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일대에서 열린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주말 이틀간 3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시민들은 물론,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효과로 외지 방문객도 늘어 새마을중앙시장과 동문상점가 일대는 쌀쌀한 날씨에도 밤늦게까지 북적였다. 올해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대형 보름달 포토존 △레트로 감성 사진관 △캐리커처 체험 △길거리 마임 및 마술쇼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캐리커처 부스 앞에는 30분 이상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각 포토존마다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길거리 마술쇼는 재치 있는 입담과 깜짝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먹거리 매대 앞에는 개장 직후부터 긴 줄이 이어졌고, 일부 인기 매대는 줄이 끊이지 않아 셀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구미시는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부족했던 취식존 배치를 강화해, 방문객들은 보다 편안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4일,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와 경산시지부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3,000만 원을 상호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열렸으며, 이승철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장,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정찬우 구미시지부 농정지원단장, 류지윤 구미시청출장소 지점장과 함께 이재근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장, 손병한 자인농협 조합장, 안재근 경산시지부 농정지원단장, 양순녀 경산시지부 농정지원단 차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구미와 경산 지역 농협 임직원 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된 것으로, 두 지역 간의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승철 구미시지부장은 “직원들의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축산물을 활용한 답례품 개발을 통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부에 참여해주신 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의 30%가 답례품으로 제공돼 지역 상공인들에게도 큰 보탬이 되는 만큼,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구미시가 여성의 안정적 고용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24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윤권상 고용노동부 구미고용노동지청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의 지역 정착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은 청년 여성의 지역 내 고용 안착을 유도하고,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구미시는 인증 기업에 대해 개소당 최대 2,000만 원의 기업환경개선비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시 우대 혜택 등을 부여한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과 연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구미상공회의소는 ESG 바우처 등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원한다. 구미시는 5월 중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6월에는 기업 인증과 현판 전달, 환경개선비 집행 및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선수와 임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선발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440여 명의 유망주와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46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각 종목별 1위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우선 선발됐으며, 2025년 국내․외 대회 공인기록에 따라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조하림(문경시청) 선수는 3,000m 장애물달리기에서 9분 59초 05의 기록으로 마의 10분 벽을 깨며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고,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선수는 성인 무대에 뛰어들자마자 10초 4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스마일 점퍼’로 잘 알려진 우상혁(용인시청) 선수는 2m 30을 넘으며 우승,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구미시청 소속으로는 손경미 선수가 400m 허들에서 1분 00초 45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조홍조, 신가영, 주승균, 김진영 선수는 4x400m 혼성 계주에서 3분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구미시가 산업 중심 도시를 넘어 ‘사회공헌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가 지역의 민관 협력을 이끄는 중추 기관으로 안착했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된 사회공헌지원센터는 2023년 11월부터 사회복지법인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센터는 기업과 단체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총 12건의 사회공헌 협약과 8건의 기금매칭을 통해 1억 2천만원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용 키오스크 대여사업(2대), 중장년 위기 고립 가구를 위한 ‘따뜻한 밥상’(10세대), 어르신 낙상 예방 맞춤형 안전장치 설치(23세대), 이동식 경사로 지원‘턱없는 식당’(5개소), 장난감도서관 연계 장난감병원 지원(3개소)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 지원했다. 또한 54회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과 단체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복지기관에서 47건, 기업 9건, 공공부문 8건 등 총 64건의 제안을 수렴하여 실행에 옮겼다. 7월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구미시는 22일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구미시장애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장애인단체장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경북 북부권의 대형 산불 피해 상황을 고려해 식전 및 축하공연 없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회기 입장,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슬로건에는 장애인의 자립과 일상 속 희망,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동등한 기회를 통해 함께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과 배려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활 의지를 북돋기 위해 1981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매년 4월 20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이날부터 1주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운영하고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디지털 시대,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지역 내 미디어 교육과 창작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구미영상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의 창작과 학습을 돕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총 22,851명(드림큐브 5,846명 포함)이 센터를 방문했으며, 특히 0∼10대 방문 비율이 49%에 달해 미래 미디어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0∼10대 방문객 비율 49%…전 세대를 아우르는 미디어센터로 성장 드림큐브를 제외한 센터 방문객 분석 결과, 0∼10대 8,344명(4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3,755명(22%), 30대 3,401명(20%) 순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방문객도 990명(6%)에 달하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미디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 유형별로는 시설 대관이 11,790명(69%)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중에서도 상영관 이용이 8,877명(75%)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디어 라운지는 1,948명(17%)이 이용하며 시민들의 미디어 체험 및 창작 공간으로 활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이 구미에서 이어지고 있다. 17일 (주)신창메디칼이 5천만 원, 주왕산삼계탕이 1천만 원의 성금을 구미시에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생계비와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온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일상을 잃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창메디칼은 1998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지난 2월에도 이웃돕기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왕산삼계탕 조중래 대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2018년, 구미7호)이자, 구미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이사로도 활동하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구미시가 4월부터 구미·금오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및 생활개선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미·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행복기동대와 함께 홈가드닝(원예활동), 업사이클링(재활용품 활용), 도예·베이킹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또 가정 내 LED 전등 교체, 안전바 설치, 문고리 교체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도 지원한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은 2월부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요리조리 맛남의 광장 시즌2’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나누며, 역할 회복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또 (주)한화시스템의 지원을 받아 원룸에 거주하는 1인 청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정리수납 교육과 목공 수납가구 제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은 정리수납 및 홈가드닝 교육을 이수한 중장년 주민들이 고립 가구를 방문해 집안 정리수납을 돕는 ‘다정한 이웃 시즌2’를 운영해 고립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일상생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구미시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와 예스구미스포츠파크에서‘제18회 구미새마을배 오픈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12개 시·도에서 1,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지역에서 열리는 단일종목 생활체육대회 중 최대 규모다. 경기는 연령 및 급수별 남·여복식, 혼합복식으로 나뉘어 예선리그전 및 본선 토너 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19일 혼합복식 경기, 20일 남·여복식 경기가 개최된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구미새마을배 오픈 배드민턴대회는 매년 우수한 클럽 및 동호인들이 다수 참가하는 대회다. 특히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고르게 참여해 세대 간 화합과 지역 공동체 의식 함양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종목의 저변 확대는 물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외부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평소에도 활용 가능한 공공생활체육 인프라 기반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곧 치러질'2025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