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포항시와 여야 정치권의 합심 노력으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하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할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K-스틸법 제정은 지역 정치권을 비롯해 여야가 함께 다각적인 노력으로 힘을 모아 본회의 의결을 통해 마침내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이상휘(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어기구(충남 당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106명이 지난 8월 4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을 공동 발의했다. 이어 이상휘 의원은 법안 제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면서 지역구 내 포스코 등 철강업계의 목소리를 수렴해 법안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지난 9월에는 국회철강 포럼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K-스틸법의 의미와 향후 과제 논의로 K-스틸법 제정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후 ▲김정재(포항 북) ▲권향엽(전남 순천) ▲김원이(전남 목포) 의원 총 4개 법률안이 통합돼 철강 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기획특집) 1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장길리 일원의 ‘보릿돌 교량 개체공사(특허공법)’ 현장에서 다량의 폐기물이 정식 처리 절차 없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노후 교량을 철거하고 신규로 개체하는 이 공사는 2025년 7월 18일부터 2026년 1월 13일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공사로, 발주처는 포항시이며 시공사는 엘디건설㈜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공사 폐목재·철 구조물·부식된 금속편·스티로폼 잔해·및 공사용 폐포대 등 다량의 폐기물이 해안 인근에 그대로 쌓여 있었다. 현장 옆에는 ‘폐기물 임시야적장’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지만, 폐기물 보관 기준, 침출수 방지 시설, 방풍막, 집하 공간 등의 조치가 전무한 상태다. *무단 방치된 폐기물… 해양 유입 가능성 제기 특히 해안선과 불과 수 미터 떨어진 지점에 폐기물이 노출돼 있어, 강풍 또는 해일 발생 시 해양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식된 철판 조각이 현장 곳곳으로 흩어져 있고, 일부 폐기물은 이미 물가에 닿아 있는 상황도 포착됐다. 환경전문가들은 “해안 공사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은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기자 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에서 조례 개정 표결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으나, 사안은 전자투표 시스템의 특성과 회의 절차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이해 차이가 불거지며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표결 결과에 시스템 오류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방의회에서의 절차 교육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논란의 발단… “재석 28명, 결과는 30명” 지난 19일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전자투표를 진행하던 중, 전자투표 화면에는 재석 인원 28명으로 표시되었음에도 표결 결과는 30명으로 발표되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이 논란의 출발점이다. 해당 의회 회의에는 총 30명이 출석해 있었고, 회의 중 일부 의원이 잠시 자리를 벗어났으나 출석 인원 자체에는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전자투표 시스템은 ‘출석’과 ‘재석’을 구분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일부 의원의 이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며 혼선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투표 시스템은 국회와 동일하게 설계되어 있다. 국회의 경우 의원이 본인이 직접 재석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자리에 앉아 있어도 재석으로 집계되지 않는다. 정확한 표결 참여 의사를 누름으로써 표시하는 방식이다. 포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포항시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전략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 해양 물류 시스템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대응 전략과 특화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김정재·정희용·이상휘 국회의원과 포항시,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특히 가속화되고 있는 정부 북극항로 추진 정책에 발맞춰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특화 방안을 찾고 실질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논의가 폭넓게 진행됐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포항영일신항만(주), 포스코플로우 외에도 한국해양진흥공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유라시아21, 포스텍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포항의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북극항로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은 ‘북극항로의 기회와 도전, 그리고 한·러 관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외교·안보적 관점에서 북극항로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포항이 보유한 포스텍 중심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포항시가 산불, 화재, 한파, 감염병 등 겨울철 주요 재난에 대한 종합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동해안 산불에 경각심을 가지고 과할 정도의 치밀한 대비로 시민 안전을 확보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큰 재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회의에는 국장급 간부와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분야별 예방 대책과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피해가 잇따르는 산불과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을 중점 점검하고, 기업체와 공사장의 동절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한파 쉼터 운영과 난방 취약가구 방문 점검을 통해 위험 가구에 대한 보호조치를 확대한다. 또한 최근 독감 환자 증가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 확대, 보건소와 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 감염취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포항시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해 지역의 기후정책과 녹색산업 전환 방향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시는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당사국총회에 참여하며 기후 대응 선도도시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 대표단은 11월 10일(현지시각) COP30 개막식 참석 후 UNFCCC, ICLEI, 한국관 등 주요 파빌리온을 방문해 국제기구와의 교류를 확대했다. 한국관에서는 김상협 GGGI 사무총장과 환담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부대행사에도 참석해 국내 지자체 간 연대와 정보 교류를 강화했다. 또한 지난 15일(현지시각)까지 한국관(Korea Pavilion)에서 열린 (재)기후변화센터 주최 세션 ‘Beyond Funding Needs: Transition Finance for Competitiveness, Fairness, and Inclusiveness’(경쟁력·정의·포용성을 위한 전환 금융)에 참여해 도시 차원의 기후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nbs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16일 양학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한마음 친환경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28개 읍면동 지역위원회 회원 250여 명이 참여했으며, ‘WE green, WE action’을 주제로 구성원 간 화합과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다지는 장이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풍선 기둥 만들기, 투호놀이, 신발양궁,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행사도 함께 열려 지역 주민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일회용품을 전면 사용하지 않는 ‘탄소중립 실천형 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 전원이 개인 텀블러와 다회용 용기를 지참했으며, 현장에서는 분리배출 스테이션과 잔반 측정 캠페인이 운영되는 등 친환경 생활 문화를 직접 실천하는 시간이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의 의미도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확대하고 친환경 생활문화가 정착될 수 있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국회 예산 정국이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예결위·기재위·상임위 위원, 기재부 관계자를 만나 국비 증액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 시장은 먼저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만나 포항시 주요 역점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예결위 간사 박형수 의원과 임미애 의원, 산자위 박성민 의원, 구자근 의원을 만나 포항시 철강 산업의 위기를 설명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관련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특히 이날 기재위원장인 임이자 의원을 만나 국가 성장 주도 신산업인 바이오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포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포항시의 국회 증액 건의 사업은 총 16건 2,105억 원이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관련 사업으로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22억 원) ▲철강기업 및 근로자를 위한 고용안정 지원(73억 원) ▲철강산업 AI 융합실증 허브 구축사업(40억 원) 등이 있다. 미래 신성장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포항시는 ‘2025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 회원대회’가 지난 7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도내 1,0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가 주관하고,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회장 진승하)가 주최했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포항시의회 의원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바르게살기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는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대학생봉사단의 건강체크 부스와 다과 코너를 운영했다. 또한 환여동위원회의 풍물놀이 공연과 읍·면·동위원회의 회원맞이 환영행사가 어우러져 경북 전역에서 모인 회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대회는 대회기 입장, 행동강령 낭독, 성과보고,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 및 채택,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올 한 해 활동을 돌아보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군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북 동해안권 교통망을 본격적으로 하나로 잇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이 7일 포항휴게소(포항 방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연장 30.92km, 왕복 4차로로 1조 6천억 원이 투입돼 2016년 착공 후 9년 만에 완공됐다. 이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고속도로의 전면 개통을 축하했다. 이 노선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를 잇는 동해선(고속국도 제65호선)의 핵심 구간으로,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차량 통행이 전면 허용된다. 개통으로 포항~영덕 간 이동 시간이 기존 국도 7호선 대비 20분 이상 단축돼 동해안 광역 경제권을 잇고 관광 활성화는 물론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울산~포항 고속도로, 향후 추진 예정인 영일만대교가 연결되면 동해안 광역경제권을 남북으로 잇는 핵심 교통축이 완성돼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최근 이차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