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진우 기자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10월 31일, 제15회 교육장기 초·중 씨름왕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의성군 체육회 및 씨름협회와의 협력 속에 열렸으며, 초등학생 33명, 중학생 8명 등 총 41명의 학생이 뜨거운 열정으로 씨름판을 빛냈다.
대회는 남초부 5학년 이하와 6학년부, 여초부 40kg 이하와 초과부, 남중부 60kg 이하와 초과부, 여중부 통합부 등 체급별로 진행됐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품권을 수여해 이들이 쏟아낸 열정과 노력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르는 동시에, 우리 전통 스포츠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를 통해 선의의 경쟁과 존중을 배운 학생들은 기량과 스포츠맨십을 고루 갖춘 멋진 씨름왕으로 거듭났다.
이우식 교육장은 “씨름은 우리 민족의 전통 스포츠로, 학생들이 이러한 전통을 몸소 체험하며 자신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씨름을 통해 인내와 도전 정신을 기르고, 나아가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통 스포츠와 체육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하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