자체와의 경쟁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지켜낸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