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포커스 김종설 기자 |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장면. 사진/김종설 기자

영덕산불피해자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진덕)와 영덕참여 시민연대(공동위원장 신문기/김현상)는 19일 영덕군청 회의실에서 영덕군 산불피해 주민대표 및 인근시·군 주민대표, 김광열 영덕군수, 임미애·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영덕군청 각급 국·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피해의 완전한 복구를 위한 다양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본행사를 공동 주최한 영덕참여시민연대 김현상 공동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여러번 간담회가 개최되고 특별법 제정에 대한 의견들이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 직접적인 피해보상이 우선이지만,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다며 특별히 몇 가지를 제안 했다.

첫째, 복합재난 속에서 사회적 재난의 원인이 된 인재의 책임 규명

둘째, 진화된 이재민 대피 시스템 제정

셋째, 기본적인 생존권의 평등 보장법 제정

넷째, 복구와 재건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 구성 지원

다섯째, 토양 미생물 복원센터 설립 및 산불진화 요원 전문훈련원 설립 등이다.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장면. 사진/김종설 기자

한편. 김광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선거철이어서  바쁘실텐데 영덕산불피해를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또 지원해주시기 위해 이자리에 와주신 임미애, 김정호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산불피해 복구에 여·야가 따로없고, 충력 결집하여 군민들의 일상이 회복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꼭 우리 군민들이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군수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니, 많이 도와달라"라고 협조의 말을 전했다.

이에 임미애·김정호 의원은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주민과 피해 주민들을 위해 제도적·법률적 뒷받침을 하도록 노력하고, 정부 각부처의 업무 보고를 들은뒤 6/3 대선으로 바쁘지만 적극 돕겠다"라고 화답했다.