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고위험군 대상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연장 안내

  • 등록 2026.04.15 11: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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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미접종자 접종 권고

 

영남연합포커스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당초 4월 30일 종료 예정인 2025-2026절기 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고위험군의 미접종 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을 고려해 결정됐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2026년 3월 24일 기준 고위험군 10명 중 6명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황(접종률: 42.7%)이라며, 코로나19 고위험군 미접종자의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미 2025-2026절기 백신을 접종한 면역저하자의 경우 면역 형성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5월 1일부터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한 번 더 접종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2025-2026절기 이상사례 신고율은 지난 절기 신고율(0.005%) 대비 약 1/2 수준인 0.003%(3월 24일 기준)로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사례 또한 국소부위 통증, 근육통 등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로나19 LP.8.1 백신은 안전성‧효과성 및 품질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엄격히 심사하여 허가된 백신으로, 유럽 의약품기구(EMA),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해외에서도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되어 작년(9~10월)부터 대부분의 국가에서 접종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진행된 세계보건기구(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자문그룹(SAGE)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재검토한 결과,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한 백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 평가를 통해, 백신을 접종받으면 입원(44.8%)과 중증 진행(42.6%)을 절반 가까이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외 연구에서의 접종효과와 유사한 결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감염으로 인한 중증 예방에 여전히 효과가 있음을 국내 데이터로 확인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5년 이상 활용되어온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 전하며,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께서는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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