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대구 중구는 지난 19일 남산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남산동 남산지구 뉴:빌리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중구의회 의원, 관계 전문가,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남산동 남산지구 뉴:빌리지 사업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남산동 2175-24번지 일원 9만 6,360㎡에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국비 15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주차복합타운 등 기반 시설 조성 ▲남산동 둘레길 조성 ▲주택정비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중구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중구의회 의견 청취와 대구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남산지구 뉴:빌리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확정하고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빌리지’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공모사업으로, 정비 사각지대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주택 및 빌라촌에 기반·편의시설 설치, 기금 융자,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