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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민회관,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공모 선정

2025년 (재)경북문화재단 주최 공모사업 선정

 

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영천시는 ‘2025년 (재)경북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에 공모해 영천시민회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후원하며, 도내 전문 공연예술단체와 공연장이 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천시민회관은 지난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언화무용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출생 여성 소설가 백신애를 공연 소재로 한 작품을 기획해 경북문화재단 공모에 참여했다.

 

백신애는 일제강점기 영천에서 태어나 여성 최초로 신춘문예에 등단한 작가로, 그녀의 문학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창작 공연 ‘백신애의 痕迹(흔적)’이 오는 11월 초연될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다양한 전통춤과 창작무용을 선보이는 ‘신명나는 우리 춤 한마당’ 우수 레퍼토리 공연이 열려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퍼블릭 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이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영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용 수업을 운영하며,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은 우수 레퍼토리 공연 무대에 올라 직접 공연을 펼칠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함께 어우러지는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에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 창단된 이언화무용단은 영천의 역사적 소재를 활용한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영천을 대표하는 한국무용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영천시민회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 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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