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항생제 처방 실무지침으로 쉽고 정확하게

  • 등록 2026.04.29 12: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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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실무 가이드 보급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항생제 적정 처방 지원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질병관리청은 대한항균요법학회와 함께 주요 감염증 5종을 대상으로 한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한 실무지침'을 발간한다.

 

이번 지침은 국내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ASP’) 시범사업(300병상 초과 종합병원급 참여)의 원활한 수행을 돕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항생제 처방 시 손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항생제 사용 지침은 학술적 근거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진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감염질환을 전공하지 않은 의료진도 진료 시 쉽게 참고할 수 있는 실무형 지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질병관리청은 2025년 3월 발간한 '요양병원 감염병 진단 및 항생제 사용지침'에 이어, 두 번째 실무 중심 지침을 마련했다. 이번 지침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의료 현장의 다빈도 질환과 최신 역학 상황을 반영하여 급성 상기도 감염 등 5종을 선정했으며, 감염질환 전문가 약 20여명이 참여하여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직관적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발에 만전을 기했다.

 

각 지침은 질환별로 핵심요약, 주요 항생제 목록, 적정사용 알고리즘, 처방 및 관리 점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5종 지침의 핵심 내용을 요약한 통합 핸드북도 별도 제공하여 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김태형 대한항균요법학회장은 “본 지침은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한 국내형 실무지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현실에서 감염질환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으로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의료기관의 부적정 처방률이 약 30%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5종 지침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올바른 항생제 처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현장 수요가 높은 실무지침을 우선순위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내 의료 체계 내에 항생제 적정 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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